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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주홍 글자

  • 너새니얼 호손, 진형준 옮김
  • |
  • 살림
  • |
  • 2018-11-05 출간
  • |
  • 192페이지
  • |
  • /152X210mm
  • |
  • ISBN 978895223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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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법과 윤리,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가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작품

주홍 글자

미국 문학도 크게 보면 서구 문학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미국 문학은 우리가 이제까지 섭렵한 서구 문학과는 완연히 다르다. 그리고 미국 소설의 원조로 인정받고 있는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1804~1864)주홍 글자The Scarlet Letter는 미국 문학의 그러한 특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뒤 아메리카 대륙은 유럽 여러 나라의 각축장이 되었고, 그 가운데 북아메리카가 그 각축장의 중심에 있게 된다. 그 결과 미국은 다분히 다민족 국가의 성격을 띠게 된다. 하지만 아주 거칠게 말하자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데 주축이 된 것은 아무래도 최초로 아메리카 동부에 터를 잡은 영국 이주민들이다. 달리 말하면 미국은 영국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아도 된다.

하지만 미국은 핏줄이 영국과 이어질지 모르지만 영국과 전혀 다른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세운 나라다. 미국 건국의 시조들은 그들이 몸담고 있던 구대륙에서 몸만 탈출한 것이 아니라 아예 그들과 연결된 탯줄을 끊으려고 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당시 세계를 제패하고 있던 영국의 영광과 화려함을 새로운 땅에서 그대로 재현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구약에 나와 있는 모세의 영광의 탈출이 역사 속에서 재현되기를 꿈꾸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신대륙에 정착한 게 아니라 그 신대륙을 신천지로 만들기를 꿈꾸었다.

그러자면 당연히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제도가 필요했고, 새로운 법이 필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윤리였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청교도 정신이었다. 청교도는 물론 기독교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건 어떤 의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종교이기도 하다. 우리가 청교도로 옮긴 단어의 원어는 프로테스탄트. 지금은 기독교 구교도와 대립되는 신교도 정도로 번역하고 있지만 본래의 뜻은 반항하는 사람’ ‘항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영국의 영광과 화려함을 전면 부정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반항의 길을 택했는데, 이것이 이들의 종교윤리제도정신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핏줄이 다른 사람들을 맺어주는 새로운 핏줄이 되었다.

우리가 주홍 글자에서 읽을 수 있는 청교도 정신은 서슬이 시퍼렇게 엄숙하고 엄격하다.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니 가혹할 정도로 엄격할 수밖에 없다. 헤스터가 감옥에서 나와 처형대로 향할 때 이 광경을 구경하고 있던 한 아낙네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은 당시의 청교도 윤리가 어떤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프로테스탄트의 윤리는 어찌 보면 간단하다. 한마디로 근검절약하며 죄를 짓지 말고 살라는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놀고먹는 게 용납되지 않는다. 일단 프로테스탄트 윤리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일한 만큼 벌어라!’ 이게 첫째 원칙이다. 그 원칙에 맞게 열심히 일을 하니 소득이 많다. 그러나 근면과 더불어 검소함과 절약이 미덕이니 벌어들인 돈을 펑펑 쓰지는 않는다. 자연스럽게 돈이 쌓인다. 그 돈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자본이다. 자본이 쌓이니 자본주의가 저절로 생긴다. 재미있지 않은가? 적어도 미국의 경우 자본주의는 탐욕의 소산이 아니라 근검절약의 소산인 것이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된다. 미국 자본주의를 낳게 한 기본 정신이 그렇다는 것이지, 자본주의가 언제나 근검절약의 정신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돈에는 원래 그 자체 탐욕의 속성이 내재되어 있어서 그런 순결함을 금세 잃게 마련이다.

