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하늘 작고 예쁜 야생화를 아름다운 수채 색연필화로 즐겨요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을 그 계절답게, 풍성하고 눈부시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꽃이 아닐까요. 길가와 풀숲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는 누가 심거나 가꾸지 않아도 날씨의 변화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때를 맞춰 피어나지요. 1년 각 시기마다 우리 주변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화를 봄여름, 가을 2권의 책으로 모두 만나 보세요.
하늘하늘 여려 보이지만 생생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야생화는 무척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일러스트나 프랑스 자수의 소재로도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지요. 아름다운 야생화를 따스한 감성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마에다 마유미의 그림으로 마음껏 감상해요. 동물과 식물을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리넨 천 전문가인 마에다 마유미는 깔끔한 천에 수를 놓듯 수채 색연필로 하나하나 섬세하고도 분위기 있는 가을의 야생화를 그려 냈어요.
어느 페이지를 넘겨 봐도 모두 예쁜 야생화 일러스트만으로도 온통 마음을 사로잡을 책입니다. 마치 꽃이 새겨진 예쁜 리넨 천을 만지거나 일러스트 스케치북을 한 장씩 살펴보는 느낌이에요. 풀 냄새가 날 것 같은 분위기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 너무나 귀엽고 따뜻한 마에다 마유미의 감성 식물 그림책
마에다 마유미는 귀엽고 따뜻한 감성을 가진 그림책을 많이 선보인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애정을 듬뿍 담아 그린 동물 그림책에서부터 수놓은 듯 섬세한 식물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아름다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책들을 많이 발표했지요.
생태 도감 형식으로 정보를 매우 충실하게 담고 있지만 그림이 주는 귀여움과 편안함, 부드러움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소장하고 싶어지는 야생화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는 식물뿐 아니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종종 등장해요. 고양이, 쥐, 여우, 토끼, 다람쥐, 닭, 새 등이 나와서 야생화를 즐기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요. 정보책임에도 마치 숲속 동물들이 속삭이는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깔끔한 리넨 천 위에 한 땀 한 땀 새긴 듯, 수채 색연필로 섬세하고 따뜻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야생화와 귀여운 동물들까지 한껏 즐겨 보세요.
■ 생김새와 유래, 이름과 쓰임까지 야생화의 모든 것을 다룬 도감
야생화는 누가 가꾸지 않아도 1년 가운데 어느 때가 되면 풀숲에서 묵묵히 자라나요. 하늘하늘 여리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느 하나 아무렇게나 피어나는 게 없지요. 모두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유용한 쓰임이 있어요. 꽃의 모양이나 색깔에도 다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름에도 그 유래가 반드시 있고요.
주변에서 흔히 보지만 쉽게 지나쳐 버리는 야생화의 아름다운 생김새는 물론, 작고 소박한 야생화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을 모두 만나 보세요.
각 장은 이 책에서 다루는 야생화와 비슷한 다른 야생화를 구분하는 법부터 뿌리-줄기-잎-꽃까지 야생화의 생김새와 생태적 특징, 이름의 유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야생화 이야기, 약과 음식으로 활용하거나 놀잇감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림책이지만 구성이 잘된 생태 도감으로 야생화의 모든 것을 알차게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야생화를 통해 계절을 즐기고, 마음을 힐링해요
명아주, 닭의장풀, 엉겅퀴, 부들, 쑥부쟁이 등 책에 나오는 야생화들은 모두 흔해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책을 읽고 밖에 나가면 그동안 그냥 지나쳐 버렸던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답니다. 맑은 하늘과 단풍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계절 가을에 그 정취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해 줄 거예요.
또 잎으로 향긋한 차를 끓이고, 꽃 풍선을 불고, 꽃잎으로 종이와 손수건을 물들이고, 핸드크림이나 떡을 만드는 등 바쁘고 복잡한 도시에서 야생화와 함께 잠시나마 마음을 힐링하는 법을 배워요. 일상 속 작은 사치와 소확행을 누리는 시간을 선사할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