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터면 차리자마자 망할 뻔했다!”
열 번 이상 말아먹은 나 사장이 불황에도 살아남는 비결은?
불황, 불황, 불황…. 많은 사장들이 창업 후 1년도 못 버티고 폐업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의하면 창업 후 1년 생존율은 62.7%, 5년 생존율은 27.5%이다. 100개 업체가 창업하면 5년 후에는 27.5개만 살아남는 셈이다. 그렇다면 창업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까?
『열 번이나 실패했던 나 사장은 어떻게 창업에 성공했을까?』의 지은이 나승호는 “자영업은 지옥”이라는 말을 누구보다 절실히 깨달은 사람이다. 그는 2004년부터 10여 차례나 창업했는데 1년도 못 버티고 망했다. 지난 10여 년간 창업과 폐업, 취업과 퇴사, 창업을 반복했는데, 지금은 실리콘밸리 성공신화의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ICT 카운슬링(counseling) 및 자료 보안, 스마트 팩토리 관련 회사인 인스를 창업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열 번 이상 말아먹은 그는 어떻게 불황에도 살아남았을까? 통계청이 2017년에 발표한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자들의 평균 준비기간은 10.4개월에 불과하며, 창업 교육을 받지 않은 창업자가 전체의 83.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과거에는 창업 준비기간이 짧았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실패했다. 이러한 실패를 교훈 삼아 창업하기 전에 실패 요인부터 고려했다. 창업자라면 반드시 부딪칠 수 있는 실패 요인을 없애기 위해 창업 준비를 철저히 했다. 창업하자마자 좋은 결과를 낳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장밋빛 희망을 강조하는 대신에 실패에 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가지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만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막연한 기대감’을 키우지만 실패 요인부터 없애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무엇을 준비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초기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우선 매출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주아이템과 부아이템 선정하는 법, 고객성향분석과 상권분석, 고객관리 및 타깃영업 노하우, 회사이름과 회사소개서 만들기 등을 담았다. 창업자라면 매출뿐만 아니라 지출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사무실과 물품 싸게 구하는 법, 사업자등록 전부터 절세하는 법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창업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창업지원사업,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창업자금 대출받는 법,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는 4개의 통장 활용법, 직원 또는 협력업체와 협업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 책은 사업자라면 반드시 부딪칠 수 있는 실패 요인들을 소개하면서 그것들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들을 담아냈는데, 이 방법들은 저자가 몸소 겪은 여러 창업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창업하자마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싶은 예비창업자, 효율적으로 매출을 높이고 싶은 자영업자,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았다.
>> “창업만 하면 돈벼락을 맞을 수 있다고?”
막연한 기대감을 버리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순간 사업운이 트인다!
멋진 사무실의 가장 좋은 자리에 당당히 자리 잡은 나, 고급 승용차의 오너가 되고 고급주택의 주인이 된 나, 대박매출의 주인공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나…. 이러한 꿈에 기대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데,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2004년에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 ‘무얼 해도 이만큼 못 벌겠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막연한 기대감은 현실의 장애물들에 부딪치자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처럼 흩날리다가 이내 사라지고 말았다. 애초의 기대와 달리 IT 성공신화의 주인공처럼 연매출이 기하급수로 늘지 못했고, 직장에서 받은 월급보다 많은 돈을 벌기도 힘들었다. 아니, 생활비를 벌기에도 역부족이었다. 결국 폐업하고 말았다.
이 책은 막연한 기대감을 버리고 실현 가능한 목표부터 세우라고 말한다. 그래야 창업하자마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고, 날마다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이상 대신 현실에 눈뜨게 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매출을 설정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창업 준비를 철저히 했다. 창업하자마자 매출을 올리기 위해 사전영업에 충실했고, 불황에도 통하는 주아이템과 부아이템을 선정했다.
또 사업자라면 매출뿐만 아니라 매입과 고정비용, 세금 등 지출도 신경 써야 하는데, 지출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과 사무용품 등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사업자에게 부가세와 소득세 역시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출로 발생한 돈이 입금되는 매출통장, 판매할 제품을 매입하기 위한 매입통장, 부가세와 소득세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부가세통장과 소득세통장 등 4개의 통장을 따로 만들었다. 덕분에 자금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지출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그 결과 불황에도 오히려 매출이 늘게 되었다.
>> “앞으로는 남는 것 같지만 뒤로는 밑지는 것 같다고?”
미처 몰랐던 실수만 줄여도 통장잔고가 달라진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에 이 책의 지은이는 인터넷 쇼핑몰을 준비했는데, 주위에서 마진율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었다. 하지만 그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아서 단순무식한 계산을 했다. 제조업체로부터 컴퓨터를 100만 원에 공급받아서 110만 원에 판매해도 10%의 마진율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진율 계산식은 ‘마진율=(판매가격-공급가액)/판매가격×100%’이다. 공급가액 100만 원짜리 컴퓨터를 110만 원의 판매가격으로 판매할 때의 실제 마진율은 ‘(1,100,000-1,000,000)/1,100,000×100%=9.09%’이다. 원하는 마진율과 실제 마진율은 1%가량 차이 났는데, 도소매업의 경우 마진율 1%는 매우 큰 차이다. 이처럼 마진율을 정확히 계산하지 못했으니 손해 보고 말았다.
실제로 많은 사업자들이 이러한 실수로 손해 보곤 한다. 이 책은 마진율 계산법뿐만 아니라 수익률(매출액순이익률)과 부가세 및 소득세 계산법,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장단점, 저금리로 대출받는 법, 세무회계 요령, 제안서와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사업자등록 전부터 절세하는 법,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창업지원사업 활용법 등 사업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한 것들만 신경 써도 위험요인을 없애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책은 특별부록으로 ‘오피스 365 비즈니스(Office 365 Business)’ 할인권을 권말부록으로 수록했다. 사업자라면 정식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오피스 365 비즈니스(Office 365 Business)’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피스 365 비즈니스 1년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소비자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권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