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7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사람의 몸과 그에 따른 간호 방법을 안다는 것만으로 본인의 건강과 더불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관리해 줄 수 있어요. 타인을 돌볼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외래파트 수간호사 선유미-
응급 상황에서 내 손길이 닿는 모든 순간이 환자의 생명 유지, 예후와 직결되어 있죠. 생명을 다루는 직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손연주-
수술실 간호사가 기구를 준비할 때 실수가 있으면 수술 중 감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매 순간 냉정하고 꼼꼼한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수술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여덟 시간 이상 서 있을 수 있는 체력도 필수이지요. -수술실 책임간호사 홍원기-
간호직 공무원은 전문적인 의료 역량을 인정하는 예우 차원에서 선발 직후 8급으로 시작할 수 있지요. 매년 임금이 인상되는 호봉제이고,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니 매우 안정적인 근무환경이랍니다. -방문보건실 실장(서울특별시 공무원) 박현애-
다양한 인종, 문화, 가치관을 가진 환자들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하는 태도입니다. 환자의 아픔을 귀 기울여 듣고, 근거 중심의 간호 및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회복시켜야 해요. -미국 전문간호사 김민재-
3교대 근무를 하면 주말보다 평일에 쉬는 경우가 많아요. 덕분에 평일 할인을 쉽게 즐기고, 은행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평일엔 어딜 가든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신경과·내과 병동 간호사 김혜영-
간호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에요. 간호사 면허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군인, 공무원, 일반 기업, 항공사, 학교 등 본인의 능력과 특기를 살려 직장을 선택할 수 있죠. -암 병동 간호사 이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