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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선

  • 앨런홀링허스트
  • |
  • 창비
  • |
  • 2018-11-09 출간
  • |
  • 680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8893647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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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맨부커상을 받은 최초의 퀴어소설
‘영국문학의 동시대 거장’ 홀링허스트의 대표작 국내 첫 출간

★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
★ 『가디언』 『뉴욕 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언론의 절대적 지지를 얻은 ‘걸작’

“윗도리를 벗어던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미(美)가 쉽게 베풀 수 있는 자선행위가 아닌가.”
_본문에서

2004년 맨부커상 수상작 『아름다움의 선』이 (주)창비에서 출간됐다. 영미권에선 이언 매큐언, 줄리언 반스, 알리 스미스 등과 함께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아온 최고의 작가이지만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앨런 홀링허스트의 대표작이다. 우리나라에 비해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훨씬 개방적인 영미권에서도 남성 동성애자의 성애를 정면으로 다룬 『아름다움의 선』의 맨부커상 수상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신문들은 일제히 그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게이소설이 맨부커상을 수상하다’(『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더드』), ‘영국 게이들의 삶 이야기가 최고의 문학상을 받다’(『뉴욕 타임스』). 심지어 ‘게이섹스가 부커상을 타다’(『데일리 익스프레스』), ‘게이책이 이기다(수상하다)’(『더 썬』) 같은 제목도 있었다. 상이 제정된 지 36년 만에 처음 수상작으로 선정된 게이소설이라는 점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전 문화부 장관 크리스 스미스가 영국 최초의 ‘커밍아웃을 한 게이 장관’이었기에 의혹의 시선을 던지는 논조도 있었다. 스미스는 이러한 반응을 의식한 듯 “이 작품이 게이소설이라는 사실은 심사 과정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물론 작가 앨런 홀링허스트는 커밍아웃을 한 게이다. 『아름다움의 선』은 게이소설이다. 사실 그가 쓴 모든 소설이 게이소설이다. 작가 자신도 수상 당시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처음부터 저는 서사적 지위에서 게이적인 것(gayness)이란 무엇인가 하는 추정에서 시작하는 책을 쓰기 위해, 대부분의 소설이 당연한 듯 이성애자의 관점에서 쓰이는 것처럼 이런저런 변명을 덧붙이지 않고 게이의 관점에서 게이의 삶을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홀링허스트는 자신을 게이작가로 규정하고 자신의 작품을 게이소설로 분류하는 것이 그와 그의 작품을 폄하하고 한정하는 의도로 이용되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움의 선』은 수상 소식을 전한 영미언론의 호들갑과 스미스식의 소극적 방어 사이에 위치한다. 『아름다움의 선』은 “거의 모든 문장이 아름다운”(『텔레그래프』) 작품이다. 그러나 그 앞에 ‘게이소설을 떠나서’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앨런 홀링허스트는 30년 동안 단 여섯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그는 한 인터뷰에서 하루에 300~400단어만 쓰거나 한 글자도 안 쓸 때도 많다고 밝혔다) 자신을 게이작가로만 한정하거나 반대로 게이작가라는 정체성을 아예 배제하려는 양극단의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해왔고, 현재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동시대 거장”(『타임스』)으로 인정받고 있다.

어떤 계절은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긴다
평범한 남자의 인생을 뒤흔든 세번의 여름

