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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리스

진 리스

  • 진리스
  • |
  • 현대문학
  • |
  • 2018-09-28 출간
  • |
  • 600페이지
  • |
  • 145 X 208 X 33 mm /663g
  • |
  • ISBN 978897275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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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 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목차


환상
강신론자
프랑스 감옥에서
카페에서
몽파르나스 사람들과 한 여인
마네킹
뤽상부르 공원에서
예술가와 함께 차를
트리오
칵테일 만들기
다시 앤틸리스제도
허기
빈털터리 친구에게 저녁을 사는 부인의 이야기
어느 밤
라리베 거리에서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우다
파랑새
잿빛 어느 날
시디
빌라도르에서
대단한 피피

9월까지, 퍼트로넬라
책을 태워 버린 날
재즈라고 하라지
호랑이는 멋지기나 하지
기계 밖에서
로터스
견고한 집
강물 소리
낯선 이를 알아채다
낭비한 시간
개척자여, 오, 개척자여
잘 가 마커스, 잘 가 로즈
주교의 연회
열기
시궁창
서곡과 초보자
홍수가 덮치기 전
앉아 있는 새는 쏘지 않는 법
키키모라
1925년 밤 나들이
플라스 블랑슈의 기사
곤충 세계
라푼젤, 라푼젤
다락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누가 알겠어?
한잠 자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 부인
예전에 여기 살았었지
키스멧
휘파람새
무도회에의 초대

옮긴이의 말 · 장식적 여성과 이방인, 그 적나라한 자화상
진 리스 연보

저자소개

저자 진 리스 (Jean Rhys, 1890~1979) 

“예리한 통찰력과 약자에 대한 애정으로, 낡은 세계 위에 거침없이 펜을 휘두르는 작가.”(포드 매덕스 포드) 

영연방 도미니카의 수도 로조에서 태어난 진 리스는 웨일스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계 크리오요 어머니를 둔, 소위 백인 지배계급이었으나, 인종 간 위계와 갈등을 목격하며 서구의 백인 남성 중심 체제에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된다. 열일곱 살에 영국으로 건너가 퍼스 여학교에 진학하지만 외지인에다 영어 억양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배우가 되고자 들어간 왕립연극학교도 언어 문제로 중도에 그만두는 등 주류 사회에 통합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혼 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닐 때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으므로 어찌 보면 그녀의 생애 전체가 인종과 성과 계급의 문제가 중첩된 이방인의 삶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버지가 사망하고 집안이 기울면서 코러스 걸, 마네킹, 누드모델 등을 전전하던 리스는 경제적으로 의지했던 연인과 헤어지고 아이를 낙태하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 큰 사건을 연이어 겪은 뒤 글을 쓰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것은 첫 남편이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어 체포된 무렵이었다. 포드 매덕스 포드의 도움으로 《트랜스애틀랜틱 리뷰》에 단편 몇 편을 발표한 그녀는 1927년 소설집 『왼쪽 둑』을 시작으로 식민주의와 여성 문제에 천착한 작품들을 잇달아 내놓았다. 특히 사회적 통념에 갇혀 가난과 멸시를 견디며 살아가는 여성들을 탁월하게 그렸는데, 이는 대부분 순탄치 않았던 리스 자신의 삶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녀가 다룬 주제나 모더니즘적 기법들은 출간 당시에는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한밤이여, 안녕』(1939)이 BBC 방송으로 각색되면서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평가를 받는다. 이어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에서 영감을 얻은 1966년 작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가 “19세기 걸작을 비틀어 20세기의 걸작을 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절정기를 맞았다. 서인도제도와 유럽 양쪽에 걸친 독특한 정체성에 기반한 진 리스의 작품들은 오늘날 탈식민주의와 페미니즘의 측면에서 많은 비평가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여성의 억압된 성과 욕망, 실패와 고독을 집요하게 묘사한 단편들은 ‘20세기 영국 최고의 단편’으로 꼽힌다. 89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평생 의욕적으로 창작에 매진했던 그녀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1978년 대영제국훈장(CBE)을 받았다. 


역자 정소영 

 영문학자, 번역가. 용인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핵 벼랑을 걷다』 『십자가 위의 악마』 『일곱 박공의 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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