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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레사진관(상)

  • 미야베미유키지음/이영미옮김
  • |
  • 네오픽션
  • |
  • 2018-09-14 출간
  • |
  • 46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5443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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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스릴러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시대소설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 살인은 쓰고 싶지 않다!” -2010년 7월 20일자 아사히 신문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과거를 바라보는 자세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사진에 찍힌 것은 피사체만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있듯이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그리고 그중에는 이상한’ 일도 있다!

열여섯 소년 앞에 날아든 미스터리한 사진그 속에 감춰진 기묘한 사연의 비밀은?

 

하나비시 에이이치의 괴짜 부모님은 결혼 20주년을 계기로 기대하고 기대하던 자신의 집을 장만한다그 집은 원래 사진관이었고지은 지 33년이나 된 무섭게 오래된 집이었다옛 주인인 죽은 고구레 씨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흉흉한 소문과 폐점한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고구레 사진관이라는 간판을 그대로 단 채로 생활을 시작한 하나비시 집에 어느 날 한 소녀가 찾아온다이 사진관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그녀는 사진 하나를 던지고 떠난다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던 에이이치는 그 사진에 담긴 미스터리를 발견한다행복해 보이는 가족사진 옆에 찍힌 한 여성의 슬픈 얼굴그것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분명했다이 불가사의한 사진의 진상을 캐기 위해 에이이치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점점 사진의 실체에 다가가게 되고그에 의해 사진에 숨겨진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두 권 분량의 총 4화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1화부터 3화까지의 이야기가 4화를 향해 있으며, 1화부터 3화까지는 고구레 사진관을 무대로 한 각각의 사진’, 그것도 기묘한 미스터리가 담긴 듯한 사진의 사연을 추적해나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행복해 보이는 가족사진 옆에 찍힌 여성의 슬픈 얼굴활짝 웃고 있는 가족사진 뒤로 찍힌 똑같은 가족의 울고 있는 표정케이크를 둘러싼 아이들 위로 누가 봐도 봉제 인형인 갈매기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 등아무리 봐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진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왜 이런 사진들이 에이이치의 앞에 나타난 것일까?

이야기가 마지막 장을 향해 달려가고 사진에 숨겨진 비밀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할 때쯤이면 독자들은 또 다른 이야기 앞에 서게 된다바로 에이이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눈앞에 있지만 감추거나 혹은 외면했던 문제들그러면서 오는 마음속 갈등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질주하는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지게 만든다어른들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해 화가 나지만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기에 다양한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말로 자신을 납득시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에이이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문제들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사람은 자신의 아주 소중한 부분을 감추기도 하지만 그대로 누군가 알아주길 바란다하지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분명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이 작품은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며 그들과의 거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차례

[
상 권]

첫 번째 이야기: 고구레 사진관

두 번째 이야기: 세계의 툇마루

저자소개

   저자

 

미야베 미유키

일본의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 7년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1987년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시대소설청소년소설, SF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에 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 1992년에는 용은 잠들다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상같은 해에 후카가와 본가의 이상한 책자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1993년에는 화차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다이어 1997년에는 카모 저택 살인사건으로 제18회 일본SF대상, 1999년에는 이유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또한 모방범으로 2001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대상 특별상과 2002년 제6회 시바료타로상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등을 수상,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옮긴이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일본 와세다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미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옮긴 책으로는 단테 신곡 강의약속된 장소에서언더그라운드2잡문집퀀텀 패밀리즈공중그네기적의 사과태양의 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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