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 함께 나이 들어가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_『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 세트
지금 마주하고 있는 시절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신의 나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이들을 위한 히로세 유코의 2권의 책이 선물 같은 세트로 출간되었다.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는 50살이라는 낯선 나이를 처음 마주하게 된 저자의 담담하지만 산뜻한 시선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50살을 ‘한 장의 마무리이자 또 이어지는 장의 시작’이라고 말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 것, 생각하게 된 것들을 오래된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들려준다.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몸과 마음,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된 생활 리듬,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대하는 방법, 나를 둘러 싼 사람들과의 관계 등. 나이를 먹으면서 새롭게 깨닫게 된 생각들을 저자 특유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문투로 이야기한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를 통해서는 ‘매일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생활을 정성껏 돌보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인생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매일 아침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볼 것, 몸과 마음의 답답함이 느껴질 땐 하던 일을 멈추고 깊게 심호흡을 해볼 것, 무엇보다 기분 좋은 생활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일상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지내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히로세 유코 특유의 차분하고 따뜻한 문투로 들려준다.
“어떤 나이건, 자신다운 순간을 잃지 마세요.”라는 저자의 말을 꼭 닮은 2권의 책은, 나이 듦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싶은 나 자신에게, 나의 거울을 보는 것 같은 사랑하는 엄마에게, 함께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고 싶은 친구에게 마음을 담아 쓴 편지 같은 진심 어린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