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 우종영
  • |
  • 자연과생태
  • |
  • 2018-11-27 출간
  • |
  • 42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97429974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9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풍부하고 폭넓은 자연과학 및 인문학적 소양에 감동하게 한다.
삶과 우주의 원리를 꿰뚫는 번뜩이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빛나는 단어나 개념, 선언적 문장을 대수롭지 않게 던지며 신뢰감을 준다.
그보다 더, 나무와 사람의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낼 이야기꾼이 있을까.

늘 우리 곁을 지키는 경이로운 생명체
나무도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주기를!

식물과 인간의 삶은 토대가 같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 일원이라는 변할 수 없는 사실에서 그렇다. 근년 들어 식물과 나무, 정원 등을 다룬 책들이 적지 않은 관심을 끌면서 사람들의 생각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하고 또 다행한 현상이다. 그러나 여전히 식물을 인간의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도구로서 인식하고 더 많은 이용가치를 뽑아내려는 발상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일이기도 하다. 물론 숲이 미세먼지를 얼마나 많이 줄여 주는지, 물을 얼마나 많이 사람 가까이에 붙들어 주는지, 정서적으로 얼마나 안정감을 주는지, 자연재해를 얼마나 많이 완화시켜 주는지…… 하는 것은 식물과 인간의 공생 관계에서 변하지 않는 계약이다. 혹여 이 논리만 유효하다 하더라도 이 계약이 지속가능하려면 윤리가 필요하다. 나무를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동료로서 보는, 처음부터 엄연히 있었던 공생 관계의 윤리 말이다.

저자는 “고통에 싸인 나무를 보며 느낀 연민과 그들에게 권리를 찾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는 자작나무 숲이 바람에 춤추는 기척을 느끼며 새벽 2시면 일어나 책상 앞에 정좌해 바림질하듯 한 자 한 자, 한 편 한 편 글을 쓰며 다섯 계절을 보냈다. 그렇게 써 내려간 스무 편의 글에는 10대 시절부터 나무와 함께 살면서 얻은 산 경험과 식물성 정서, 나무를 향한 연민 그리고 남다른 호기심과 열정에서 비롯한 방대한 독서량이 빚어 낸 다양한 지식과 견고한 지혜가 가득하다. 이만큼 종횡무진 자신감 있고 흥미롭게 나무와 사람의 공생을 풀어 낼 수 있는 이야기꾼도 없으리라. 그래서 이 책은 1세대 나무의사가 부르는 백조의 노래라고도 할 만하다.

파우스트가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영원한 것은 저 생명나무의 녹색뿐”이라고 말했듯, 사람은 오로지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 아닌가.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녹색 풍요로 지구를 덮었기에 비로소 인류는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같은 사실을 다섯 부로 나눠 완곡한 어조로 전한다.

제1부에서는 인간과 가까이 살아온 나무를 네 유형으로 나누고, 각 나무가 보낸 편지를 나무의사로서 해독하고 해설하며 변호했다. 나무가 사람과 관계 맺어 온 방식, 살아가는 원리, 애환, 요구를 담았다. 제2부에서는 인간의 능력과 감각을 압도하는 나무의 능력과 미덕을 찬양했다. 나무는 인류의 토대이며, 실제로 우리가 나무에게 얼마나 많이 빚지며 사는지를 알 수 있다. 제3부에서는 나무가 살아가는 방식(생리학)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나무에 관한 산지식을 알려 주고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았다. 제4부에서는 우리 삶을 관통하는 통찰과 지혜로 가득한 아름다운 글들이 펼쳐진다. 숲에서 나무와 교감하며 살아온 사람만이 지닌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제5부에서는 나무의사로서 환자인 나무의 애환을 대변하고,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서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는 무엇인지를 알려 주며, 지구시민으로서 그 윤리를 지켜 나가기를 당부했다. 이러한 저자의 이야기는 마치 인류를 낳고 보살핀 나무의 정령이 전하는 말처럼 들린다.


목차


머리말_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5

1 편지
길 위의 성자 17
신이 깃든 나무 34
숲의 왕 53
반려식물 73

2 예찬
향기로운 나무 95
뿌리 깊은 나무 113
아름다운 나무 133
죽지 않는 나무 153

3 본성
나무가 자라는 원리 173
나무를 이루는 요소들 193
나무의 몸 212
성과 나무 235

4 나무가 사람에게
몽상 261
걷기 281
풍경 301
치유 325

5 사람은 나무에게
오래된 나무를 부탁해 345
가로수의 법적 지위 362
의술에 대하여 384
나무의사의 윤리 405

참고문헌 422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