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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자세

나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자세

  • 조영란
  • |
  • 시인동네
  • |
  • 2018-09-17 출간
  • |
  • 132페이지
  • |
  • 126 X 205 X 10 mm /358g
  • |
  • ISBN 9791158963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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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이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것을 쫓다 보면 어느새 첫 시집의 윤곽은 세워진다. 내가 스스로 열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살 것이며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에 대해. 시인은 먼저 침묵으로 들끓는 질문에 응수했다가, 자기만의 세계를 직조하여 그 질문으로부터 펼쳐진 모험을 시작하기도 한다. 생활 속에서 부스러기처럼 묻어나오는 깨달음부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깨달음까지 도착 없는 여정의 연속이 이번 첫 시집에 곡진히 담겼다.

“이제는 내가 찢어질 차례였지”(「깃발」)라고 선언하며 스스로 고립되거나 소멸되기를 자처하다가도, “나를 소진하고 소진해도 여전히 남아도는 경우의 수”(「경우의 수」)를 헤아려보는 지혜야말로 시인이 아끼고자 하는 것에 대한 자세가 드러나기도 한다. 시인은 부딪히는 대상에 따라 속성을 달리하며 유연하고 신속하게 세계에 진입한다. 그 역동성이 이 시집을 관통하는 힘줄이라고 할 수 있다.

“흔들리고, 펄럭이고, 날아가고, 타오른다. 저물면서 솟구치고, 침묵에서 외치며, 점멸하며 피어난다. 고요와 정지를 생성과 활력의 세계로 치환시키는 힘이 그의 시의 생명력이다”라고 강경희 평론가가 해설을 통해 짚어내듯 시인의 생명력이 일상과 사물을 새롭게 제시하는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현명하다는 것에 대한 감각, 여실히 무너지고 세우기를 반복했던 자기 자리에서의 출발이 첫 시집을 통해 시작되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그렇게 맨발로 저녁을 건너갔다 13 그날 방바닥에 떨어진 먼지 한 움큼이 내겐 가장 진실했다 14 잉어의 시간 16 지폐의 감정 18 누군가로의 초대 20 구체적인, 너무나 구체적인 22 장대와 비 사이 24 내가 가을을 건너가지 못하는 이유 26 셔틀콕의 외출 28 멜랑콜리 30 모서리가 두고 간 또 다른 모서리일 뿐, 31 정답의 가능성 32 동전에게 묻는다 34 저 혼자 공중에서 오래 우는 이가 있다 36 방아쇠수지증후군 38

제2부
사랑 41 냄비에 대한 반론 42 저물지 않는 꽃 44 슬픔의 민낯이 두렵다 46 시험지 48 내 귓속에는 더 이상 당신이 살지 않는다 50 가만히 내게 묻는다 52 저문다는 것 54 선풍기의 꿈 56 나는 어떤 빛깔을 꿈꾸었을까 58 거품 속으로 60 기분위생학 62 전염 64 농담 66

제3부
나는 끝내 결박을 풀지 말았어야 했다 69 오늘의 노래 70 공의 자세 72 오늘의 양파 74 색종이 76 황사 78 바늘에게 80 장마 82 아름다운 슬픔 84 파랑주의보 85
비상등 속 남자를 따라갔다 86 여권 88 염장 90 당신도 나처럼 92

제4부
나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자세 95 깃발 96 안경알을 잃어버리고 98 고래의 귀환 100 생클루의 밤 102 벽지의 사랑법 104 이쑤시개 사용법 106 오래된 어머니 108 사라진 시 109 버려진 배낭 110 경우의 수 112 옷걸이 114 기념사진 116

해설 맨발로 찍은 시간의 지문(指紋) 117
강경희(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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