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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의 딸 로냐

산적의 딸 로냐

  • 아스트리드린드그렌
  • |
  • 시공주니어
  • |
  • 2018-11-13 출간
  • |
  • 316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278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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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사자왕 형제의 모험>으로 알려진 린드그렌의 장편 동화이다. 산적이면서 원수지간인 마티스와 보르카의 대립이 자식인 로냐와 비르크의 우정으로 해소된다는 이야기로 서정성과 따뜻한 사랑이 감동을 준다.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신비스러운 숲의 세계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1945년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쓰며 작가의 길로 들어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스웨덴 작가이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스웨덴 한림원 금상, 유네스코 국제 문학상 등을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평생에 걸쳐 100권이 넘는 작품을 썼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녀의 작품 중에 하나인 《산적의 딸 로냐》는 놀라운 모험과 따뜻한 우정을 쌓으며 성장해 나가는 소녀 로냐의 이야기이다. 라이벌 관계인 두 산적 무리 중에서 두목의 딸로 태어난 로냐는 다른 산적 두목 아들인 비르크와 친해지며, 목숨보다 더 소중한 우정의 가치를 알게 된다. 서로 대립 중인 두 산적 무리를 화해시키려고 노력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서사와 정갈한 언어로 빚어 깊은 감동과 용기를 준다. 또한, 글 작가의 세밀한 언어 묘사와 그림 작가가 수많은 선을 덧대어 표현한 신비로운 숲속의 풍경은 경쟁 사회에 지친 우리에게 순수했던 한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고, 무뎌진 감각을 깨우게 할 것이다.

▣ 작품 내용

▶ 정의롭고 모험심 가득한 소녀가 태어나다
폭풍이 휘몰아치던 밤에 태어난 아이, 소녀 로냐는 산적 두목의 딸답게 호기롭고 모험심이 가득하다. 숲은 사나운 요물들과 로냐가 있는 산적 무리와 원수지간인 다른 산적 무리도 있어서 매우 위험하지만, 그만큼 로냐의 호기심을 가득 채워 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로냐는 원수지간인 다른 산적 무리 속에서 또래 소년을 발견한다. 소년이 절벽 밑으로 떨어질 때 로냐는 그를 구해 낸다. 어른들이 만든 갈라진 세계에서 만난 소녀와 소년은 알게 모르게 마음의 거리를 점점 좁혀 간다. 먼저 용기를 낸 소녀 덕에 말이다. 《산적의 딸 로냐》는 소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겁내지 않을 용기와 모험심을 키워 준다.

로냐는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지옥의 낭떠러지에서 비르크를 구해 줄 때 썼던 가죽 밧줄을 풀어서 한쪽 끝을 비르크에게 쥐어 주었다.
“잡아! 하지만 밧줄 길이만큼 떨어져 있어야 돼. 경고했어!”
“마음대로 해, 이 신경질쟁이 산적 따님아.”
로냐와 비르크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안개가 두 사람 사이를 에워쌌고 비르크는 로냐가 정한 대로 밧줄 길이만큼 뒤떨어진 채 입을 꾹 다물고 걸었다. (본문 중에서)

▶ 스스로 결정하는 어린이의 성장을 마주하다
위험한 숲속을 함께 돌아다니던 로냐는 소년과 우정을 키워 가고, 지독한 산적질을 하는 악당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위기에 처한 어린이의 고단한 삶을 그린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산적의 딸 로냐》는 소녀에게 주어진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이 주체적이라 특별하다. 로냐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소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아는 소녀이다. 정의로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알며, 자신이 믿고 있는 옳은 길을 향해 뚝심 있게 걸어간다. 정의롭고 모험심 가득한 소녀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원수지간인 두 산적 무리의 아버지들은 서로를 오해하고, 미워하며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어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소녀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개척해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함께 흐뭇해진다. 《산적의 딸 로냐》는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만드는 힘, 그리고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게 되는 시선을 기르게 해 준다.

▶ 마음의 눈을 열게 하는 신비로운 숲속으로 들어가다
살아 움직이듯 묘사되는 신비로운 숲속 풍경과 그 속에 스며들어 태어난 로냐 감정의 묘사는 독자들 마음에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인물과 자연이 서로 엉기어 드는 풍경을 다채로운 언어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한 번 갇히면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위압감을 주는 숲속, 회색 난쟁이들이 우글거리는 동굴, 사납게 요새 위를 날아다니는 사람의 얼굴을 가진 새 등 숲속은 무섭기도 하지만 화려하고 웅장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경쟁 사회에 놓인 우리 어린이들의 닫힌 마음의 눈을 열게 해 준다. 곳곳에 삽입된 그림은 숲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해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로냐가 사는 숲에 와 있는 듯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에 빠져들게 된다. 나뭇잎의 결, 바람에 흩날리는 로냐의 머리카락, 산적들의 움직이는 손끝과 발끝 하나하나 특징을 세밀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소녀 로냐와 소년 비르크와 함께 숲 구석구석을 누비며 숲속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비르크와 로냐는 가만히 서서 숲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물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벌레 우는 소리, 나뭇잎이 살랑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모든 수풀과 물줄기, 그리고 모든 덤불에 생명이 돌았고, 밝고 거친 봄의 노래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여기에 서 있으니까 나한테서 겨울이 빠져 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몸이 가벼워져서 날 수 있을 것만 같아.” (본문 중에서)

▣ 작품 줄거리
로냐는 산에서 가장 힘세고 용감한 산적 두목의 딸이다. 산적 소굴에서 산적이 부르는 노래를 배우고 춤을 추며, 다른 산적들처럼 자신도 산적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산적 소굴이 세상 전부라고 생각했던 로냐는 어느 날, 산적 소굴 너머에 바깥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적 소굴에서 나간 로냐는 자연과 부대끼고 나뭇잎과 함께 숨을 쉬며, 여기저기를 탐험하듯 돌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로냐는 서로 원수지간인 또 다른 산적 무리에서 빠져나온 소년 비르크를 발견한다. 지독한 산적질로 악당이라 불리는 소년의 앞이지만, 로냐는 겁먹지 않는다. 이후 로냐와 비르크는 마주치기만 해도 서로 물어뜯으려고만 하는 산적 어른들과 사나운 숲속 요괴 비트로나, 인간을 보면 물어뜯고 약탈해 대는 회색 난쟁이를 피해 다니며, 여태껏 느껴 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 그리고 감정과 마주한다. 시간이 갈수록 로냐는 이 숲에서 가장 위험한 건,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우정을 잃어버리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둘이 만난다는 사실이 들통나게 되고, 로냐의 아버지는 비르크를 납치한다. 아버지의 정의롭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로냐는 스스로 비르크가 속한 산적 무리 쪽으로 가 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로냐와 비르크는 각자의 산적 무리로 돌아가게 되지만, 로냐는 아버지와 함께 있을 수 없다며 비르크와 함께 곰이 사는 동굴로 들어가 버린다. 과연 로냐는 아버지를 용서하고, 비르크와의 우정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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