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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로 돌아가다

마르크스로 돌아가다

  • 장이빙
  • |
  • 한울아카데미
  • |
  • 2018-10-26 출간
  • |
  • 948페이지
  • |
  • 159 X 230 X 61 mm /1280g
  • |
  • ISBN 97889460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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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르크스 사상의 이론적 촉발점과 원초적 단서를 

 텍스트 연구의 기초 위에 깊이 있게 탐구한 학술서

 

 기존 마르크스 연구에서는 마르크스가 이론적 혁신을 완성한 『자본론』 등의 저서에 주로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마르크스로 돌아가’ 청년 마르크스의 노트, 미완성 수고, 서신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마르크스의 철학사상 발전이 세 차례의 이론적 전환을 거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르크스의 사상이 관념론에서 일반 유물론으로, 일반 유물론에서 방법론상의 역사유물론으로, 철학에서 현실 비판으로 전환되어 왔음을 증명하는 이 책은, 유물론 - 역사유물론 - 역사현상학으로 변화하기까지 마르크스의 철학논리가 전도되는 여정을 본질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또한 노트와 수고 등에 대한 문헌학적 고증 작업을 기반으로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과 철학을 결합함으로써 마르크스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마르크스의 청년 시기 텍스트를 해석함으로써 마르크스 사상의 근원을 탐구하다

 

2018년은 마르크스가 탄생한 지 200년이 되는 해이다. 날카로운 안목을 가진 위대한 사상가였던 그의 천재적인 사상적 행보에 대한 연구는 오늘날에도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대개는 마르크스가 이론적 혁신을 완성한 『자본론』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학 연구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 책은 오랜 기간 마르크스 사상 연구를 제약했던 정치 이데올로기로부터 마르크스를 해방시키고 역사적인 원초적 학술 맥락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며, 이를 위해 청년 시절부터 마르크스가 작성한 노트, 미완성 수고, 서신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의 저자 장이빙은 마르크스의 텍스트를 세 종류로 나누는데, 첫째는 책을 읽고 발췌한 노트와 사실을 기술한 노트, 둘째는 미완성 수고와 서신, 셋째는 이미 완성된 논저와 공개 발표 문헌들이다. 사람들이 주로 연구대상으로 삼는 것은 마르크스 후기의 저작과 발표된 문헌들이지만, 장이빙은 첫째와 둘째 텍스트, 그중에서도 특히 노트에 주목한다. 노트는 마르크스가 독서를 하면서 느낀 점과 해당 도서에 대한 논평을 메모한 것으로, 마르크스의 이론적 경향성, 각종 사상이 최초로 형성된 이론적 촉발점과 원초적 단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단어빈도 통계연구를 통해 특정 시기에 특정 단어를 사용한 빈도를 파악하고 마르크스 원전에 나타나는 지배적인 개념이나 범주를 통계화해 시기별로 비교분석을 진행함으로써 마르크스의 개념이 형성된 과정을 고찰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방식의 접근을 선보인다. 

 

마르크스의 경제학과 철학을 융합한 혁신적인 학술서

 

 부제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의 새로운 관점 가운데 하나는 경제학적 맥락에서 철학 담론을 고찰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마르크스 연구사상 최초로 마르크스의 철학 담론이 경제학 맥락에서 어떻게 전환되어 왔는지를 새롭게 탐색한다. 1842년 하반기 마르크스가 처음으로 경제학 연구를 시작한 이래 경제학에 관한 내용은 그의 중후기 학술 연구에서 70% 이상을 차지했고 만년에 이르러서는 90%에 달했다. 하지만 마르크스 이론에서는 철학, 경제학, 그리고 사회와 역사에 대한 현실적 비판이 하나의 총체로 작용하고 있으며, 각종 이론연구는 상호 침투하고 포용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마르크스의 경제학을 연구하려면 마르크스의 철학적 관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철학적 분석이 마르크스 경제학 연구와 완전히 분리되어서도 안 된다. 이 두 연구가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비판했던 현실적 목적과 분리되어서는 더욱 안 된다. 저자 장이빙은 마르크스의 경제학 저작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형이상학적 안개 속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마르크스의 철학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이기도 하고 이 책의 새로운 이론적 시각이 겨냥하는 바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주의의 원초적 단서와 방법론적 핵심을 확인한 책

 

 이 책의 저자 장이빙은 마르크스가 역사유물론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역사적 담론을 내놓기까지 그의 사상이 변화해온 과정을 마르크스 철학사상 발전의 3대 담론 전환 및 인식의 비약이라고 칭하면서 이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마르크스의 철학사상은 세 차례의 이론적 전환을 거쳤는데, 바로 관념론에서 일반 유물론으로, 일반 유물론에서 방법론상의 역사유물론으로, 철학에서 현실 비판으로 전환되어왔다. 이 과정을 좇아가다 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익히 알고 있던 천재 사상가로서의 마르크스의 면모가 아닌,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실천과 경제학을 접한 뒤 실어증 상태에 빠진 철학자 시절의 마르크스, 스미스와 리카도의 뒤를 쫓아 피동적으로 끌려 다니다가 논리의 입구를 찾아낸 뒤 갑자기 자유로워지고 자신감을 얻은 마르크스, 경제학 텍스트에 대한 비판적 지배권을 새롭게 획득함으로써 이론적으로 도약하는 마르크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의 사상이 변화해온 과정을 원초적인 학술 관점에서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마르크스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 책은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영어, 일어로 출간된 바 있고 러시아어, 독일어로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마르크스 관련 연구가 서양의 연구에만 경도되어왔고 중국의 연구는 거의 소개된 적이 없는 한국 학술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이 책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관점은 우리나라 학계에 매우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이끄는 글
제1장 청년 마르크스와 경제학의 첫 만남
제2장 경제학 맥락에서의 철학 담론의 침묵과 부각
제3장 인간주의 노동소외 사관과 객관적 경제현실로 나아가는 다성적 맥락
제4장 마르크스 철학 혁명 전야의 실험적 텍스트
제5장 마르크스 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구축한 중요한 이론
제6장 마르크스의 과학적 세계관 구축
제7장 마르크스주의 철학 혁명의 최후의 전망
제8장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과 역사유물론
제9장 경제학적 맥락 속의 역사현상학
참고문헌
주제어
옮김이의 말, 길안내를 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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