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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 손냐아이스만
  • |
  • 생각의날개
  • |
  • 2018-09-15 출간
  • |
  • 244페이지
  • |
  • 146 X 224 X 16 mm /398g
  • |
  • ISBN 979118542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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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평등을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하고, 선언하기 위한 페미니즘 공부

01 인식하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페미니즘,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페미니즘은 왜 필요한 걸까?’, ‘대체 페미니즘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이런 질문들은 이제 진부해졌다. 오늘날 여자들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오로지 능력이 중요할 뿐이다. 그런데…… 과연 정말로 그럴까? 아직도 성별이 많은 것을 결정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문화학자인 손냐 아이스만은 대중문화 속에서 성(性)이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많은 것들이 성적인 꼬리표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발견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가정부터 직장, TV, 영화 등 여러 분야에 숱하게 존재하는 성차별 문제들을 지적하며, 페미니즘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한다.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보다 불편해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더 많으며, 페미니즘을 이해하기보다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페미니즘이라면 덮어놓고 비판하기보다 페미니즘이 왜 생겨났으며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페미니즘은 남성 역차별이다’,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을 혐오한다’, ‘지금은 여성 평등 문제보다 더 중요한 사회 문제들에 집중해야 한다’ 등 황당하고 답답한 질문들에 속 시원한 해답을 들려주며,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 남성과 여성으로만 나눌 수 없는 새로운 젠더 구분법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페미니즘은 항상 진지하고 웃을 줄 모르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편견을 깨부수고자 한다. 페미니스트들도 얼마든지 유쾌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삶을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는 여유와 배짱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편견과 고정관념을 하나씩 극복하다 보면 보다 폭넓은 시야로 다양성을 받아들일 용기가 서서히 생겨날 것이다.

02 실천하기: 페미니즘이 대체 뭘 바꿀 수 있냐고?

남동생이나 오빠의 밥을 챙겨주는 건 언제나 당신의 몫이다. 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남자애들은 축구를 하고 여자애들은 스탠드에 앉아 있으라고, 남자는 이과 머리가, 여자는 문과 머리가 있다고 말한다. 여성 잡지에서 다이어트 비법을 읽을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날씬하지 못할까?’ 하는 묘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성범죄의 피해자인데 도리어 여성인 당신의 행동거지가 잘못된 탓이라는 질책을 받는다. 지금도 수많은 여성들이 몇 세기 전과 다를 바 없는 역할 모델로 인해 삶의 여러 측면에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페미니즘은 이런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꼭 여자가 집안일을 챙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학생들도 체육이나 과학을 좋아한다, 모든 여성의 몸은 아름답다, 성범죄는 가해자의 잘못이며 피해자에게 책임전가해선 안 된다’라는 점을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하는 순간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은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문제 상황들을 제시하며, 어째서 이런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지, 이런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페미니즘을 배운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하는 의구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다양한 실천 전략을 알려주는 것이다. 저자는 장기적으로는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여성들이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난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는지 경험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떠올려보면서, 낡고 오래된 도덕관념에 따라가는 일에 동참하지 않기로 다 같이 다짐하는 것이다.
이로써 페미니즘은 여성뿐만 아니라 유색인종이나 인터섹스, 동성애자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당하는 이들이 함께 평등을 이야기하며 손잡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된다.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동하면서 더욱더 강해지는 계기가 된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것까지 기대하진 못해도, 페미니즘을 통해 최소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말을 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이다.

03 선언하기: 이제 목소리를 내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면

페미니스트들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다. 바로 답답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미투 운동’이 시작되기 아주 오래전부터 여성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지만 인류 역사상 여자들의 선언은 평가 절하되거나 무시당했다. 지금도 여성들의 목소리는 쉽사리 간과되거나 ‘더 중요한 문제’들에 민폐를 끼친다는 어이없는 취급을 당한다. 그러나 오늘날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답답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얼마든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권리 선언의 역사를 따라가며,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사회에 저항하고 원하는 바를 선언할 수 있는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1791년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이나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여성 파업, 라이엇걸 운동, 슬럿워크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비롯해, 창의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실제로 여성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페미니즘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어렵지 않다. 여성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길 권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가까운 곳부터 배포할 수도 있고,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 또는 성 소수자들을 위한 패션 블로그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된다. 페미니즘과 관련된 해시태그를 만들어 자신의 SNS에 올릴 수도 있다. 독일의 십대 소녀는 혼자 힘으로 ‘성차별에 반대하는 생리대’ 캠페인을 시작해 생리대는 불결하고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기도 했다.
이처럼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거나 저항하는 방식이 꼭 진지하거나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폭력만이 강력한 방법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실천한다면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고 저항을 하든, 잘못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웃음을 날리는 유쾌함을 잃지 말라고 격려한다. 이런 자세 역시 페미니스트만의 특별한 힘, ‘슈퍼파워’라는 것이다.


▶ 추천사

“페미니즘은 등장한 때부터 지금껏 끊임없이 해명을 요구받았다. 의심 어린 눈초리에 둘러싸여 조용히 사라지기를 요구받는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한 번도 충분히 퍼진 적이 없었다. 이제는 페미니즘이 사라질 때가 되었음을 선언할 만한 세상이 오기는커녕 사라져서는 안 되는 이유만이 날로 빼곡해진다. 페미니즘에 대한 해명과 설명이 충분해지는 날이 오지는 않겠지만, 손냐 아이스만과 같은 여성들과 함께라면 환영받지 못함에도 끊임없이 퍼져온 이 물결이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저자




목차


머리말 - 페미니즘을 ‘제대로’ 소개합니다

Part 1. 인식하기 - 페미니즘, 이해하고 있을까, 오해하고 있을까?
‘요즘 같은 세상’에 페미니즘은 정말 필요 없을까?
아직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불편한가요?
페미니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았다
숫자와 통계가 알려주는 가슴 뜨끔한 팩트들
페미니즘은 한 가지가 아니야
지구상의 인구만큼 다양한 사랑의 방식, 삶의 방식

Part 2. 실천하기 - 페미니즘이 대체 뭘 바꿀 수 있냐고?

‘사소하고 무해한 척하는’ 일상적인 공격에 맞선다
‘내 몸의 주체는 나’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여성 역시 욕구를 가진 존재입니다
모두가 함께 연대하기로 마음먹는 순간이 온다
남성과 여성, 관점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어 보는 연습
남성중심적인 언어 패턴에서 벗어나는 법
현실의 페미니스트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다

Part 3. 선언하기 ? 이제 목소리를 내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면

여성들은 무엇을 선언하길 원하는가?
대체 얼마나 더 외쳐야 들을 수 있나
귀 기울여주지 않는 세상에 몸으로 항의하는 사람들
목소리를 내는 센세이셔널하고 창의적인 방식들
패션, 또 다른 저항의 증거가 되다
페미니스트들이 외치는 구호들과 그 속뜻
해시태그, 내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용기

부록01 ? 페미니스트 영웅은 우리가 만들 수 있다
부록02 ? 일 년 내내 페미니스트로 놀기, 활동하기, 저항하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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