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할머니, 친구, 선생님, 동물, 자연.
아이들과 닿아 있는 소중한 인연들이 들려주는 마음 따뜻한 일곱 가지 이야기.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 사업 창작집 부문 선정작.
《우리 엄마 김광남전》은 어린이 문학 작가 양연주 작가의 단편 모음집이다. 아빠, 엄마, 할머니, 친구, 선생님, 동물, 자연까지. 아이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존재들을 소재로 다룬 일곱 가지 이야기가 무지개처럼 펼쳐진다. 올해로 작가가 된 지 20년째를 맞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똑똑하고 잘나가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보다 우리가 매일 만나지만 깊이 이해하지 못했던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썼다. 그래서 작가의 이야기 속 인물들은 우리와 가깝게 느껴지고, 이야기 속의 상황은 우리의 일상처럼 느껴진다.
특히《우리 엄마 김광남전》은 서울문화재단 2018 창작집 발간 지원 사업 문학 분야에 선정된 수상작으로, 심사 위원들로부터 “안정된 문장을 바탕으로 엄마를 새로운 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점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아이들은 평소 눈에 밟혔던 아빠의 모습이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명치쯤에 걸려 있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