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창작하고 제작하고 유통하는 DIY 뮤지션을 응원하며
저마다 DIY를 실천하며 쌓아온 인디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한 권에 담다
『DIY 뮤직 가이드북』은 음악을 만들고 들려주는 과정 대부분을 자신이 주도하고 싶은 뮤지션, 그런 뮤지션으로 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스스로 창작하고 제작하고 유통하는 방식(Do It Yourself. DIY)을 통해 자신의 주체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뮤지션들이 정보와 준비의 부족으로 겪게 되는 음악활동의 제약과 착오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음악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 책에는 가상의 캐릭터 뮤지션 ‘김인디’가 등장한다. 책은 김인디의 활동을 따라가며 단계마다 맞닥뜨리는 고민에 대한 답을 들려주는 식으로 구성했다. 만화가 김정연(『혼자를 기르는 법』)의 독특한 그림체로 탄생한 ‘김인디’와 친구들의 모습은 보는 재미도 높여준다.
이 책은 실제로 인디음악 신에서 10년~20년 넘게 활동한 뮤지션, 레이블 대표들이 직접 집필했다. 1장 ‘뮤지션의 활동’편은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초창기 멤버였던 단편선이 썼고, 2장 ‘음반(음원) 제작’편은 플라스틱 밴드 멤버로 활동했고 지금은 김목인, 이아립, 세이수미, 빅베이비드라이버, 빌리카터 등 13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일렉트릭 뮤즈의 김민규 대표가 집필했다. 마지막 장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은 영기획의 하박국 대표가 맡아 초보 뮤지션들이 음악활동을 시작하며 좌충우돌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답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