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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이게 인이다

  • 이성주
  • |
  • 생각비행
  • |
  • 2018-10-10 출간
  • |
  • 172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9118957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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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교는 왜, 어떻게 지배질서를 옹호하는 사상으로 변질됐을까?

공자를 중심으로 한 유가는 주나라 시절의 질서를 옹호하고 과거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유포했다. 이 때문에 경전을 불태우고 학자들을 산 채로 매장하는 분서갱유(焚書坑儒)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상이 바로 유가였다. 사상을 통제하려 한 진나라는 얼마 가지 못하고 한나라가 패권을 잡게 된다. 진나라와 달리 한나라는 자유를 용인함으로써 민심을 회복하고 경제도 안정시켰지만 왕권은 갈수록 약해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한나라 7대 황제였던 한무제는 동중서의 의견을 받아들여 유학을 국가의 통치철학으로 만든다. 동중서는 ‘왕(王)이란 천(天), 지(地), 인(人)을 잇는(관통하는) 존재’라고 해석하여 왕을 하늘과 땅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귀한 존재로 격상시켰다. 또한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가 곧 ‘나라의 근본’이란 논리를 펼치며 사회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삼강(三綱)’이라는 도덕규범을 내놓았다.
삼강(三綱)이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는데 이는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고,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며,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라는 뜻이다. 이런 사고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야 하고, 아내는 남편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야 하고, 신하는 무조건 임금을 섬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공자가 이야기한 ‘정명론(正名論)’을 왜곡한 것이었다. 제나라의 경공이 어떻게 하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자는 “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라고 답했다. 이는 ‘왕은 왕답게 행동하고, 신하는 신하답게 처신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행동하고, 자식은 자식답게 제 할 도리를 다하면 된다’라는 뜻으로 ‘이름(名)’의 본뜻대로 행동하는 것이 정명론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동중서는 이를 ‘지배와 종속’의 개념으로 슬쩍 바꿔놓은 것이다.
왕이 왕답지 못하더라도 계속 섬겨야 할까? 남편이 하루가 멀다고 아내를 때리고 구박하는데 그런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할까? 가만히 생각하면 동중서와 공자의 생각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동중서의 논리를 따른다면 임금과 남편은 ‘의무’는 없고 ‘권리’만 주장하는 것이 되고 만다. 올바른 ‘인간관계’를 정립하고 ‘인간의 도리’를 실천할 것을 강조하는 공자의 생각이 한나라 대에 이르러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변질된 관계를 강요하는 통치철학으로 변질되고 만 것이다. 후대에 성리학은 뒤틀린 유교를 거의 종교의 영역으로 발전시켜 왕조가 바뀌어도 기득권의 질서는 공고하게 유지되게 하는 ‘절름발이 유교’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논어(論語)》는 공자가 쓴 책이 아니라 공자가 죽은 지 거의 300년이 지나서 나온 책이다. 이것만 봐도 공자가 동아시아 문화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 수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 여전히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유교 문화는 공자가 이야기한 유학 사상과는 동떨어져 있다. 지배체제를 떠받치는 목적으로 변질된 ‘절름발이 유교’를 공자가 설파한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논어》를 읽고 그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공자, 이게 인(仁)이다!》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1318 청소년 시리즈,
철학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아울러 인생, 삶의 태도, 사회와 국가 등에 대한 생각을 청소년 스스로 자유롭게 키워나가도록 도와준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 이를 극복하려 했던 작가의 고민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런 복합적인 이야기가 작가의 작품에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본다. 옛사람들의 고민이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를 곁들여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꾀했다.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해준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각자의 문제로 가져와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목차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공자가 꿈꾼 세상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요인이 있을까?
01 절망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
02 절름발이 유교를 위한 변명
03 공자, 동아시아의 철인(哲人)

2장 《논어》의 가르침
《논어》를 읽기 전에
04 《논어》의 핵심
05 정명(正名), 바른 이름이란?
06 올바른 인간관계
07 충서(忠恕)의 도(道)

맺는 말

저자소개

이성주 

권위적인 역사 해석을 거부하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괴물로 변해가는 일본》《미국 vs 일본 태평양에서 맞붙다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 등의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를 통해 전쟁의 막후에 있었던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결정을 더듬어보며 전쟁의 본질을 파헤쳤다. 

도서소개

1318 청소년 시리즈 3권.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동아시아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고전, <논어(論語)>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아울러 인생, 삶의 태도, 사회와 국가 등에 대한 생각을 청소년 스스로 자유롭게 키워나가도록 도와준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 이를 극복하려 했던 작가의 고민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런 복합적인 이야기가 작가의 작품에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본다. 옛사람들의 고민이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를 곁들여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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