영국에서 마거릿 대처가 재집권에 성공한 1983년 여름,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막 졸업한 닉 게스트는 런던에서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막역한 옥스퍼드 동기이자 은밀히 짝사랑해온 상대인 토비 페든의 집에 ‘게스트’로 머물게 된다. 노팅힐에 위치한 흰 저택에 사는 토비의 부모는 야심만만한 사십대 보수당 초선의원 제럴드와 부유한 은행가 가문 출신의 레이철이다. 여기에 조울증을 앓는 토비의 여동생 캐서린까지 포함한 페든 가족을 통해 닉은 꿈도 꾸지 못했던 화려한 상류사회에 점점 더 깊이 발을 담가간다. 정재계 인사들이 즐비한 빅토리아 시대 저택의 파티, 막연히 동경의 시선으로만 바라봤던 상류층 옥스퍼드 동기들과의 교류, 날카로운 첫 섹스와 첫사랑. 대처 시대 호황기의 정점이었던 그해 여름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그들은 일분?어쩌면 이분쯤 더 키스했다. 닉은 감미로운 리듬, 리오의 입술에서 전해지는 더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그 두꺼운 혀의 강요에 반쯤 최면이 걸려서 시간의 흐름을 의식할 수 없었다. 그 쉴 새 없는 움직임과 자신이 애무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술집에서 나눈 산만한 대화 중 어떤 것도 이런 걸 암시하지 않았고, 책에서도 이런 상태를 묘사한 것은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쓰라릴 만큼 각오가 되어 있는 동시에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이기도 했다.(60면)

1986년, 역시 남몰래 동경해온 옥스퍼드 동창이자 레바논계 백만장자의 아들 와니와 연인이 된 닉은 방탕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다. 코카인, 스리섬, 럭셔리한 사무실, 번듯한 명함… 그러나 아름다운 시절은 그만큼 긴 그늘을 드리우기 시작한다.

이제 닉은 속도를 내서 그곳을 돌았고, 그런 그를 올려다보는 젊은이들의 시선을 느끼며 부릉대는 작은 차를 탄 채 금의환향의 기분을 즐겼다. 섹스와 자기 지분과 직함과 마약이라는 성취가 그의 뒤에서 긴 스카프처럼 휘날리는 것 같았다. 아니, 그것은 진정한 우월함이어서 거의 외롭다고 할 만한 것, 이 시골 청년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러므로 그들이 부러워할 수조차 없는 쾌락과 특권의 세계였다.(388면)

소설은 1983, 1986, 1987년의 총 세개 장에서 “흔해빠진 부모의 흔해빠진 아들”인 게이 청년 닉과 대처 시대의 전형과도 같은 페든 가족 사이에서 유지되는 내밀한 긴장을 축으로 영국 상류층의 위선과 모순, 닉과 주변 동성애자들의 현실적인 삶, 1980년대에 부상한 에이즈 위기 등을 세밀하게 다룬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3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

완전한 국외자도 내부자도 아니 제3의 시선으로
예민하게 포착한 대처 시대의 초상

닉이 페든가 저택에 들어가는 눈부신 여름날에서 시작해 그곳을 나오는 스산한 가을날로 끝나는 이 소설에서 다룬 4년은 한 청년의 ‘헤이데이’(전성기)이자 대처 집권기의 ‘헤이데이’와 정확히 맞물린다. 그럼으로써 이 작품은 한 청년의 성장소설이자 대처 시대를 풍자하는 사회소설의 면모를 동시에 획득한다. 1982년 아르헨띠나와 벌인 포클랜드전쟁에서 승리한 대처 정부는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듬해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다. 마거릿 대처는 이 책의 원경과 근경에서 때로는 본명으로, 때로는 ‘그분’ ‘레이디’ ‘T 부인’ ‘매기’ ‘푸른 리본’ 등으로 끊임없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주인공 닉과 대처 수상을 위시한 소설 속 보수당원들이 구가하는 아름다운 날들은 제2부의 마지막, 닉이 페든가의 파티를 찾은 수상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서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그러한 화려함 이면에는 ‘대처주의’라는 이름으로 공공서비스를 무차별 민영화하고 복지혜택을 전면적으로 축소하는 등 사회계급 간에 깊은 골을 파 영국사회에 아물지 않은 상처를 남긴 그늘이 자리한다. 대처 정부의 위기는 제3부에서 “런던 증시에서 단 하루 만에 500억(파운드)이 사라”지는 원경으로 제시되고, 닉에게 그 위기는 “동성애자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는 ‘에이즈’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승승장구하던 시절에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닉이 예민하게 의식하고 표현해온 닉과 페든가 사이의 계급적, 성적 정체성을 둘러싼 균열과 긴장은 이러한 위기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난다. 좋은 날은 갔고, 인물들은 맨얼굴을 드러낸다.
이 소설의 제목인 ‘아름다움의 선’은 18세기 영국 화가 윌리엄 호가스가 『미의 분석』(The Analysis of Beauty)이라는 책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호가스는 완만한 S자를 이루는 특정한 곡선에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원칙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닉은 페든 저택의 화려한 고가구들에서, 자신의 동성 연인의 몸에서 이 곡선을 발견하며 그 개념을 천착한다. 그러나 소설 속 상류층 사람들에게 프랑스 고가구나 쎄잔의 오리지널 작품은 그저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중산층 출신의 성소수자라는 이중의 계급적 한계를 끊임없이 자각하면서도, 닉은 그들의 생활양식에 존재하는 아름다움과 세련됨을 사랑하고, 그것을 더 본질적으로 즐길 줄 아는 인물이다. 그들의 모순을 의식하면서도 애써 눈감으며 그 편안함과 아름다움에 도취되고 순응하던 닉은 그들의 밑바닥을 마주하고서야 비로소 눈을 뜬다.

