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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죽음을 잇다

시와 죽음을 잇다

  • 다니카와순타로
  • |
  • 티티
  • |
  • 2018-09-10 출간
  • |
  • 248페이지
  • |
  • 130 X 189 X 18 mm /316g
  • |
  • ISBN 979119545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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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매일 접하는 죽음을 늘 처음처럼 대하는 사람,
들꽃 진료소의 도쿠나가 스스무

책은 도쿠나가 스스무가 들꽃 진료소의 아침 조회 시간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병원에서 간밤에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이야기하는 그 자리에서는 직업적인 건조함도, 죽음의 비통함도 아닌, 늘 죽음 곁에 머무는 사람들의 잔잔한 분위기가 흐른다. 도쿠나가 스스무는 환자를 섬세하게 관찰하여 기록하는 사람이다. 그는 의사 생활 40년이 가까워지도록 마음을 어느 한쪽으로 고정하지 않아서, 환자를 보며 애통해하다가 기뻐하다가 웃기도 하고 냉정해지기도 한다.

말의 힘에 의문을 갖는 시인, 다니카와 순타로

시인은 여전히 마음속에 시어가 넘치고 세상의 이야기에 깊이 감응하지만, 막상 말의 힘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시의 세계 밖에서는 이런저런 감정들과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이다. 도쿠나가 스스무와는 결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막상 시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서로 딴소리를 하기 일쑤다. 두 사람이 나눈 편지들 초반에는 이런 대비가 눈에 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끌어안게 되며, 점차 한 점으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시선이 모이는 곳에서 시와 죽음이,
삶과 죽음이 이어진다

도쿠나가 스스무는 병원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병원 라운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회에서는 죽어가는 사람의 ‘죽을 뻔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죽음이 코앞인데 ‘꿈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노인이 있다. 죽어서 눈이 감기지 않는 젊은 환자의 사체를 싣고 고향 드라이브를 다녀와서는 “눈이 뜨여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하는 간호사가 있는가 하면, 죽어가는 부모를 보면서도 환해의 손길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식이 있다. 죽음이라고 해서 비통한 완결이 아니고, 모든 게 죽음을 이유로 정리되지도 않는다. 도쿠나가 스스무는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사람이지만, 어떤 틀에도 그들을 고정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목차


들어가며 도쿠나가 스스무 4

들꽃 진료소의 아침 조회 도쿠나가 스스무 11
밤의 장소 다니카와 순타로 21
라운지 이야기 도쿠나가 스스무 25
라운지에서라면 다니카와 순타로 37
아무 의미 없음의 의미 도쿠나가 스스무 41
수신 감도 양호합니다 다니카와 순타로 50
화해란 무엇입니까? 도쿠나가 스스무 56
곤란합니다, 도쿠나가 씨 다니카와 순타로 65
3호실 학생들 도쿠나가 스스무 71
사라지려 할 때 다니카와 순타로 82
누구나 카멜레온 도쿠나가 스스무 88
정원 매화나무에 다니카와 순타로 102
꾸벅 머리를 숙이는, 다만 그것뿐인 도쿠나가 스스무 109
샛길로 빠지는 명상 다니카와 순타로 119
자문타답 도쿠나가 스스무 126
도쿠에게 질문 다니카와 순타로 138
죽음과 악수 도쿠나가 스스무 146
마음이 쓰이는 말 다니카와 순타로 156
여름이 왔고 도쿠나가 스스무 163
첫 손주 탄생을 축하합니다 다니카와 순타로 172
두 개의 등대 도쿠나가 스스무 180
고향은 어디? 다니카와 순타로 19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쿠나가 스스무 198
시드는 것과 싹트는 것 다니카와 순타로 210
대담 _ 처음 시작은 217

출간에부쳐_7년 뒤 오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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