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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생각연습

  • 정종삼
  • |
  • 맘에드림
  • |
  • 2018-11-05 출간
  • |
  • 236페이지
  • |
  • 146 X 210 mm
  • |
  • ISBN 97911894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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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스마트폰과 SNS가 바꿔버린 세상에서
더욱 빛나는 생각하는 힘

가장 안타까운 점은 과거에 비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결과 융합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산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은 단편적 처방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차적 사고 능력, 즉 깊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은 궁금한 게 생기면 ‘똑똑한’ 스마트폰에게 바로바로 물어보며 그때그때 궁금증을 해소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고 나면 더 이상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식이다. 즉 깊이 있는 사색보다는 단편적으로 접근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훨씬 더 선호한다. 그렇다 보니 심지어 중요한 문제조차 신중하게 생각하기보다 성급하게 때로는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릴 때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판단은 많은 경우 후회스러운 선택으로 이어지곤 한다.

세상의 수많은 비극은
개개인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내린
섣부른 판단들의 결과

종교전쟁, 나치의 유대인 학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가미카제 특공대, 여론에 휘둘린 마녀사냥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상을 비극에 몰아넣고, 무고한 수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어냈으며, 서로를 불신하고 미워하게 만든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바로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생각과 무관한 특정 가치나 의견에 무심히 편승했다는 데 있다. 즉 맹목적 충성은 있을지언정, 각자의 깊이 있는 고민이나 생각이 부재한 결과다.
이 책에서는 깊은 생각 없이 함부로 결정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함으로써 역사상 어떤 비극들이 펼쳐졌는지 경고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며, 이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질문한다.

안락사는 윤리적인가?
우리는 동성애를 지지해야 하는가?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주어야 하는가?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인공지능 로봇도 인간으로서 대우해주어야 하는가?

만약 청소년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충동적으로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결정해버린다거나, 그저 친구의 의견에 동조해버린다면 이는 실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위와 같은 질문들은 하나같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익과 가치들이 결부되어 있는 중요한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깊이 생각해보기 전까지 판단을 유보하는 것, 이 책의 저자들은 ‘생각연습’을 통해 바로 이 점을 강조하고 싶어 한다.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인간, 사회, 정의, 미래 등 진지한 이슈나 주제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거나 남에게 무심코 동조하는 대신에, 심사숙고하여 진짜 자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아울러 자기 선택의 영향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해야 자신의 지식과 사고 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생각연습은 왜 꼭 필요한가?

현대 사회는 특히나 윤리의식의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 범죄를 능가하는 흉악한 청소년 범죄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남에 대한 배려나 예의를 포함해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을 제대로 몸에 익히지 못한 채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입시위주로 진행되는 경쟁적 교육과 수업의 영향으로 윤리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이런 상태로 성장해 어른이 되어버린다면 그들이 만들어가게 될 미래사회 또한 너무나 삭막하지 않을까?
청소년으로 하여금 아직 어른이 되기 전에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인간에 대해, 사회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적 관점에서 윤리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육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 범람하는 비윤리나 이기주의, 사회정의가 파괴된 현실을 직면하게 해주고, 그에 대한 문제점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며, 나아가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가고 싶은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 품격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각의 힘은 강력하다. 혼자만의 생각에 머물러 있을 때는 미약할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각, 깊이 있는 사색을 하게 된다면 실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신중하게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직접 경험해보지 않더라도 특정 상황에 대한 가치를 도덕적 관점에서 생각해볼 줄 아는 올바른 인성과 윤리관을 갖추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날로 그 가치가 높아지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양성을 도모하는 통합적 인격교육을 지향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도덕적 덕성을 습득함으로써 덕이 있는 인격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기술되었다. 아울러 사회 분열과 계층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통합, 사회 통합을 고려해보도록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해보도록 격려해준다. 단순히 옳고 그름을 강제하는 교훈주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주제나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봄으로써 자신의 가치관이나 평소 행동을 진지하게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스스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아울러 자신에게 있어 타인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상(理想)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아울러 모든 인류가 함께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간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분명 따뜻할 것이다.


목차


PROLOGUE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 우리 청소년들에게 생각연습이 필요한 이유

생각연습 1 인간이라는 존재 무엇이 인간을 말해주는가?
인간성 에라, 이 짐승만도 못한 인간아! ㆍ거짓말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 ㆍ관계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야! ㆍ양면성 무엇이 진짜 나의 얼굴인가? ㆍ명분 숭고한 목적과 일그러진 선택에 관하여 ㆍ이기심 난 바람피워도 넌 바람피우지 마~ ㆍ자율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ㆍ인공지능 자꾸만 따라오는…누구냐 넌!

생각연습 2 나와 타인의 관계 함께 살아가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신뢰 넘쳐나는 서류와 CCTV 속에 갇힌 우리들 ㆍ약속 약속을 안 지키면 배신일까? ㆍ방관자 넌 언제까지 구경만 할 줄 알았지? ㆍ무례 “몇 년 생이에요?”에 담긴 진짜 속내는? ㆍ공감 어쩜 그렇게 눈치가 없으신지… ㆍ사랑 “널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에 담긴 섬뜩함 ㆍ존엄 대한민국 헌법 10조에 관하여

생각연습 3 사회정의 정의로운 사회와 민주시민에 관하여
정의 우리가 슈퍼히어로에 열광하는 이유 ㆍ도덕 적과의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ㆍ공리주의 다수의 이익을 위한 선택은 언제나 옳은가? ㆍ혐오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괴물에 관하여 ㆍ자유와 평등 너만 자유로운 건 너무 불평등해! ㆍ공동체의식 ‘헬조선’이라는 조롱 속에 비친 슬픈 우리 공동체 ㆍ개인주의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전 소중하니까요!

생각연습 4 유토피아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생명 14마리의 늑대, 생명의 기적을 선물하다 ㆍ연대 ‘공유지의 비극’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ㆍ에코라이프 편리한 일회용품, 포기할 수 있을까? ㆍ4차 산업혁명 기술은 재앙인가, 아니면 희망인가? ㆍ국가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국가를 가질 뿐이다 ㆍ종교 너의 믿음과 나의 믿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 ㆍ세계평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과연 최선일까?

저자소개

정종삼
목포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남 삼호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생각하는 도덕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도덕교사모임에서 도덕 교사의 전문성을 고민해왔다. 집필한 책으로는 『생각하는 도덕수업』과 2015 개정교육과정의 도덕 교과서 집필에 박상욱 선생님과 함께 참여하였다. 

박상욱
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울산 약사중학교에서 아이들과 철학적 탐구공동체에 기반한 도덕수업을 하고 있다. 울산도덕교사모임과 전국도덕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는 울산도덕교사모임에서 출간한 『도덕수업, 윤리로 묻고, 독서로 답하다』가 있다. 그리고 2015 개정교육과정의 도덕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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