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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잊어버린 것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마스다 미리 첫 번째 소설집 / 원제 五年前の忘れ物

  • 마스다 미리 (지은이), 양윤옥 (옮김)
  • |
  • 소미미디어
  • |
  • 2018-10-18 출간
  • |
  • 208페이지
  • |
  • 127x188mm / 291g
  • |
  • ISBN 979116190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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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자의 마음을 쿡 찌르는

소소하면서도 공감되는 마스다 미리표 이야기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수짱의 연애> 등 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의 여성독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마스다 미리. 이 책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평범한 주인공들의 소소한 일상과 섹시한(?) 이야기 조금, 조용한 분노도 조금 들어 있다. 풀어나기기 버거운 문제는 잠시 마음속에 걸어두고.

이 책은 한 페이지 여덟 칸의 만화로는 미처 그녀가 담아낼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과 함께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시선이 오려내는 세계에서는 섹스나 질투나 불륜처럼 자칫 질척거릴 법한 소재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담담한 일상일 뿐이다. 그렇게 작가가 별일 아닌 듯 우리에게 내민 생활의 단어는 어느새 중요한 삶의 지표로 우리 가슴에 조금씩 스며들게 되고 결국 작지만 결코 미미하지 않은 깨달음을 안겨준다.

남자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빠질 수 있는 미묘한 함정을 그녀와 함께 공감하고 조용히 분노하고 떠들썩하지 않게 복수하는 통쾌함도 있다. 평범한 생활인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현실감은 이 책에서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스다 미리의 느린 걸음을 따라가면서 지켜보고 느끼고 때로는 지그시 받아들이는 경험을 이 책은 선사한다. 머릿속에서 저절로 한 컷 한 컷 만화가 그려지는 것은 그녀의 독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

 

“여자 안에 들어갈 때, 그 온도를 알아요?”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 우연히 만난 옛 직장상사에게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더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중에서

 

“결혼하셨어요?”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의 갑작스런 질문. 남자친구와 어쩐지 삐걱거리던 나는 마음이 흔들리는데……. 

<두 마리 새장> 중에서

 

“나도 샤워 좀 할까. 어떤 차림으로 나오기를 원하시나요?”

시부야의 러브호텔. 욕실로 향하면서 내가 그렇게 말을 건넨 상대의 정체는? 

<문> 중에서

 

“섹스를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나는 다만 ‘섹스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어요.”

결혼한 지 12년. 마흔을 앞둔 ‘나’의 적나라한 고백. 

<섹스하기 좋은 날> 중에서

 

“남자에게서 선물 받아본 거, 정말 오랜만이야.”

아르바이트하는 빵집에 찾아온 연하의 제빵사 야나기다 군. 말수는 적지만 성실하고, 팔뚝이 굵직하고 늠름하다. 그의 귀향 선물은? 

<데니쉬> 중에서

 

■■■ 작가의 말

마스다 미리, 프리 페이퍼 단독 인터뷰

 

Q 소설을 쓰면서 만화를 그릴 때와 뭔가 다른 점이 있었습니까?

A 소설은 주인공이 어떤 얼굴인지 작가인 나도 알지 못해요. 그게 상당히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얼굴 생김새는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표정은 떠오르더군요.

 

Q 약간 야한(?) 묘사도 있는데, 써보시니까 어땠어요?

A [소설 현대]에서 <관능 특집>이라는 주제로 단편소설을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와서 처음에는 “내가?” 하고 깜짝 놀랐어요.

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어도 좋으니 아무튼 작자가 ‘관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써달라고 편집자가 얘기하더군요. 전혀 새로운 과제를 받고 가슴이 설레었던 게 생각나요. 그게 첫 번째 작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이에요. 그 뒤에 다시 <관능 특집>으로 청탁이 들어왔을 때, <두 마리 새장>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총 열 편의 이야기에 열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마스다 씨 자신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A 만화를 그릴 때도 그렇지만, 등장인물은 모두 나와 비슷하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나와 정말 비슷하기도 합니다. 

 

Q 그러면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 중에서 마스다 씨가 가장 좋아하는 건 누구지요?

A <머스코비>라는 단편에 빵집 아저씨가 나오는데, 이 분의 넉넉한 선량함이 좋더군요. <머스코비>는 6년쯤 전에 처음으로 쓴 단편소설이에요.

 

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A 어떻게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떠안고 있지만 순간순간 행복의 존재 또한 믿고 있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이 책의 끝부분에는 자그마하지만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목차

 한국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마스다 미리, 단독 인터뷰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두 마리 새장

섹스하기 좋은 날

데니쉬

머스코비

둑길의 저녁노을 

각설탕 집 

버터쿠키 봉지 

쌍둥이바람꽃 

 

역자후기

저자소개

마스다 미리 (益田ミリ)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의 연애』 등 현재 4권까지 발간되었으며,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작가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는 에세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나이에 따라 변하는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만화와는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임을 발견해내는 만화 『오늘의 인생』이 일본에서 출간 즉시 4만 부를 돌파하면서, ‘수짱 시리즈’ 이후 새로운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서소개

 마스다 미리의 첫 번째 소설집

밋밋한데 섹시하고, 날카로우면서 다정하다.

여자의 마음을 쿡 찌르는 열 가지 사랑 이야기.

 

여자 안에 들어갈 때, 그 온도를 알아요?”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 우연히 만난 옛 직장상사에게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더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중에서

 

결혼하셨어요?”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의 갑작스런 질문. 남자친구와 어쩐지 삐걱거리던 나는 마음이 흔들리는데…….

<두 마리 새장> 중에서

 

나도 샤워 좀 할까. 어떤 차림으로 나오기를 원하시나요?”

시부야의 러브호텔. 욕실로 향하면서 내가 그렇게 말을 건넨 상대의 정체는?

<> 중에서

 

섹스를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나는 다만 섹스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어요.”

결혼한 지 12. 마흔을 앞둔 의 적나라한 고백.

<섹스하기 좋은 날> 중에서

 

남자에게서 선물 받아본 거, 정말 오랜만이야.”

아르바이트하는 빵집에 찾아온 연하의 제빵사 야나기다 군. 말수는 적지만 성실하고, 팔뚝이 굵직하고 늠름하다. 그의 귀향 선물은?

<데니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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