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이야기, 즉 스토리가 있다. 스토리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자연물에도 담겨 있다. 이러한 스토리는 만들 수도 있고, 있던 스토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이제 이런 개인적인 혹은 대중적인 스토리를 글에 담아 보는 연습을 해보자. 이 책에서는 스토리를 글로 연결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나를 포함한 세상에 대한, 나의 스토리는 나를 잘 표현하는 글의 내용으로 충분할 수 있다. 내용이 있으니 글쓰기 형식을 조금만 갖추면 훌륭한 글이 될 수 있다.
1장에서는 ‘나를 위한 글쓰기’로 나를 성장시키는 활동으로 글쓰기의 의미를 확인하고 나와 관련된 글쓰기를 연습하면서 ‘나 알기’에 도전한다.
2장, 3장에서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연결하는 연습을 해보는 장이다. 책읽기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읽은 글을 요약하는 방법으로 ‘글쓰기의 개요’ 작성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 이는 글의 틀을 만들어 체계적인 글쓰기를 하는 좋은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더불어 책을 읽는 것은 글쓰기 대가들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 것과도 같은 의미임을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스토리텔링과 글쓰기를 연결하여 설명하고 이를 실제로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시하였다. 옛이야기를 포함해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접하고, 스토리에서 선택한 소재를 글로 연결하는 방법을 익힌다.
5장, 6장에서는 글의 형식과 관련된 부분을 다루었다. 바르게 쓰기, 체계적으로 쓰기를 연습하는 장으로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문장 바르게 쓰기, 문단 연결하여 쓰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와 텔링’은 실용적이고 기술적인 글쓰기 방법에 주안점을 두는 것보다는 글쓰기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에 초점을 둔 책이다. 저자들이 교재를 준비하면서 담은 마음이 책을 사용하는 분께 전해지기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