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우선 지금 이 순간에도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갈 때 제 교재가, 또 제 강의가 그 걸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과목을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한 과목 정도는 자신 있는 과목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슨 과목이 가장 자신이 있습니까? 혹시 지금 여러분 마음속에 떠오르는 과목이 ‘국어’일까요?
만약 ‘국어’가 아니라면, 더 심하게 ‘국어’가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면, 그런 수험생들에게 '국어'도 자신 있는 과목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어’는 믿고 가는 과목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국어’는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요물’같은 과목이죠? 접근이 쉬운 만큼 공부에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문제를 풀 때 알쏭달쏭 헷갈리게 만들고 틀린 답을 보고도 ‘이게 답이 아니었다니!’ 무릎을 탁 치게 만들기도 하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많은 학생들의 질문을 들어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 내가 당연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틀린 것인지도 모르고 있던 잘못된 배경 지식들이 오답을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본서를 만들면서 제가 가장 고민하였던 것은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고리타분하지 않게 올바른 지식으로 기초를 탄탄히 만들어 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 응원의 의미는 여러분이 적어도 ‘국어’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인내를 할 수 있는 자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인내의 과정’은 너무 괴롭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이 교재가 그 힘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목표하고 있는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다시 한 번 기원하며, 그 날이 올 때까지 일 분 일 초 최선을 다하고 계실 수험생 여러분들과 이 교재를 통해 알차고 보람된 만남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2018년 9월
이루다 소방 국어 이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