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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똑같은 노래는 부르지 않아

밥 딜런, 똑같은 노래는 부르지 않아

  • 서정민갑
  • |
  • |
  • 2018-11-01 출간
  • |
  • 228페이지
  • |
  • 153 X 206 X 19 mm /352g
  • |
  • ISBN 978896496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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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밥 딜런, 당신은 누구인가요
내로라하는 전 세계 문학가들을 제치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뮤지션, 바로 밥 딜런입니다. 밥 딜런은 2016년 음악가로서는 최초로 스웨덴 한림원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어요. ‘귀를 위한 시를 쓰는 시인’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지만, 한편에서는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밥 딜런이 ‘누구’인지, ‘그럴 정도로’ 영향력이 큰 인물인지 묻지는 않았습니다. 밥 딜런이 시대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만한 희대의 뮤지션이자 예술가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때에도 정작 밥 딜런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말들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놀라운 영광이라고도, 자신은 그럴 만한 자격이 없다고도 하지 않고요.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계속 자신의 음악을 해 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대체 그는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이 책은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 사건부터 시작해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음악을 처음 만난 청소년기를 거쳐, 오직 음악을 위해 찾아간 뉴욕 그리니치빌리지 시절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밥 딜런다운 인생의 여정을 차근차근 따라갑니다. 그렇게 끝까지 따라가보고 나면 그 궁금증이 풀리게 될 거예요. 밥 딜런, 그는 정말 누구인지.

최고의 자리에서 한순간도 안주하지 않는 뮤지션
밥 딜런은 1941년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일 때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의 항구 도시 덜루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동시에, 영화나 공연뿐 아니라 막 시작된 텔레비전 방송도 접하게 된 세대이죠. 소년 밥 딜런의 마음을 처음 사로잡은 음악은 블루스와 컨트리 음악이었습니다. 유명한 뮤지션이 된 뒤에 DJ로 활동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디오가 밥 딜런의 첫 번째 음악 친구가 되어 주었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황금 화음’이라는 스쿨 밴드를 만들어 함께 로큰롤을 연주하고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1959년 대학에 입학하면서 고향을 떠나 미네소타로 왔습니다. 포크 음악에 푹 빠진 채 음반 가게에서 음악을 듣거나 음악하는 동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해요. 영혼을 관통한 인생의 뮤지션, 우디 거스리도 만나게 되고요.
당시 문학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음악이 중요했던 밥 딜런은 1961년 대학을 그만두고 대도시 뉴욕으로 향해요. 당시 포크 뮤지션들의 성지였던 그리니치빌리지의 카페에서 공연을 거들기 시작하는데요. 그 시절 또 한 번의 커다란 기회, 데이브 밴 론크를 만나게 됩니다. 그의 눈에 들어 유명 클럽 개스라이트에서 공연하며, 동료들의 집을 떠돌며 지내요. 한편 도서관에 다니면서 세상의 사건 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걸 자기만의 노래로 만들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제작자 존 해먼드를 만나 드디어 정식 첫 음반을 발매하게 됩니다.
1963년 2집 앨범은 ‘자유분방한 밥 딜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호평과 찬사를 받았고, 1962년부터 1970년까지 거의 매해 새 음반을 발표했어요. 당시 미국은 인종 차별에 대한 저항이 타오르던 시기였고, 밥 딜런을 비롯한 포크 뮤지션들은 거기에 음악으로 연대했답니다. 1964년 발매한 3집에서도 밥 딜런은 주로 현실 문제를 비판적으로 노래했지만 4집에서는 자신의 좀 더 자유로운 면을 드러내고자 하죠. ‘정의로운 가수’라는 고정된 틀에 갇히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 뒤로도 노랫말뿐 아니라 음악 장르나 악기 면에서 계속 새로운 시도를 이어갑니다.
열정적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8년간 투어를 중단하게 되지만, 밥 딜런은 음악 작업을 쉬지 않아요. 만들어내는 음반마다 다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는 새로운 음악 만들기를 절대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 예순 살이 넘으면서부터는 오히려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었죠.
2006년에 내놓은 음반으로 미국 차트 1위, 2009년에 미국과 영국 차트 1위, 2015년 또다시 영국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60~70대의 나이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밥 딜런은 우리 시대 전무후무한 뮤지션입니다.


밥 딜런을 경유해 음악의 세계로 빠지고 싶다면
이 책은 밥 딜런의 생애와 업적을 재구성해 들려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흥미와 필요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밥 딜런뿐 아니라 어떤 뮤지션 그리고 어떤 음악 스타일에 관심을 갖더라도, 기본적으로 뮤지션을 꿈꾸고 미래에 음악을 업으로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힘을 주기 위해서죠. 밥 딜런의 생애를 3장에 걸쳐 따라가보고 난 뒤 4장에서는 음악 진로에 관련한 더 자세한 가이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중음악의견가’로 자신을 소개하곤 하는 저자 서정민갑 선생님은 10년 넘는 세월 동안 대중음악 평론과 대중음악상 선정, 공연과 페스티벌 기획 및 연출 등을 활발히 해온 전문가인데요. 그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음악이 무엇인지, 그와는 별개로 뮤지션으로 실제 살아간다는 일은 어떤 것인지, 뮤지션이 되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밥 딜런 음악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포크 뮤직’은 한국에 와서 어떻게 정착했는지, 마지막으로 음악의 세계로 빠지는 데 쉽고 재미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영화와 책 추천까지 담아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더해 가는 수많은 밥 딜런에게로 가는 지도

1장 최고의 음악가이자 문학가의 탄생
밥 딜런, 노벨문학상을 받다
시골 어린이 밥 딜런, 신나게 놀다
청소년 밥 딜런, 음악과 만나다

2장 내 삶, 내 우주를 담아낸 음악
밥 딜런, 고향을 떠나다
밥 딜런, 뉴욕으로 향하다
밥 딜런, 첫 음반을 발표하다

3장 흐르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밥 딜런, 명반을 만들다
밥 딜런, 더 자유로워지다
밥 딜런,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다

4장 밥 딜런 같은 뮤지션을 꿈꾼다면
그런데 음악이 뭐지?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은
뮤지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포크 뮤지션이 궁금해?
음악에 빠져들게 하는 영화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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