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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 여행지에서 만난 엄마, 와인 그리고 열정

  • 히라사와마리코
  • |
  • 페이퍼스토리
  • |
  • 2018-11-20 출간
  • |
  • 136페이지
  • |
  • 양장본 / 148 X 210 mm (A5) / 190g
  • |
  • ISBN 97889986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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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Mangiare, Cantare, Amore! 
먹고 노래하고 사랑하라 

여행이 늘 그러하듯, 말이 잘 통하지 않더라도, 
호기심과 약간의 용기와 웃는 얼굴만 있으면 어떻게든 길은 열린다. 
-Mariko Hirasawa-

이탈리아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아그리투리스모!’ 
<알쓸신잡3>에 소개된 이탈리아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아그리투리스모! ‘아그리투리스모(Agriturismo)’는 이탈리아어로 농업을 뜻하는 아그리콜투라(Agricoltura)와 여행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의 합성어로, 이탈리아 농가 민박에 머무르며 자연을 즐기는 여행법을 말한다.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 지친 요즘 사람들은 소도시 여행을 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작은 시골마을에서 풍요로운 삶의 여백을 찾아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을 한번쯤 해보고 싶어한다. <알쓸신잡3>의 잡학박사님들이 사랑한 도시 피렌체, 중세의 도시 시에나, 그리고 목가적인 농가 풍경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키안티 등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은 엄청난 문화유산과 함께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여행작가인 마리코는 ‘아그리투리스모’라는 생소한 단어에 매력을 느껴서 3개월 속성 코스로 겨우 단어만 몇 개 외운 채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을 떠났다. 네그레제의 농가 민박집을 시작으로 피렌체, 시에나, 로카도르차의 농가에 길게는 일주일, 때로는 2-3일간 머물면서 슬로푸드, 유기농, 와이너리 체험,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 등 느린 삶과 평온함이 깃든 일상을 경험하고 돌아온 작가는 여행의 감상을 멋진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엮어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을 출간했다. 

작가는 출발 전, 아그리투리스모에 혼자 머무는 건 좀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홈스테이와 아그리투리스모의 차이를 잘 몰랐기 때문이었다. 홈스테이는 이름 그대로 가정집에 머무는 것이라 집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고, 이야기를 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물론 밥도 함께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아그리투리스모는 숙박시설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식사뿐 아니라 모든 걸 혼자 해야한다. 어쩌면 혼자 떠난 여행자에게는 더욱더 고독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리코는 쾌활한 성격과 자신만의 용기있는 여행 방식으로, 아그리투리스모에 머무는 첫날부터 그곳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하고 가정식 요리를 배우며, 와인제조를 돕기도 하면서 다양한 농가체험을 하게 된다. 이 책에는 마치 현지인처럼 일상에 자연스레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아그리투리스모의 대가족 문화에 어울리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즐거움이 가득 담겨 있다. 

