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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퍼필드 2

데이비드 코퍼필드 2

  • 찰스디킨스
  • |
  • 살림
  • |
  • 2018-09-20 출간
  • |
  • 248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88952239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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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어떻게 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디킨스의 생애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남들이 내게 심어준 가치관을 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도 있는 게 바로 사람이다. 살면서 겪게 되는 역경에 그대로 굴복할 수 있는 게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러한 고난의 탓을 남에게 돌리는 데 익숙해 있는 게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한다면 그 삶에는 자기 삶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찰스 디킨스가 자신 있게 그런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그런 자부심과 책임감에 충실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재미있는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주제는 ‘나는 어떻게 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고 보아도 된다. 그러고 보니 소설 자체도 “내가 나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 독자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리라”라는 대목으로 시작된다.
유복자로 태어나자마자 사내아이라는 이유로 고모할머니로부터 외면당한 게 바로 ‘나’의 삶이다. 어머니조차 ‘나’를 보호해주지 못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험한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게 바로 ‘나’의 신세다.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던 게 바로 소설 속 주인공 ‘나’ 데이비드 코퍼필드다.
그런데 그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는다. 그는 주소도 모르고 단 한 번 본 적도 없는 고모할머니를 과감하게 찾아 나선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는가? 용기? 결단력? 물론 그런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역시 자기 삶에 대한 사랑이다.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자기 삶에 대한 사랑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 사랑이 그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만들고 의미 있게 만든다.

영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는 셰익스피어,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디킨스
그런 디킨스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작품 『데이비드 코퍼필드』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찰스 디킨스의 자전소설이다. 그런 만큼 디킨스의 인생 경험, 인생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 때문일까? 디킨스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단 한 권 대표작을 꼽으라면 이 작품을 꼽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디킨스 자신도 이 작품을 가장 아꼈다. 영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는 셰익스피어이고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디킨스라고 흔히들 말한다. 디킨스가 영국인이 가장 공감하는 이야기를 썼기에 듣는 찬사일 것이다. 디킨스는 그가 작가로 활동하던 19세기부터 21세기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그의 소설을 향한 독자들의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의 소설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교훈을 전하는 소설을 쓰더라도 감동과 재미로 읽는 이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작품 중의 하나인 『크리스마스 캐럴』을 생각해보면 금방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이란 궁극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그가 절대로 잊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의 소설이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의 소설 속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더라도 현실과 동떨어진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사랑 이야기가 나올 뿐이다.

기억 혹은 추억을 간직한 삶, 『데이비드 코퍼필드』수차례 영화화되다
2019 데브 파텔, 틸다 스 윈튼 주연으로 개봉 예정
소설가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입을 통해 자신의 경험에 의해 터득한 삶의 지혜를 그대로 독자에게 전해준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감동한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주인공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강력한 자립의지다. 그 강력한 자립의지는 자신이 마주한 불행을 기회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 남을 돕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인 삶? 착하게 사는 삶? 세상에 의미 있는 큰일을 이룩한 삶? 큰 깨달음을 얻은 삶? 모두 의미 있는 삶이다. 모두 쉽게 이루기 어려운 삶이다.
하지만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읽고 나면 그 목록에 적어도 한 가지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억 혹은 추억을 간직한 삶’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우리 삶에 대해 수많은 기억과 추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삶을 사랑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공에 가까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20세기 초에 무성 영화로 일곱 편의 영화가 나온 이래, 다섯 편의 영화, 수많은 텔레비전 드라마, 25편의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수많은 만화와 만화영화로도 각색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에는 아르만도 이안 누치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개인사(The Personal History of David Copperfield’)]로 다시 한 번 상영될 예정이다. 2018년 현재 영국에서 촬영 중이며, 주요 배우로는 데브 파텔(데이비드 코퍼필드 역), 틸다 스 윈튼(벳시 트롯우드 역), 로잘린 엘레자르(아그네스 역), 폴 화이트 하우스(바키스 역) 등이 출연한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목차


제7장
사랑의 포로가 되다
토미 트래들스와 미코버
이어지는 불행

제8장
최고의 행복
런던에 온 고모할머니
불안한 나날들

제9장
열정의 날들
도라를 사랑한다는 것
위크필드와 우라이아
도라의 고모들
그 시절의 나를 돌아보며

제10장
신혼생활
에밀리 소식

제11장
뜻밖의 편지
꿈을 이룬 페거티 씨

제12장
대폭발
다시 그때를 돌아보며

제13장
폭풍우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제14장
아그네스
내 앞길에 빛이……

에필로그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찾아서
『데이비드 코퍼필드』 바칼로레아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812~1870)

18122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 2년 정도 사립학교에 다니기도 했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런던의 한 구두약 공장에 취직해 돈을 벌어야 했다. 그곳에서 디킨스는 하루 열 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15세가 되었을 때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환으로, 다음해에는 법원에서 속기사로 근무했다. 이후 신문사에 취직해 기자로 활동하며 여러 신문사에 글을 기고했다. 1833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1836년에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한다. 그가 글을 기고했던 신문사 중 한 곳인 <저녁 신문>의 편집인 조지 호가스와 인연을 맺으면서 그의 딸과 결혼까지 했지만 결혼 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못했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는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두 도시 이야기등이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빅토리아 시대의 빈곤과 부조리한 사회 계층에 대한 신랄한 비평을 담았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소설 낭독을 위해 영국과 미국 곳곳을 여행했는데, 가는 곳마다 커다란 환영을 받았고 낭독회는 매번 대성공이었다.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디킨스, 살아생전 빅토르 위고와 함께 대문호로서의 명예를 얻은 그는, 187069일 개즈 힐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소개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길을 일러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토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을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등이 있다.

도서소개

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132데이비드 코퍼필드.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의 생애는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삶과 거의 일치한다.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찰스 디킨스의 자전소설인 셈이다. 그런 만큼 자신의 인생 경험, 인생관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소설이 바로 데이비드 코퍼필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열국지에서 1984이방인』『위대한 유산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2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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