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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

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

  • 헬렌스케일스
  • |
  • 한스미디어
  • |
  • 2018-11-05 출간
  • |
  • 224페이지
  • |
  • 122 X 195 X 27 mm /346g
  • |
  • ISBN 979116007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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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명은 기술의 경이를
하찮은 것으로 보이게 합니다.
……
우리는 때때로 친숙성의 마취에서 깨어나
늘 우리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는 경이에
눈을 뜰 필요가 있습니다.”

-리처드 도킨스, 1991년의 크리스마스 강연〈우주에서 성장하기〉중에서

전통과 권위의 영국왕립연구소 크리스마스 강연
세계적인 석학들의 흥미롭고 놀라운 강연을 만나다

영국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The Royal Institution Christmas Lectures)은 대중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울 만한 한 가지 과학 주제를 정해 그 분야 최고의 석학이 강의하고, 이를 연말에 BBC에서 연속 특집 방송하는 행사이다. 이 책은 1825년의 마이클 패러데이부터 시작된 200년 역사의 강연 중에서, 시공간과 천문학을 주제로 한 최고의 강연 13편을 선정하여 엮은 것이다.

지구의 생명을 탐구하는 이 책의 긴 여정은 단세포 동물부터 포유류, 유충 생물 등 여러 종의 생물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짚어본 피터 차머스 미첼의 1911년 강연 <동물의 어린 시절>로 시작한다. 차머스 미첼은 당시의 연구를 바탕으로, 놀랍게도 같은 해 뉴욕 시에서 있었던 매미 습격을 예측하기도 했다. 1920년의 존 아서 톰슨은 물과 땅, 공중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서식지를 다룬다. 톰슨이 이 강연을 한 것이 약 100년 전이고, 그동안 수많은 과학적 발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들에 대한 세부 지식과 경이로운 사실들이 당시의 과학자들의 연구에 기반한 것임을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강연을 통해 알 수 있다. 뒤이어 곤충의 습성에 관해 자세히 다룬 프랜시스 밸포어-브라운의 강연, 동물의 이동에 대해 다룬 제임스 그레이의 강연 등을 통해 인류의 큰 영향을 준 중요한 생물학적 발견들을 마치 여행을 하듯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설적인 과학자들의 강연을 마치 강연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동물행동학자로 유명한 데즈먼스 모리스의 1964년의 강연은 동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모리스의 강연은 우리가 다른 동물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이자 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1991년의 크리스마스 강연에서 지구와 우주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성장을 이야기하며, 생명의 기원과 생물학에 대한 현대의 여러 미신적이고 편협한 견해를 비판한다. 그는 자신의 연구 주제인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강연 중에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직접 들고 나와 청중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도킨스는 강연 중간에 깜짝 놀랄 손님을 초대하기도 했는데, 초대된 손님은 바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쓴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였다. 생물학을 바라보는 인간 중심의 사고를 비판하는 도킨스의 강연 중간에서 애덤스는 동물이 순전히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간 중심적 견해를 전개하는 부분을 청중에게 읽어준다.

이 책의 생물학 여행은 오래 전에 사라진 동물들이 남긴 흔적과 유해를 해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이먼 콘웨이 모리스의 강연, 지구의 끝 남극의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2004년의 로이드 펙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가장 최근의 강연인 2009년 <3억 년 동안의 전쟁>에서 수 하틀리는 동물과 식물 사이의 오랜 전쟁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계가 동물과 식물 사이의 정교한 연결망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전한다.

크리스마스 강연에서
지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제 움직임으로
이 책에 실린 크리스마스 강연은 단순히 강연으로 끝나지 않고, 사람들에게 멸종 위기 생물에 대한 위기를 알리는 역할을 하여 생명에 관한 사회문제의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산업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환경오염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1930년대, 줄리언 헉슬리는 크리스마스 강연에서 희귀 동물과 야생 동물의 멸종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헉슬리는 런던 동물학회 사무총장을 지내고 세계야생생물기금을 창립했으며, 이후 국립공원 면적의 확대, 왕립조류보호학회 활동 등 죽을 때까지 야생 생물의 보전을 위해 크게 노력했다.
1973년에 크리스마스 강연 무대에 섰던 데이비드 에튼버러는 동물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강연 중간에 과학자 로더 페인이 녹음한, 당시 멸종 위기에 처한 혹등고래의 노랫소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대조적으로 현재 혹등고래가 처한 비극적 상황을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 강연이 있고 나서 5년 뒤 ‘고래 보호’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상업적 고래 사냥은 중단되었는데, 크리스마스 강연에서 공개된 고래의 노래가 이 운동을 성공으로 이끈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복잡하고 아름다운 고래의 노래가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자, 여론이 고래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많은 고래 개체군이 살아남게 되었고, 후대의 연구자들도 고래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강연은 당시의 여러 사회 문제뿐 아니라 다음 세대의 과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 당시 데즈먼즈 모리스의 크리스마스 강연을 들었던 사람들 중에는 훗날 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연자가 된 데이비드 애튼버러와 그의 어린 아들 로버트 애튼버러가 있었다. 이날 모리스의 크리스마스 강연에 큰 감명을 받았던 로버트는 훗날 영국의 생물인류학자가 되었다.

『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속 크리스마스 강연들은 우리가 전설적인 과학자들의 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놀라운 여행의 여정이면서, 다음 세대의 어린 과학자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우리가 처한 기후 변화 및 멸종 위기 생물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의 흥미진진한 생물학 강연을 읽으며, 독자들은 지구와 생명에 대한 더 깊은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데이비드 애튼버러
머리말

1 <동물의 어린 시절> 피터 차머스 미첼, 1911년
2 <생물의 서식지> 존 아서 톰슨, 1920년
3 <곤충의 습성에 관해> 프랜시스 밸포어-브라운, 1924년
4. <희귀한 동물과 야생 동물의 멸종> 줄리언 헉슬리, 1937년
5 <동물은 어떻게 이동하는가?> 제임스 그레이, 1951년
6 <동물의 행동> 데즈먼드 모리스, 1964년
7 <동물의 언어> 데이비드 애튼버러, 1973년
8 <우주에서 성장하기> 리처드 도킨스, 1991년
9 <우리 뼈에 숨어 있는 역사> 사이먼 콘웨이 모리스, 1996년
10 <지구의 끝: 남극의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로이드 펙, 2004년
11 <3억 년 동안의 전쟁> 수 하틀리, 2009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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