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 미술의 현장 1

한국 미술의 현장 1

  • 편집부
  • |
  • 다빈치기프트
  • |
  • 2006-09-09 출간
  • |
  • 432페이지
  • |
  • 257 X 188 mm
  • |
  • ISBN 9788991437654
판매가

50,000원

즉시할인가

48,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500원 적립(1%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48,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다빈치기프트 출판사가 펴내는 ‘다빈치 갤러리’ 시리즈 중에서 4명의 작가를 선정 합본해 낸 특별판이다.
"다빈치 갤러리(Da VinciGallery)"는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실제 작품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듯 종이 위에서 감상하는 지상(紙上) 갤러리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혹은 참신한 기획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특별히 작품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편집과 인쇄상태에 많은 신경을 썼다. 책을 보다 보면, 예술은 결국 우리들의 삶에 다름 아니며 고차원적. 형이상학적인 어떤 것이 아닌 매우 실제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 미술의 현장 1』에 수록된 첫 번째 작가인 고낙범은 초상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프로이트 전집>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던 그는 현재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고낙범 초상화의 친근한 표정은 마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을 떠오르게 하고, 작가가 사용한 색채는 전통 오방색을 그대로 썼기 때문인지 더 친근감 있다. 그러나 고낙범의 초상화 시리즈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상(地上)적인 갖가지 속박에 의해 닦아진 (혹은 닦아지려고 하는) 여성들의 얼굴을, 사진이라는 가장 피상적인 이미지를 출발점으로 하면서 단색조라는 색채를 통한 심층적인 이미지-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원형적인 이미지-로 변모시킨 것이다.

두 번째로 수록된 작가는 미디어 설치미술가 이한수이다. 공상과학적인 상상력으로 테크노피아 시대의 꿈과 환상, 불안의 양상을 혼성의 풍경으로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이한수는 첨단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사회가 유토피아가 될 것인지,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지 묻는다. 그의 작품에서 이러한 이종교배적 특징은 최근작인 <무아(無我) 몬스터 테크노피아>(2003)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전시공간 안에서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에어리언이 예수, 성모상, 부처 등 종교적인 성인들과 함께 애니메이션기법으로 합성, 변형되고 있는 이 인터랙티브 영상, 설치작품은 공상과학적 산물과 서로 다른 차원의 종교적 형태가 뒤섞여 마치 미래의 종교 다원주의를 풍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 매체의 진보로 인하여 모든 이미지가 쉽게 가공, 변조되며 합성되고 있는 오늘날 작가는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무한대로 증식하면서 변신하고 있는 몬스터나 아바타의 캐릭터처럼 이들 종교적인 도상들을 아우라를 제거하여 유머러스하게 패러디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과학만능의 우주시대에 전통적인 신앙은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처럼 읽혀지기도 한다. 테크노 시대의 이러한 문화환경에서 나타나는 다원주의, 혼성화 그리고 정체성에 관한 질문은 서로 다른 의미를 조합해서 만든 작품제목에서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세 번째 수록된 백기영 작가는 이 책에 6년간의 독일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가진 개인전의 결과물을 담았다. 독일에서 진행한 "정원 이주 프로젝트"와 귀국 후 전국일주의 여정을 담은 "생명의 땅 프로젝트"가 수록되었다. 독일에서 30년간 광산노동자로 지내며 한국식 정원 가꾸기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 이현규의 10년 지기 텃밭을 촬영하고 그것을 다큐멘터리로 찍었다. 또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을 여행하며 땅과 자연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이러한 영상을 컷으로 나눠 설명과 함께 실었다. 이밖에도 회화, 드로잉, 사진 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곽남신은 2004년 10말 말 덕원갤러리와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곽남전 개인전 출품작 및 1993년 이후의 작업들, 미술사가 양정무 씨와의 대담, 미술비평가 김원방의 평론을 실었다. 평면과 공간을 아우르는 회화 및 설치작품으로 형상들의 의미를 검은 그림자가 아닌, 적극적 의미가 함축된 상상의 그림자로 해석하는 곽남신의 작품세계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림자는 무궁무진한 표현의 폭을 가지고 있고 내부의 모든 3차원적 형상이 오직 외곽선의 형태로만 압축된다. 따라서 그 사람의 행동, 공간, 빛의 상태, 마음의 상태까지도 아주 작은 선의 변화에 따라 외곽선에 압축되고 기록된다. 컴퓨터 칩에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다양한 정보의 양이 선의 움직임을 따라 기록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컴퓨터 칩이 하지 못하는 것 즉 감성의 영역까지도 기록하고 있다.


목차


<고낙범 Out, of blue>
태초에 그 여자, 하늘을 깁다 _조문경(소설가)
색동의 아니마 _카츄 이유치(홋카이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미학에 대한 개인적 철학의 바탕을 이루는 몇 가지 원칙들 _탈 스트리터(조각가)

<이한수 無我 Mu-A Monster Technopia>
보편어로서의 하이브리드 예술 _조원규
탈경계화 시대의 새로운 숭고의 미학 _이선영
문화적 하이브리드 담론 _조광석
미래적 환상, 혼성의 풍경 _이준
천왕성을 넘어서 _호란트 파스빈더
마법의 주문 _존 아름레더
인터뷰 _조주현

<백기영 Metaphor through Plant>
서문 _박신의(미술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수)
인간적인 정원 _ 안드레아스 쾨프닉
백기영의 인간적인 혹은 비인간적인 정원 속에서 _정헌이(한성대학교 교수)
“내가 바로 죄인입니다” _제3회 거리미술전 Review
주요 작품(연도별)
정원 & 이주 프로젝트 _김기용(아트스페이스 휴 디렉터)
생명의 땅 프로젝트
작가 약력

<곽남신 덫 TRAP>
덫 -덕원갤러리
덫에 걸린 그림자 _서면대담 곽남신 vs. 양정무
곽남신의 그림자 _ “계몽의 이미지 또는 이미지의 계몽” _양정무(미술사)
곽남신 -금산갤러리
1993-2000
기호의 흔적으로부터 -곽남신의 작업 _김원방(미술평론)
작가약력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