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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거울

꿈의 거울

  • 조윤경
  • |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8-10-30 출간
  • |
  • 513페이지
  • |
  • 152 X 224 X 32 mm /733g
  • |
  • ISBN 97911589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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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3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미친 흐름과 시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초현실주의의 근원이 된 정신과 시학을 규명한다. 1부의 1장 ‘원시 예술과 마술적 환기력’에서는 초현실주의 시론의 원형으로 자리한 원시 예술을 다룬다. 초현실주의 시인들은 특히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 원시 예술이 지니고 있는 마술적 환기력에 주목했는데, 이를 통해 초현실주의는 개인의 무의식과 닿아 있는 집단 무의식의 힘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게 되며, 현실은 초현실 안에, 초현실은 현실 안에 들어 있다는 내재성의 철학을 발전시킨다. 2장 ‘로트레아몽의 시적 유추와 초현실주의적 수용’에서는 초현실주의의 시적 기법과 시론을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시인인 로트레아몽의 선구적 면모를 조명한다. ‘악’을 전면화시킴으로써 모드 금기에 저항하고자 하는 초현실주의 혁명의 본보기가 된 그의 시집 『말도로르의 노래』를 집중 분석한다. 1부의 마지막 3장 ‘아폴리네르의 새로운 정신’에서는 ‘초현실주의’라는 용어를 제공한 시인 아폴리네르의 대표 시집 『알코올』과 『칼리그람』을 분석하여 그가 초현실주의 시학에 미친 영향을 밝힌다.
2부에서는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시적 기법들인 자동기술법, 초현실주의 놀이들, 그리고 시적 콜라주 및 시적 아포리즘 기법들을 살펴본다. 4장 ‘자동기술법과 글쓰기의 속도 실험’에서는 브르통과 필립 수포가 함께 작업한 자동기술 글쓰기로 된 첫 작품인 『자장』을 자세히 분석하여 자동기술법의 창작 과정과 의미를 밝히고, 5장 ‘초현실주의 놀이들과 우발성의 미학’에서는 초현실주의자들이 고안한 놀이 및 언어유희를 살펴봄으로써 초현실주의의 고유한 우발성의 미학을 규명한다. 또한 2부의 마지막 6장 ‘언어콜라주 및 시적 아포리즘의 마술적 감각화’에서는 언어콜라주, 시적 아포리즘처럼 기존의 관습화된 언어를 의도적으로 해체하여 새롭게 재구성하는 기법을 다룬다.
3부에서는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시인들인 폴 엘뤼아르, 로베르 데스노스, 앙드레 브르통, 벵자멩 페레의 고유한 시세계를 분석한다. 7장 ‘폴 엘뤼아르: 삶과 시의 혁명, 그리고 매개적 여성’에서는 초현실주의 대표 시인 엘뤼아르의 시를 살펴본다. 여성을 은유의 중심축으로 삼고,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 시와 치열하고 투쟁적인 실천시를 자신의 시 안에 함께 녹여낸 그의 시적 여정을 살펴본다. 8장 ‘로베르 데스노스: 도시 산책, 의식과 무의식에 이르는 길 찾기’에서는 꿈과 무의식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데스노스의 시를 다루며, 9장 ‘앙드레 브르통: 사랑, 삶, 시의 건축술’은 존재에 가해진 온갖 구속들과 금기, 육체와 정신의 이분법적 사유에 의문을 제기했던 초현실주의 수장 앙드레 브르통이 초현실주의 시론을 어떻게 자신의 시로 형상화하여 보여주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 10장 ‘벵자멩 페레: 경이로움과 넌센스의 시학’에서는 브르통 곁에서 끝까지 초현실주의를 수호했던 시인 페레의 작품을 분석한다. 자동기술법을 연상시키는 매우 빠른 발화 속도와 은유의 연쇄 아래 환상성을 촉발시키고, 이를 통해 관습화된 현실을 뛰어넘는 시적 도약을 성취한 페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본문에 언급된 시들을 중심으로 초현실주의 대표 시들을 필자의 번역으로 수록했다. 초현실주의 시는 길이가 긴 시들도 많고 난해하기로 정평이 나 있어 번역된 시들을 접하기 어려운데, 본문의 분석들을 참조하여 시를 읽음으로써 독자들이 초현실주의 시에 좀 더 친근하고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하려는 저자의 배려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초현실주의 시론의 형성과 근원의 탐구

1장 원시 예술과 마술적 환기력
1. 초현실주의와 원시 예술의 접합
2. 원시 예술의 근원적 힘과 영적 에너지
3. 초현실주의 예술과 원시 예술의 병치와 교섭
4. 원시주의와 신화성, 그리고 내재성의 철학

