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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사

중국미술사

  • 이림찬
  • |
  • 다빈치
  • |
  • 2017-01-01 출간
  • |
  • 632페이지
  • |
  • 314 X 249 X 71 mm /3737g
  • |
  • ISBN 9791155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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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천 년 이어져온 중국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내다!

“나는 최선을 다해 과학과 예술을 하나로 녹이는 것을 목표로 할 뜻이 있다. 바로 예술사가 내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 나에게는 또 다른 유리함이 있다. 고궁박물원에서 일을 하므로 언제나 그림을 볼 수 있고, 이 보물창고에서 많은 보물들을 발굴해 중국 문화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엮고 논리적으로 새로 배열해 세계에 선양할 수 있다. 중국 회화사를 외국 사람이 쓰게 하는 것은 중국인의 치욕이다. 게다가 그들은 이 일을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 이 일의 관건은 문자로 된 기록인데, 중국 미술사는 처녀지나 다름없어 발굴해야 할 자료들과 노력해야 할 것이 무척이나 많다. 그렇기에 이 길에서 나는 아주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나에게 30년의 시간을 준다면 기쁜 마음으로 이 길을 달려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갈 것이다.”

1957년 12월 25일,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이림찬(李霖燦) 연구원은 44세가 된 생일날 일기에 이렇게 자신에 대한 약속을 적었다. 그는 1984년 국립고궁박물원의 부원장직을 마지막으로 40여 년간의 박물관 근무를 마쳤고, 이후 3년의 시간을 들여 평생의 연구 자료, 강의 경험, 박물관 근무 경력을 한데 녹여 책 한 권으로 정리했다. 1987년 세상에 선보인 이 책, 『중국미술사』로 그는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30년 만에 지킨 것이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2017년에 이 역작의 한국어판이 나오게 되었다. 책을 번역한 장인용은 국립대만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이림찬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로, 수십 년 전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의 기억을 되살리고 선생님의 시원스런 목소리를 생생히 되새기며 설렘 반 걱정 반 번역을 해나갔다. 원고 분량이 많은 것에 더해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주석을 꼼꼼히 달며 정성을 기울이느라 2011년에 시작된 번역은 3년의 시간이 흐른 2014년에야 비로소 끝이 났다. 그리고 이 귀한 원고가 편집자, 디자이너의 손을 거치며 다듬어지고 책의 형태로 만들어지기까지 또다시 3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대가의 공력이 담긴 중국 미술사 강의

저자 이림찬은 회화를 전공한 미술학도로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서 평생을 바쳐 일했다. 거의 매일같이 중국 최고의 보물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연구한 저자의 미술사 강의는 미술 전공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의 강의를 고스란히 담아놓은 이 책은 그러므로 시대순으로 분류하고 형식적으로 나열해 정리한 건조하고 딱딱한 미술사 책이 아니다. 건축을 제외한 회화, 조각, 도기, 옥기, 서예 등 중국 미술의 핵심을 추려 다루는 데 있어 칠십 대 중반에 이른 저자는 능수능란하게 하해와 같은 중국 미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옛 문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 서, 화를 넘나드는 그의 설명은 장강(長江)처럼 유유히 흘러가 결코 지루하지 않다. 중국 미술 전체를 관통해 볼 수 있는 눈과 경험을 갖추었기에 수천 년의 중국 미술의 역사를 이 한 권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권으로 중국 미술사를 어찌 쉽게 말하겠는가.”라며 저자는 겸손하게 밝히기도 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압축 요약본을 넘어서는 탄탄함과 깊이를 갖추고 있다. 친근한 할아버지가 옆에 앉아 작품을 함께 보며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에는 수십 년간 갈고닦은 사유의 힘이 자리하고 있어 중국 미술과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기본 필독서로 여길 만하다. 또한 그 설명이 쉽고 친절하기에 일반인들이 교양서로 보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이는 역자의 노고가 반영된 덕분이기도 한데, 우리나라 독자들을 중국 미술에 가깝게 다가가게 하고자 작품 제목, 인명, 지명의 표기에서부터 수많은 역주까지 세심히 살피며 보충한 것은 역자의 출판인으로서의 혜안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석기시대 인면상(人面像)에서부터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중국 미술의 역사를 한자리에 모아놓으니 그 웅숭깊음에 끝이 가늠되질 않는다. 더구나 이 책에 소개된 59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 하나하나가 오래되어 낡고 퇴색해버린 것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울림을 발하는 것들이기에, 보물 같은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가득 차오름을 느낄 것이다. 수록된 작품들의 대부분은 세계 4대 박물관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주요 컬렉션이고 그 외에 북경고궁박물원과 영국, 미국, 일본의 주요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생생하게 인쇄된 도판들을 통해 중국 미술의 정수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하얀 캔버스에 반드르르한 유채 물감으로 그려진 서양의 오랜 작품들과 다르게, 우리에게 한껏 친숙하게 다가와 곧바로 마음으로 파고들어 공명을 일으키는 이들 작품을 감상하며, 저자의 높은 식견에 기대어 찬찬히 책장을 넘겨보자. 중국 문화가 지닌 힘의 원천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은 우리 문화의 근간을 파악하고 서로의 영향 관계를 살피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목차


저자 서문
한국어판 서문
역자 서문

1. 머나먼 한대 화상석을 생각한다
2. 진대의 풍격 있는 인물, 고개지
3. 왕희지와 중국 서예
4. 돈황의 예술 보고寶庫
5. 조소 예술의 빛
6. 도자의 왕국, 중국의 광채
7. 날이 갈수록 수명을 더해가는 청동기
8. 옥과 같은 따뜻함
9. 산수화의 황금시대-상上
10. 산수화의 황금시대-하下
11. 산수화의 백은白銀시대
12. 산수화의 청동靑銅시대
13. 산수화의 백철白鐵시대
14. 중국의 화조화-상上
15. 중국의 화조화-중中
16. 중국의 화조화-하下
17. 묵죽화 墨竹畵
18. 중국의 사녀화
19. 중국의 초상화
20. 도석화의 세상을 초월한 추구
21. 역사고사화
22. 짐승과 곤충 그림
23. 물고기 그림의 펄떡거리는 생생함
24. 인물화에서의 수묵과 채색
25. 자유주의의 새로운 바람-팔대산인, 석도, 홍인, 공현 등
26. 양주팔괴의 새로운 형상
27. 조지겸과 오창석
28. 제백석을 새로이 논하다
29. 중국 회화의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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