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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사 루시퍼에게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

  • 정진향
  • |
  • 아르테(arte)
  • |
  • 2018-09-20 출간
  • |
  • 32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5097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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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르불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창의적인 원천스토리를 발굴하다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가슴에 안고 산다. 그런 상처를 한순간에 흔적이나 부작용 없이 말끔히 치유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아마 그 존재는 인간이 아니라 악마에 가까울 것이다. 주인공이 죄를 짓고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임이 밝혀지며 시작되는 판타지 소설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책을 비롯해 영화, 연극,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창작물의 기반이 되는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유수의 프로덕션과 영화제작사, 출판사 등 주요 콘텐츠 관계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간을 치유하는 악마’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색다른 소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큰 줄기를 이루는 러브스토리에 미스터리와 판타지, 힐링 코드를 적절히 잘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당신은 모든 상처를 잊고 깨끗이 치유됩니다.
잃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명하시겠습니까?”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와 천사의 심장을 가진 여자의 미스터리 로맨스!

장미향 가득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수상한 곳, ‘악마 심리상담소’의 주인이자 다양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키스’로 치유하는 마성의 상담사 하연. 그의 정체는 바로 죄를 짓고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 루시퍼다. 인간 천 명의 상처를 치유하라는 벌을 받은 그는 이제 마지막 99명만 남겨놓고 있다. 하루빨리 천상으로 복귀하길 고대하는 하연 앞에 투명한 심장을 가진 여자 고려가 나타나고, 자꾸만 그녀를 향한 마음이 커져간다. 하지만 고려를 마지막으로 치유하고 나면 지상을 떠나야만 하는데……. 인간의 몸에 갇힌 악마 루시퍼와 수상하리만치 순수한 여자 고려, 두 사람의 형벌이자 운명 같은 사랑이 펼쳐진다!

“인간 천 명을 치유하고 새로이 재판받으라. 그리하면 구원받을지니.”
인간의 몸에 갇힌 타락천사, 금지된 것을 욕망하다!

인간 아닌 대천사, 죄를 짓고 타락한 천사 루시퍼의 눈으로 보는 ‘사랑’은 어딘가 특별하다. 루시퍼가 아는 사랑은 ‘아담과 하와가 마주 보듯 낙원 위에 헐벗고 서는 것’이며, ‘상대가 나를 껴안고 입 맞추든, 뼈를 비틀고 내장을 꺼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나를 온전히 내주는 것이기도 하다. 순수하면서도 알쏭달쏭한 루시퍼의 사랑은 그의 태생적 능력과 한계 때문에 결말 역시 종잡을 수 없다. 천 명을 치유하라는 과업 중 단 99명만을 남겨놓고 있는 루시퍼. 고려를 향한 마음이 깊어갈수록 천상으로 복귀할 날도 가까워진다. 그는 유한한 생을 사는 인간으로 사랑하는 여자 옆에 남을 것인가, 무한한 힘과 영생을 누리는 천사로 돌아갈 것인가?
은밀한 키스로 상처를 흔적 없이 빨아들이는 루시퍼는 ‘하연’이라는 신분으로 ‘악마 심리상담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성폭력을 당한 뒤 폭식증으로 몸집을 끝없이 불리는 여자, 저장강박 때문에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 찬 남자, 아내와 사별하고 우울증에 걸려 치매 유사 증상을 보이는 할아버지……. 들여다보면 주변에 한 명쯤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비일비재한, 그러나 가슴 아픈 사연이다. 본디 인간들을 사랑해 인간사에 개입하다 벌을 받은 타락천사답게, 루시퍼는 하연의 몸에 갇혀서도 인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을 도우며 살아간다. 『나의 천사 루시퍼에게』는 인간 아닌 존재와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연애소설일 뿐 아니라 모든 이가 하나쯤 안고 있을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는 힐링 드라마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의문의 일기장
2. 일기장의 주인
3. 일기장 속 당신
4. 당신의 정체
에필로그
번외 루시퍼의 첫사랑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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