대자연의 땅 토스카나의 풍요로운 일상을 하나둘 모은 열정의 기록!
로카도르차, 피렌체, 키안티가 있는 토스카나주는 이탈리아의 중앙에 위치하며, 비탈진 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풍요로운 대자연의 땅이다. 예로부터 귀족들과 부호와 문화예술인들이 토스카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휴양지로 이용했으며 이곳은 포도와 올리브오일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르네상스 시대의 토스카나는 한창 영화를 누리던 때로 메디치 가문이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보티첼리와 같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들을 후원하면서 문화와 예술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 훌륭한 조각작품이나 회화, 건축물은 이곳 토스카나의, 아니 이탈리아의 보물로 이 땅에 살아 숨쉬며,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시간이 되면 민박집 마당엔 불빛이 환하게 밝혀지고, 고기가 알맞게 익어갈 무렵 그 향기에 이끌리듯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대자연에 둘러싸인 아담한 중정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시원하게 뚫린 파란 하늘 아래, 아직 라벨도 붙이지 않은, 차가운 와인으로 건배를 하자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만자레, 칸타레(먹고 노래하자!). 즐거운 일을 소소한 일상에서 찾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이탈리아인은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풍요로운 시간을 즐긴다. 여름이 되면 토마토가 맛있게 익으니 엄마들과 엄청난 양의 토마토 소스를 만들고, 가을이 되면 포도를 수확해 와인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돕는다.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들은 땅에 대해 뭐든 알고 있어 계절마다 맛있는 요리를 잔뜩 만들어준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아니, 어른들에게도 이 얼마나 건강한 날들이란 말인가. 땅에서 점점 멀어져 많은 것을 편리함이나 시간으로 바꾼 도시의 삶과 달리 이곳 사람들은 땅에 발을 굳건히 붙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포도의 달콤한 향기, 내리쬐는 태양, 발이 내딛고 선 땅의 감촉, 그리고 모두의 웃는 얼굴. 친구들의 밭에서 수확을 한다는 소망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 모든 것에 공감하는 풍요로움을 느끼며 채워지지 않았던 조각이 무사히 끼워진 것 같았다. 눈앞에 펼쳐진 광대한 포도밭에서 모두의 얼굴을 떠올리며 수확이라는 커다란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_본문 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 그 하루가, 아니 인생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 게다가 그것이 노을이 지는 하늘을 느긋하게 바라보기에 딱 좋은 시간이라면. 이탈리아에는 이 시간을 즐기는 ‘아페리티보(Aperitivo)’라는 문화가 있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식사를 하기 전에 도수가 낮은 칵테일과 바 메뉴로 식욕을 돋구는 이탈이아의 독특한 식문화이다. 저녁 6시쯤 되면 마을의 바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수트를 입은 채로 카운터에서 잔을 기울이는 비즈니스맨도 있고, 밖에 마련된 테라스에 편히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연인들도 있다. 맥주를 마시며 혼자서 이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할아버지도 행복해 보인다.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에는 이렇듯 오래 머무는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 뿐 아니라 구두 장인의 오래된 공방, 수십년 동안 이어져온 모자 공방, 오래된 카페, 다양한 젤라테리아 등 이탈리아 소도시의 소박한 가게에서 만난 풍경을, 정감있게 그린 일러스트와 따듯한 시선이 담긴 사진으로 가득 채우고 있어서 눈으로 읽기에도 즐겁다.

목차

여행의 시작
내가 찾아간 이탈리아 대자연의 땅

#1. 네그레제(Negrese)
01 어서 와, 이탈리아는 처음이지?
02 아그리투리스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3 민박집 대가족의 식탁
04 비오는 날 부엌에서
05 제철 식재료와 신선한 먹거리
06 만자레, 칸타레!
07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이탈리아어

# 2. 로카도르차(Rocca d’Orcia)
08 여행의 묘미
09 도시락 친구
10 순수한 열정을 만나다
11 여행에서 일상으로
12 우주와 이어진 와인
13 차오, 내일 또 만나!
14 스푸만테에 도전
15 버스 정류장에 나타난 천사
16 이탈리아 여자가 사는 법
17 자연의 소리
*여행준비물

#3. 피렌체(Firenze)
18 피렌체 홈스테이
19 나만의 지도를 만들다
20 도시의 아침 풍경
21 여자들의 멋 남자들의 멋
22 젤라또 천국
23 돌의 도시, 나무의 도시
24 커플, 커플, 커플…
25 몸을 생각하는 젊은이들
26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
27 쁘띠 바캉스
28 도시의 작은 공방에서
29 사랑으로 사는 장인
*이탈리아 커피의 종류

#4. 수확의 이탈리아로(La raccolta)
30 시장에 가다
31 엄마의 요리를 배우다
32 해질녘의 아페리티보
33 포도 수확
34 수도원 생활
35 극장식 레스토랑
36 토스카나의 향기
37 작은 미술관
38 내가 좋아하는 모자
39 안경 식당
40 이국에서 온 구두 장인
41 귀족의 레스토랑
*피렌체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 지도
*피렌체에서 꼭 가보면 좋은 곳 리스트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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