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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 이희은 외
  • |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8-11-01 출간
  • |
  • 352페이지
  • |
  • 153x225mm/669g
  • |
  • ISBN 979115890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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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 여성과 디지털 미디어,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분석하다

 

이 책은 미디어와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관점에서 오늘날 여성의 삶과 페미니즘의 전개 양상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연구서이다. 현재 미디어학계에서 다양한 관점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해온 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하여, 여성에 대한 오래된 불평등이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복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해왔고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 흐름을 촉발하는 미디어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기는 했으나 몇몇 특정 사건들만 잠시 이슈화되었다가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다양한 미디어와 기술을 활용하여 수행하는 여러 가지 실천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그 핵심을 가로지르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페미니즘 현상의 의미와 특성을 고찰하는 이론적 연구들을 살펴본다. 또한 유튜브, 웹툰,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들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함의를 젠더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여성의 노동과 미디어 산업의 관계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의 생산과 수용, 재현, 산업, 정책 관련 논의나 디지털 문화의 역동성과 관련된 내용 등 그동안 주류 미디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주제와 분야,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미디어보다는 부상하는 미디어에 대한 최신의 논의에 집중하고 중견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들의 복합적이고도 중층적인 논의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따라서 이 책은 이전 세대 여성주의자들과 후속 세대 여성주의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열린 마당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의 구체적인 사례 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 9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를 구성하고 있는 두 편의 글에는 미디어와 페미니즘 연구가 결국은 여성의 몸과 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임을 제안하는 연구자들의 과감한 제안이 담겨 있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일상을 살아가는 불안감과 이를 극복하는 용기가 복합적으로 이루어낸 운동성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1부의 첫 번째 글인 <행복을 향한 그녀들의 움직임: 디지털 페미니즘의 정동>에서는 여성의 몸에 새겨져 있는 현실의 비참함이 ‘#미투운동’ 속에서 행복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논하고 있다. <불안에도 불구하고>에서는 화장실 ‘몰카’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있는 불안감을 세밀하게 그리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이면서도 쉽게 간과되고 있는 일상의 단면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제2부는 새롭게 부상하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젠더 관계의 다양한 양상들을 고찰하는 사례 연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 미디어에 비해 이론적인 논의가 취약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의미를 논하고, 이를 통해 젠더 관계가 새롭게 매개되고 구성되는 방식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2부 첫 번째 글 <ASMR, 디지털 문화 시대의 감각화된 친밀성: 감각, 정동, 젠더/섹슈얼리티>에서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자율감각쾌락반응(ASMR)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살펴보면서 테크놀로지를 매개로 형성되고 있는 정동과 젠더 질서와의 관계를 고찰한다. 그 다음으로 <웹툰의 드라마로의 재매개, 그리고 서사와 여성 재현>에서는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텔레비전 드라마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웹툰이라는 디지털 미디어 양식에서 재현되었던 젠더 관계가 전통적인 미디어인 텔레비전 드라마의 양식으로 재매개화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본다. <‘#맘스타그램’에서 읽어내는 SNS 시대의 모성 실천 풍경>에서는 인스타그램의 ‘#맘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의 일상을 전시하며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2부의 마지막 글인 <픽토리얼 푸드: 먹스타그램 현상과 음식 이미지의 역사>에서는 한국의 가정에서 음식의 마련과 제공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상당 부분 남아 있음을 지적하면서, ‘먹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음식의 재현과 활용에 집중하여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그동안 다른 여성 관련 연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의가 충분치 못했던 미디어 산업과 여성, 노동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디지털 미디어 산업과 노동의 관계를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글인 <창조산업의 핑크게토와 여성 크리에이터의 성별화된 창의성>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매개로 형성되고 있는 ‘크리에이터’ 산업이 어떤 식으로 노동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청년들이 선망하는 직업 상위를 차지하는 크리에이터의 노동 현황에 대해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분석한다. <여성 게임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사실상 가장 규모가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인 게임 산업에서의 노동과 젠더에 대한 분석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페미니즘과 관련한 불법 해고와 ‘페미니즘 사상 검증’ 등의 논란을 다룬다. 마지막 글인 <사이버 성폭력에 맞서 싸우기: 불법 촬영물을 중심으로>에서는 현장 활동가들의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여 불법 촬영물 유포 사이트 등을 매개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 성폭력 및 성산업의 악순환 구조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새로운 기술, 오래된 불평등을 만나다 _ 이희은·채석진 

 

제1부 디지털 미디어, 몸, 정동

행복을 향한 그녀들의 움직임: 디지털 페미니즘의 정동 _ 김예란 

불안에도 불구하고 _ 백지연 

 

제2부 소셜 미디어와 젠더

ASMR, 디지털 문화 시대의 감각화된 친밀성: 감각, 정동, 젠더/섹슈얼리티 _ 김수정 

웹툰의 드라마로의 재매개, 그리고 서사와 여성 재현 _ 김은영 

‘#맘스타그램’에서 읽어내는 SNS 시대의 모성 실천 풍경 _ 강혜원 

픽토리얼 푸드: 먹스타그램 현상과 음식 이미지의 역사 _ 강보라 

 

제3부 디지털 미디어 산업, 노동, 여성

창조산업의 핑크게토와 여성 크리에이터의 성별화된 창의성_ 김애라 

여성 게임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 _ 이종임 

사이버 성폭력에 맞서 싸우기: 불법 촬영물을 중심으로 _ 한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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