그런 사전 지식을 갖추고 작품을 다시 읽어보면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작품의 무대는 17세기 중엽 매사추세츠만()의 보스턴이다. 영국에서 온 이주민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한 시기인 것이다. 즉 청교도 윤리가 엄격하게 확립되어 가던 시기다. 당시의 관점으로 본다면 간음을 범하고 사생아를 낳은 헤스터 프린은 극형에 처해야 하는 중범죄자다. 그녀는 극형은 면하지만 평생 가슴에 주홍 글자를 달고 다녀야만 하는 처벌을 받는다. 그것은 이런 범죄는 절대로 이들 사회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자연스럽게 그녀는 그 사회에서 소외된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그런 형벌을 내린 재판부가 그녀가 다른 곳에 가서 살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다른 곳에 가서 주홍 글자를 가슴에 달지 않은 채 얼마든지 새롭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다. 무슨 의미인가? 청교도 사회의 엄격함은 그곳 뉴잉글랜드만의 고유한 특성이지 결코 보편적이 아니라는 뜻이며 이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들이 편협하다는 것을 그들이 인정하고 있었다는 뜻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들은 선택된 존재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은 죄를 짓고도 버젓이 살아갈 수 있는 타락한 곳이지만 이곳만은 순결한 곳이라는,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신천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을 종교와 법률과 윤리의 이름으로 엄격하게 실현하는 선택받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타락한 자는 얼마든지 타락한 곳에 가서 살아도 된다는 뜻이다. 헤스터 프린과 딤스데일 목사는 한때, 이곳을 벗어나 유럽 땅으로 돌아가 새롭게 살겠다는 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지 않는다. 딤스데일 목사는 목사로서의 영광이 절정에 달했을 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죽고, 딸과 함께 다른 곳에 가서 살던 헤스터 프린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살다가 목사 옆에 나란히 묻힌다. 왜 그들은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가서 버젓이 살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을까?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 될 텐데 그러지 않았을까?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그리고 자연에는 그 자체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자연을 사랑하지 않을 리 없지 않은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연스러운 본능을 처벌하고 억압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일 수 있는가? 인간들이 세운 인위적인 윤리가 어떻게 그렇게 절대적인 권능을 지닐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작가는 그 질문을 통해 청교도 사회를 탄핵하지는 않는다. 만일 딤스데일 목사와 헤스터 프린이 뉴잉글랜드를 탈출해서 유럽에서 새로운 삶을 살았다면 청교도의 땅은 작가에 의해 처형당한 불모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딤스데일 목사와 헤스터 프린을 유럽으로 보내지 않고 이곳에서 죽게 만든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은 것은 이곳을 사람들이 살 만한 곳, 청교도 정신이 살아 있는 신천지를 이들도 함께 살 수 있는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헤스터 프린은 죄를 범하고 고통을 겪은 바로 이 땅으로 속죄를 하기 위해 돌아온다. 그리고 그 속죄의 징표를 스스로 가슴에 단다. 그리고 힘들고 슬픈 일을 겪은 여자들에게 구원의 말을 해주면서 헌신적인 삶을 산다. 그러자 주홍 글자가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의 징표에서 존경의 징표로 바뀐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던진 진지한 질문은 역설적이게도 작가가 강력하게 항의한 청교도의 윤리가 실현되고 있는 그 땅을 진공 청소된 불모의 땅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준다. 국가 차원에서 엄격한 윤리와 법률이 존재하는 곳, 청교도 정신이 실현된 곳이면서 동시에 그 정신에 의해 마침내 억압될 수밖에 없는 개인의 자연스러운 본능이 절멸되지 않고 숨 쉴 수 있는 땅으로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 작가가 꿈꾼 것이다. 작가의 그 꿈에 동참하면서 우리도 법과 윤리의 문제, 공공의 이익과 개인의 행복이라는 인간 사회가 존재하는 한 언제고 계속될 수밖에 없는 그 질문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던져봐야 한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를 좀 더 사람다운 사회로 만들기 위해 언제고 던져야만 하는 그 질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목차

 1 감옥 문 앞

2 인정

3 면담

4 바느질하는 헤스터 프린

5

6 총독 저택 방문

7 의사

8 딤스데일 목사

9 헤스터 프린

10 숲속에서

11 환희의 빛, 그리고 어두운 전조

12 혼돈 속의 목사

13 경축일

14 드러난 가슴속 주홍 글자

15 결말

 

주홍 글자를 찾아서

주홍 글자바칼로레아

저자소개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큰 바위 얼굴』이라는 작품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너대니얼 호손은 1804년 7월 4일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항선 선장이었고 어머니는 대장장이 딸이었지만 선조들은 이 지역에서 군인과 재판관으로 명성을 떨쳤었다. 호손은 어릴 적부터 문학에 취미가 있었지만 정작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대학에 다닐 때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기나긴 기간 은둔 생활을 하면서 작가 수업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1828년 첫 장편 소설 『팬쇼』를 출간했고, 1837년에는 여기저기 발표한 단편들을 모아 작품집을 내놓았다. 

작가로서의 명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그가 세일럼 세관에서 수입품 검사 일을 하다가 부당 해고를 당하면서 이름이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정치권력을 쥐고 있던 친구들 덕분에 얻은 직장이었지만 권력이 바뀌자 해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그는 전업 작가로 작품 창작에 몰두하게 된다. 

호손은 1849년 9월에 『주홍 글자』 집필을 시작해서 그 이듬해 3월에 출간한다. 대중에게는 열렬한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비평가들로부터는 미국 문학의 고전이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1864년 5월 19일 여행 도중 뉴햄프셔 주 플리머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대표작으로는『주홍 글자』를 비롯해 『일곱 박공의 집』 『기적의 책』 등이 있다. 『주홍 글자』는 10편 이상의 영화로 제작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TV 드라마로도 여러 번 각색되어 방영된 바 있다. 

 

진형준  역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길을 일러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토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을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등이 있다.

 

 

도서소개

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3주홍 글자. 미국 고전을 탄생시킨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작. 영국에서 벗어나 미국 동부에 새로운 세상을 만든 청교도들은 새로운 가치와 정신·법과 제도가 필요했다. 그로인해 개인의 자유는 좀 더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공공의 안정을 위해 개인의 욕망과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지, 둘은 양립할 수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열국지에서 1984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2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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