영국소설 전통의 적자이자 퀴어문학의 위상을 바꿔놓은 문화적 아이콘
앨런 홀링허스트에 대한 몇가지 사실

앨런 홀링허스트는 은행 지점장으로 고전 미술과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깊이 받으며 자라났다. 그러한 흔적은 『아름다움의 선』을 비롯한 그의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풍족한 환경에서 큰 어려움 없이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는 없었다. 그는 2018년 4월 『뉴욕 타임스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옥스퍼드 학부를 갓 졸업한 20대 초반에 아버지와 나누었던 대화 한토막을 들려준다.

“요즘 만나는 여자친구 있니, 아들아?”
“아니요, 아빠. 없어요.”
“별로 관심이 없는 게지, 그렇지?”
“네, 별로.”
“그래, 그럴 거라 생각했다.”

그걸로 이야기는 끝이었다. 가족 사이에선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이 불필요한 일이라는 암묵적 합의가 지속되었다. 이러한 홀링허스트 가족의 분위기는 당시 영국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홀링허스트가 첫 소설 『수영장 도서관』(1988)을 출간했을 때만 해도, 영국에서 동성애가 불법이 아니게 된 지 20년이 지난 뒤였지만, 여전히 소설에서 공공연한 동성애자 캐릭터와 그들을 둘러싼 환경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며 문화계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수영장 도서관』이 센세이션이라 할 만큼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평단의 인정까지 받으면서, 일종의 B급 하위장르로 경시되던 퀴어문학이 영국 주류 문학계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뉴욕 타임스』에서는 그를 가리켜 ‘소설의 게이 해방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물론 『아름다움의 선』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이후에는 그가 현재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임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홀링허스트의 작품은 무엇보다 그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수차례 밝힌 헨리 제임스를 비롯한 영국소설의 전통을 충실히 따른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에서는 『아름다움의 선』을 가리켜 “영국의 문학적 전통―정확하고 고양된 문장, 등장인물을 향한 정확한 시선, 사교계 명사의 연설을 향한 예리한 귀―을 충실히 따른 (…) 유머러스하고 정교한 플롯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했고, 『텔레그래프』는 “이 작품은 헨리 제임스의 훌륭한 유산이다. 어떤 면에서는 홀링허스트가 그의 스승을 능가했다”고 표현했다.

? 해외 서평

결이 풍성하면서도 단순한 인간적 진실의 핵심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헨리 제임스의 훌륭한 유산이다. 어떤 면에서는 홀링허스트가 그의 스승을 능가했다. 그의 산문은 극도로 우아하고 극도로 간결하다._『썬데이 텔레그래프』(데이비드 롭슨)

영어로 쓰인 소설로서 이 이상 좋을 순 없을 것. 거의 모든 문장이 아름답고 전체적인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대처와 에이즈 시대를 환기하는 최고의 작품._『썬데이 텔레그래프』(조너선 베이트)