2장 로트레아몽의 시적 유추와 초현실주의적 수용
1. 『말도로르의 노래』와 악의 시적 계보
2. 위악적 웃음과 신성 모독의 주제
3. 동물적 난폭성과 본능의 전면화
4. 바다의 이미지와 무의식의 심연
5. 악의 창조적 승화와 시적 유추의 힘

3장 아폴리네르의 ‘새로운 정신’
1. 시집 『알코올』과 탈중심적 시·공간성
2. 몸의 해체와 증식
3. 시집 『칼리그람』과 시각적 서정주의
4. 언어시각적 유희와 세계의 다감각화

2부 초현실주의 시의 기법들과 언어 실험

4장 자동기술법과 글쓰기의 속도 실험
1. 『자장』과 무의식의 협업
2. 글쓰기의 속도 실험과 주체의 소멸
3. 무의식의 대화와 담론의 복수성
4. 판단 보류와 전염의 원리

5장 초현실주의 놀이들과 우발성의 미학
1. 집단 창작 ‘우아한 시체놀이’와 표류의 시학
2. ‘따지고 보면’ 놀이와 꼬리를 무는 은유
3. ‘익힌 언어’의 놀이
4. 경이로움과 우발성의 미학

6장 언어콜라주 및 시적 아포리즘의 마술적 감각화
1. 언어콜라주와 ‘바람직한 돌연함’
2. 초현실주의의 시적 아포리즘과 말콤 드 샤잘의 아포리즘 시
3. ‘시랑단’과 비인칭의 수수께끼
4. 감각의 교감과 관능의 세계
5. 점, 선, 원의 기하학과 초월의 시학

3부 초현실주의 시인들의 중심 주제와 시적 탐색

7장 폴 엘뤼아르: 삶과 시의 혁명, 그리고 매개적 여성
1. 자유와 사랑의 노래
2. 만물의 연대의식과 환유적 세계관
3. 여성, 세계와 존재의 매개항
4. ‘지금·여기’의 상황 인식과 불사조의 시학

8장 로베르 데스노스: 도시 산책, 의식과 무의식에 이르는 길 찾기
1. 데스노스와 파리
2. 일탈의 시·공간 속 현실과 환상의 융합
3. 도시, 자유로운 상상력의 발현체
4. 도시에 새겨진 무의식의 기호들

9장 앙드레 브르통: 사랑, 삶, 시의 건축술
1. 감각과 욕망의 원소들
2. 광물질의 살과 이미지의 응결성
3. 다층적, 복합적 몸과 블라종 기법
4. ‘눈’의 광채와 세계의 재구성

10장 벵자멩 페레: 경이로움과 넌센스의 시학
1. 일상의 환상성과 시적 도약
2. 언어의 해체와 “위대한 놀이”
3. 이미지의 변용과 마술적 예술
4. 은유의 연속성과 연금술적 승화

부록 초현실주의 시인들의 대표 시

제조소 · 앙드레 브르통과 필립 수포
결코 시작은 없었다 · 앙드레 브르통과 필립 수포
자유연애 · 앙드레 브르통과 필립 수포
마술적 감각 · 말콤 드 샤잘
처럼 · 로베르 데스노스
이상적인 여자애인 · 로베르 데스노스
밤이던 낮 · 로베르 데스노스
생-메리 구역 · 로베르 데스노스
잠의 공간들 · 로베르 데스노스
사랑의 질서와 무질서 · 폴 엘뤼아르
자유 · 폴 엘뤼아르
물고기 · 폴 엘뤼아르
올바른 정의 · 폴 엘뤼아르
네가 일어서자… · 폴 엘뤼아르
시인의 임무 · 폴 엘뤼아르
세상의 첫 여성 · 폴 엘뤼아르
너는 어디에 있니 나를 보고 있니 내 말을 듣고 있니… · 폴 엘뤼아르
불사조 · 폴 엘뤼아르
노래 · 폴 엘뤼아르
죽음 사랑 삶 · 폴 엘뤼아르
이곳에 살기 위하여 · 폴 엘뤼아르
한순간의 거울 · 폴 엘뤼아르
사랑에 빠진 여성 · 폴 엘뤼아르
아시아의 우현 · 벵자멩 페레
1/4사람 1/2사람 · 벵자멩 페레
손발이 묶여 · 벵자멩 페레
그는 누구인가 · 벵자멩 페레
그것은 계속된다 · 벵자멩 페레
나뭇잎들의 결혼 · 벵자멩 페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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