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이들을 그렇게 잘 키우셨어요?”
그 아이들 엄마 홍영순이 답하는 교육법
만나는 사람마다 “어떻게 아이들을 그렇게 잘 키우셨어요?”라고 할 정도로 아들 둘을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인으로 키워낸 희망전도사 홍영순이 그 과정과 자신만의 비법을 털어놓았다. 제목 ‘아이들 잘 키우는 것이 돈 버는 것이다’는 저자 가정의 가훈으로 저자는 일찌감치 가훈을 이렇게 정하고 가훈에 따라 아이들 잘 키우는 일에 집중하였고, 아들 둘은 엄마의 노력과 바람대로 소위 말하는 ‘엄친아’가 되었다. 저자는 아이들을 학원 한번 보내지 않고 잔소리 한번 하지도 않았지만, 두 명 다 공부뿐만 아니라 교내외 활동에서 월등했다. 두 아들은 또 자신의 꿈을 좇아 국비 지원 등으로 일본 대학에 입학할 만큼 열정도 뜨거웠고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인성과 자질 또한 반듯했던 두 아들은 엄마에 대한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도 남달랐다.
독자 역시도 그런 두 아들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아이들을 그렇게 잘 키웠냐’는 질문이 절로 나올 것이며, 그렇게 키운 저자의 교육법이 궁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아이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던 놀이와 교육법을 그대로 풀어놓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엄마 혼자 힘이었음에도 아이들은 똑똑하고 반듯하게>
저자는 두 아들을 혼자 힘으로 키웠다. 혼자였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선 돈벌이를 해야 했고, 쉬는 날도 없이 일해야 했다. 두 아들은 엄마 혼자 버는 어려운 가정 형편과 밤이나 돼야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오는 상황에서도 엄마의 가르침대로 씩씩하고 반듯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잘 자라주었다. 그러면서도 가정에는 언제나 사랑과 기쁨이 넘쳤다.
동네 사람들은 그런 저자의 가정과 아이들을 신기한 듯 바라보았고, 하나같이 저자에게 부러움을 표현했다. 그리고는 묻곤 했다.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는지?’ 저자는 이런 질문을 듣다 10여 년 전부터는 아예 ‘어떻게 키우면 두 아들이 모두 그렇게 똑똑하고 바람직하게 클 수 있는지’ 책으로 써달라는 부탁과 강의 요청을 받기에 이르렀다.
<가훈은 ‘아이들 잘 키우는 것이 돈 버는 것’>
그러나 여러모로 바빴던 저자가 책을 쓴다는 건 쉽지 않았고, 책 내용이 결국 아이들 자랑하는 거라 ‘그래 너 잘났다’라는 비아냥도 들을 수 있어 조심스러웠다. 그러다가 다른 책을 먼저 냈고, 희망과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하며 강의했지만, 아이들 교육에 관한 강의 요청은 끊임이 없었다. 결국 저자는 자신의 집 가훈을 제목으로 두 아들을 키운 이야기를 담아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이 책을 내는 게 여전히 조심스럽다. 하지만 아이들을 잘 키워야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 생각과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있어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저자는 책의 내용은 자신이 아이를 키운 이야기를 그대로 적었을 뿐으로, 요즈음 엄마들의 교육방법과는 다를 수 있지만, 아이들을 씩씩하고 훌륭하게 키우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