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색다른 그림 산책”
독자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개정판을 선보이게 된 《삶이 그림을 만날 때》.
이 책은 그림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그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저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쉽게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문학,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시도로 그림을 보는 기쁨을 선사한다.
낯익지만 낯선, 낯설지만 낯익은 80여 점의 그림이 소개되어 있다.
반 고흐, 르누아르, 모네, 고갱, 클림트처럼 잘 알려진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그림에 담긴 이야기뿐만 아니라 비교적 자주 접하지 못했던 귀스타브 카유보트, 리카드르 베리, 타마라 드 렘피카, 케테 콜비츠 등의 그림까지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덧 그림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깊어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 속에 소개된 그림들을 매개로 당신의 인생 그림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림이란 연구해야 할 부담스럽고 묵직한 대상이 아니라 희로애락이 담긴 삶의 동반자이다. 담담하면서도 정감 있는 목소리, 차분하면서도 온화한 시선으로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삶이 그림 같은 순간들로 가득하기를, 또한 당신의 삶에 풍성한 감성이 깃들기를 소망한다.
“살면서 좋은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행복한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