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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에서 2년

열대우림에서 2년

  • 윌리엄로렌스
  • |
  • 모티브북
  • |
  • 2005-05-02 출간
  • |
  • 303페이지
  • |
  • A5
  • |
  • ISBN 97889911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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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열대우림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유네스코에서는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파괴의 위험에 처한 문화 및 자연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켜 그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4년 7월 북한의 고구려벽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로 다시 한번 우리의 주목을 끌기도 한 세계유산에는, 2005년 현재 788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판권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문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 하더라도 파괴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는 사실이다. 한 번 파괴된 유산은 다시 복구하기 어렵다. 더욱이 그 황폐화의 원인이 지진, 폭풍우, 화재 등의 기상에 있다기보다, 인간의 부주의나 전쟁, 무분별한 개발정책에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석이 있다. 또한 그것이 자신의 생계와 관련 있다면 그 보존 문제에 있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이 책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식물권이 배치되어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이유로 1988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바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 열대우림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곳이 자연유산에 등재되어 보호를 받기까지 겪어야 했던 혼란의 한복판에서, 사라져가는 동식물들을 안타까워하는 한편, 생계를 잃게 될까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을 진심어린 마음에서 설득해가는 한 생태학자의 이야기는 개발우선주의의 폭주기관차를 타고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때론 유쾌함으로 때론 감동으로 다가온다.

젊은이들의 뜨거운 청춘에 대한 예찬
독특한 지형 덕에 빙하기에도 끄떡 없이 존속할 수 있었던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의 밀라밀라 열대우림. 건기든 우기든 상관 없이 늘 젖어 있어 원주민 부족들의 말로 비와 물을 뜻하는 ‘밀라’라는 단어가 두 번이나 반복되는 곳. 수많은 생물들, 심지어 이곳 이외에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원시 시대의 동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는 그곳에 한 젊은 생태학자가 매혹된 듯 발을 내딛었다.
이 책은 무차별한 개발로 인해 파편화되고, 그로 인해 심각한 생태계 교란을 겪고 있는 열대우림의 상태에 대해 현장 조사를 나온 한 생태학자의 조사 일지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젊은이의 뜨거웠던 시절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오로지 ‘벌목’ 이외의 다른 생계방식은 알지 못하는 낯선 시골마을에서 사람들의 뜨악한 시선을 감수해내는 한편, 가시나무에 찔리고, 거머리에 물리고, 곰팡이균에 시달리는 등의 고생을 자처한다. 하지만 해야 할 목표가 분명하고, 그것을 믿고 지지해주는 동료들이 있기에 그가 가는 길은 늘 시끌벅적하고 즐겁다.

또한 이 책에는 배낭여행족 출신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그저 호기심에, 혹은 못 미더운 충동에 이끌려 저자의 현장 조사를 돕기로 자원한 사람들로, 척박하고 고생스러운 밀라밀라에서의 생활에 불평을 늘어놓다가도 동료들과 왁자지껄하게 웃고 떠들고 다투고 슬퍼하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누구보다도 열렬한 자연 보존론자로 다시 태어난다. 이처럼 이 책은 자연 보존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젊은 날 자신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그런 한편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즐기는 것을 잊지 않는 푸르른 청춘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의 이기심과 근시안적인 안목에 대한 반성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4천만 에이커의 열대우림이 인간의 손에 의해 완전히 사라진다. 그것은 단순히 나무들이 벌목되었음을 뜻하지 않는다. 우림 속에 자그마한 몸을 숨기고 살던 수많은 동식물들도 함께 사라졌음을 뜻한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것이 실천으로 옮겨지기는 매우 어렵다. 게다가 그 ‘자연’이란 것이 자신의 생계와 관련 있을 때는 자연의 비명에 귀를 막고 눈을 감아버린다.
이에 대해 저자는 우림 보존에 대한 원론적인 이론과 명분을 들이밀지 않는다. 그저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점점 더 그 목숨을 위협받고 삶의 터전을 교란당하는 수많은 동식물들의 현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여준다. 그것을 통해 우리 인간이 얼마나 편협하고 근시안적인지를 드러낼 뿐인 것이다.

또한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약 70컷의 사진들은 열대우림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곳에서 치열한 삶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바로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만들어준다. 이와 함께, 지구 저편, 남반구의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진기한 동식물들의 이야기들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목차


머리말
 
1. 열대우림에 도착하다
2. 악명 높은 "잠시 기다려"
3. 정다운 거머리들
4. 데이글로 쥐의 비밀
5. 밀라밀라의 오합지졸
6. 숲 생태계의 교란
7. 만남과 이별
8. 쥐 준찰대
9. 욕조에 갇힌 물쥐
10. 사라져버린 열대우림의 원주민들
11. 우기
12. 못 말리는 동물 애호가
13. 보존이냐 개발이냐
14. 크로커다일 던디
15. 깊어지는 갈등"
16. 생존을 위한 싸움
17. 보존 반대론자의 도발
18. 파푸아뉴기니로의 여행
19. 토고바 족
20. 새로운 모험
21. 귀환
 
마치며 숲은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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