기막히게 좋다. (…) 나무랄 데 없이 절묘하게 뉘앙스를 담아낸 암시들이 그야말로 수천개에 이른다. 홀링허스트는 소설 분야에서 대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도약이―그 과정의 영향력과 아름다움이―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살아 있는 증거다._『데일리 텔레그래프』(제프 다이어)

앨런 홀링허스트는 자신의 창작활동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 소설이 다다르는 오점 없이 완벽한 종지는 현재 영어로 쓰인 산문이 줄 수 있는 가장 예리한 쾌감일 것이다._『데일리 텔레그래프』(앤서니 퀸)

때때로 플롯과 캐릭터가 필요 없게 느껴질 만큼 순수한 직관과 함의를 바탕으로 너무나 절묘하게 쓰인 소설. 호황기를 맞은 사회의 좋은 날들과 내부자이자 침입자인 인물이 지닌 모호한 매력을 능숙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는 기쁨과 보상은 작품의 희극적이고 기록물적인 성취를 넘어서,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한 이해에서 찾을 수 있다._『썬데이 타임스』

매 페이지마다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 (…) 단지 유머뿐 아니라 어떤 캐릭터도 피해가지 않는 신랄하면서도 도덕적으로 엄격한 풍자가 재미를 더한다._『타임스 리터러리 써플리먼트』

홀링허스트는 아름답게 쓴다. 그의 문장들은 때때로 정성과 정교한 기술로 깎아낸 조각을 보는 듯한 기쁨을 준다. 그는 흘깃 눈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캐릭터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재주를 가졌다._『아이리시 타임스』

홀링허스트는 자신이 뜻하는 대로 언어를 만들어낸다. 동시대의 많은 소설을 빈약하고 미진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작품. 대처 시대의 최전성기에 대한 탁월하게 웃기고 정확한 풍자._『이브닝 스탠더드』

읽는 재미가 있다. 견고하고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아름답게 직조되었다. 상당한 걸작. (…) 누구나 가죽 공예나 호두나무 계기판의 문학 버전 같은 글쓰기의 순수한 세련됨에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홀링허스트의 결점 없는 산문에 편안히 자신을 내맡기면 1980년대 런던으로 떠날 수 있다. 그 여정은 매끄럽고 유유하며 전적으로 매혹적이다._『스코틀랜드 온 썬데이』

걸출한 소설. (…) 홀링허스트는 우아한 문장들을 써내는 데 실패하는 법이 없으며, 그의 문체와 품위 있게 신랄한 유머는 독자들을 소란했던 시대로 데려간다._『애티튜드』

헨리 제임스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영국 산문의 동시대 거장의 정교하고 현란하며 우회적인 시도._『타임스』

홀링허스트는 자신이 앤서니 파월 이후로 특권적 사회계층의 가장 날카로운 관찰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상류사회 특권층의 관점을 차용하면서도 1980년대 영국의 다양한 사회적 스펙트럼을―동성애자와 이성애자, 부자와 빈자―환기하는 넓은 시야를 보여준다._『가디언』

대처 시대의 영국에 관한 작품 중 가장 웃긴 소설, 또한 가장 비극적으로 슬픈 소설._『파이낸셜 타임스』

홀링허스트의 글쓰기는 명확하고, 차분한 감정적 과묵함의 영역 안에서 무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슬픔과 기쁨의 풍부한 리듬과 함께 언제나 스타일리시하고 안정적이다._『뉴 스테이츠먼』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쓰였다. (…) 코카인과 간음과 동성애와 마거릿 대처를 진지한 소설에서 다루는 일은 완벽한 조율을 요구한다. 홀링허스트는 그런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눈부시고 매우 동시대적인 면에서 이 책은 비극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끊임없이 웃긴다._『스펙테이터』

고집불통, 족벌주의, 인종차별, 무신경, 비열함의 시대를 훌륭하게 환기했다. (…) 놀랍다._『인디펜던트』


목차


제1부 사랑의 화음(1983)
제2부 “자네는 누구에게 속하는 아름다움을 누리나?”(1986)
제3부 거리의 끝(1987)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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