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형쟁이 울엄마

인형쟁이 울엄마

  • 김명선
  • |
  • 재미마주
  • |
  • 2018-10-29 출간
  • |
  • 120페이지
  • |
  • 196 X 228 X 12 mm /371g
  • |
  • ISBN 9791185996752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어깨동무 내 동무, 모두가 꼬마가 되면 좋겠습니다.”

인형쟁이, 동화쟁이로 걸어온 길이 스물세 해. 어느새 새치가 삐죽삐죽, 세 고개만 넘으면 나이테 60개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봄날 밭 갈고 논 갈 즈음 소띠로 태어난 덕분인지 늘 일 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삶이었지

요.숨가쁘게앞만보며달려온길을뒤돌아보니꼬마하나가졸졸졸따라옵니다.꼬마는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들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그리고 바쁘게 펜을 잡았습니다. 펜 끝에서 흩 날리는 글자들은 콕콕 노트에 내려앉아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되고 시가 되었습니다. 그 시들을 음률에 담아 노래로 바꾸었지요. 꼬마와 매일 어깨동무하며 노트의 페이지가 백 장을 넘길 즈 음, 등단 시인이라는 이름이 척 붙었습니다.

꼬마, 그 아이는 내 어릴 적 문학을 꿈꾸던 바로 그 계집애였습니다. 내 속에 웅크리고 있던 꼬마를 통해 그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글 창고를 열어 보려 합니다. 사직골 글동무들이 나를 ‘동시자판기’라고 불러주었습니다. 털어도 털어도 끝없이 나오는 시들을 보면서 고래도 춤추게 할 칭찬들을 쏟아부어 주었습니다. 참 고맙고 고마운 문학 동무 들입니다.

“나를 동시의 아름다움에 퐁당 빠지게 한 스승, 신현득 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의 제자 사랑은 퍼주어도 퍼주어도 모자라는 아버지 마음 같습니다.”

부끄럽기만 한 글을 콕콕 집어 해석해 주시고 반짝이는 지혜의 샘까지 이끌어 주신 김진광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남편과 세 공주들에게도 감사를 보냅니다. 또 동화쟁이의 길을 함께 걷는, 동시집 나오기를 목 길게 빼고 기다려준 색동동무들에게도 고마움을 보냅니다.

무엇보다도 일찍이 하늘소풍 떠나신 사랑하는 아빠께 제일 먼저 자랑하고 싶습니다.나는 참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냥 툭 툭 튀어나오는 동시들이 하나같이 노래 같습니다. 부족한 제 동시를 읽는 사람들도 노래하듯 함께 부르면 좋겠습니다.
동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다 보면 나는 어느새 꼬마가 됩니다. 모두가무거운짐들툭툭털고랄랄랄라노래부르며 꼬마와 어깨동무 나란히 하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동시를 쓰는 이유입니다
2018년 10월 김명선

김진광(시인,평론가)의 평을 통해 알아 본 김명선의 시 세계(본문 발췌)
김명선 시인, 그는 여러 분야에 재주가 많은 시인이다. 자신이 쓴 동시에 본인이 직접 작곡해 동요로만든다. 그리고 동시 작품에 맞는 예쁜 그림을 본인이 그려 넣었다. 동시집 표지부터 책 속의 삽화, 책 편집이 모두 본인의 손으로 이루어진, 개성적이고 좋은 동시들이다. 내용도 알찬, 첫 작품집으로는 성 공한 동시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김명선 시인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과 인형극을 하는 아동사회사업에 힘쓰 는 시인이기도 하다. 동시 쓰기와 함께 하는 일들이 여전하기를 바라며 박수를 보낸다.

지금까지 김명선 시인의 동시집 『인형쟁이 울 엄마』를, ‘생활 체험에서 발견한 의미와 재미를 함께 갖 춘 좋은 동시’라는 주제로 책 속으로 독자들과 함께 동시 여행을 하였다. 여행 순서는 체험에서 얻는 재 미있는 생활동시, 사물 관찰로 깨달음 얻기(환경 · 사회문제의 반성과 치유 포함), 이야기가 있는 동시 의 재미성과 메시지 전달의 순서로 하였다.

‘사물 관찰로 깨달음 얻기(환경 · 사회 문제의 반성과 치유 포함)’에서 괄호 부분의 내용 ‘환경 · 사회 문제의 반성과 치유’를 따로 설정하여 살펴보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해설 분량이 많아질 것이 염려되어 하나에 포함시킨 것이 아쉽다. 예시로 다룬 두 편 의 작품 「지구야, 미안해」와 「종이컵과 도자기컵」 외 에, 4월 25일은 펭귄들이 북쪽으로 대이동하는 시기라서 환경보호가들이 멸종위기의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펭귄의 날’로 정한 내용을 지구 사랑 동시로 형상화한 「세계 펭귄의 날」, 거북이 특성의 하나 인 느림의 미학을, 학원에 다니며 시간에 쫓기는 어린이와 바꾸자는 제안을 한 「거 거 거북이」 등의 얘 기가 빠져서 지면을 잠시 할애해 보았다.

김명선 시인이 동시 · 작가로 등단할 때 심사를 맡았던 인연으로 필자가 동시해설을 맡아 작품을 다 시 한 번 감상하는 재미에 즐거웠다. 독자들과의 동시여행을 여기서 마치며, 독자들도 필자처럼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발간된 동시집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첫 동시집 『인형쟁이 울 엄마』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린이를 위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김명선 시인의 제2동시집 발간이 벌써 기대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인형쟁이 울 엄마
인형쟁이 울 엄마
손가락 수다
거 거 거북이
북두칠성
첫 걸음마
냅둬라
동시교실
보슬비와 소낙비
엄마가 아픈 날

제2부 강아지도 유모차
젓가락 쓰는 세 나라
오징어와 넙치
숟가락과 젓가락
컴퓨터
강아지도 유모차
2월의 논바닥
종이컵과 도자기 컵
세계 펭귄의 날

제3부 달 달 달팽이
딸 부잣집 목욕 가는 날
막대사탕
소행성 홍대용
달 달 달팽이
카메라
뿅망치
우쿨렐레
한 아기가ㅏ 태어나면
할아버지와 아기

제4부 감자, 뿔났다
가을방학은 왜 없지?
엄마 시는 그림일기
이상한 손님
지우개
회전초밥
커피 맛
공기놀이
지구야, 미안해
감자, 뿔났다!
그 엄마에 그 딸!

감상을 돕는 글
악보 모음집

저자소개

글그림 : 김명선

1985년에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여, 사)색동회 동화구연가 23년 차이다. 1996년에 꾸러기 인형극단을 창단하였고 감성극단 뿌뻰맘(puppenmom) 대표직으로 활동하였다. 신구대학교, 대림대학교, 그리스도대학교 외래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춘천인형극제/와우북페스티벌/고양호수예술축제/부천어린이세상/경기국제인형극제/김장문화제 등 국내 및 해외 공연 다수 경험이 있다. 2018년에 월간 『아동문예』 동시 작가로 등단하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