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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 루타 서페티스 (지은이), 안진희 (옮긴이)
  • |
  • 노란상상
  • |
  • 2018-12-03 출간
  • |
  • 488페이지
  • |
  • 150 X 210 X 34 mm /569g
  • |
  • ISBN 979118886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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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카네기 메달 수상작!

1945년 겨울, 발트해 한가운데 침몰된 진실

“9천여 명의 사상자를 낳은 역사상 최악의 해양 사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침몰.
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이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다.“

네 개의 비밀, 그리고 네 명의 목소리
십 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제2차 세계 대전의 한 장면

1945년 겨울, 제2차 세계 대전 한가운데, 독일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대피를 위해 ‘한니발 작전’이 펼쳐졌다. 한니발 작전을 위해 출항했던 배들 중에는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라는 배가 있었다. 스위스 나치당 지부의 우두머리 ‘빌헬름 구스틀로프’의 이름을 따온 배. 히틀러가 계층에 상관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배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였다. 이 배의 수용 인원은 천오백 명도 되지 않았지만, 한니발 작전을 위해 만 명 이상의 승객이 탔으며, 그중 약 5천 명은 아이들이었다. 이 배는 그 아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생존의 빛이었다. 전쟁으로부터,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유일한 빛. 
루타 서페티스의 소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은 실제 역사적 사건인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 속에서 희망을 좇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이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네 명의 십 대들은 각자의 운명에 맞서며 자신 안의 비밀, 거짓말, 죄책감과 같은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이야기들을 품고 나아간다.
나치 정권에 이용당한 재능 있던 청년 플로리안. 양심을 잃은 채로, 사랑하는 모든 것을 남겨 두고 떠나야만 했던 요안나. 수치심에 뒤쫓기며 도망가고 또 도망갈 수밖에 없던 에밀리아. 좋은 독일인이 되고 싶었고,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지만 결코 그럴 수 없었던 알프레트까지. 각자 다른 국적을 가진 이 네 명의 아이들은 각자의 비밀을 품고, 비극의 한복판에서 빛을 좇아 달린다. 과연 이들이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기록되지 않은 역사,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침몰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
‘루타 서페티스’, 찢겨 나간 역사에 숨을 불어 넣다

플로리안, 요안나, 에밀리아는 눈먼 소녀 잉리트, 떠돌이 소년 클라우스와 신발 노인, 거인 여자 에바와 함께 자유를 위한 여정에 오른다. 아이들, 엄마들, 노인들을 비롯한 피난민들은 곳곳에서 죽어 갔고, 서로의 죽음을 목격했으며, 그 공포에 신음하며 걷고 또 걸었다.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서 악취가 풍겼다. 더 이상 멀쩡한 것은 남아 있지 않았다. 이들은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남겨 두고 떠나야 했던 것도 모자라, 떠나는 그 길에서 만났던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했다. 
그리고 가까스로 도착한 고텐하펜 항구.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커다란 소리를 내며 출항을 했다. 그러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자유의 항해가 아니었다. 
‘조국을 위하여. 소련 인민을 위하여. 레닌그라드를 위하여. 스탈린을 위하여.’
각각의 문구가 쓰인 4개의 어뢰가 소련 잠수함에 장전되었다. 그중 3개가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를 파괴했다. 배가 침몰하기 시작했다. 선체는 기울었고, 그랜드피아노가 굴러가며 어린아이의 뼈를 으스러뜨렸다.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는 승객들이 서로를 밟고 달렸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수용 인원은 1,463명. 실제로 배에 탄 승객 수는 10,573명. 구명보트는 22개. 심지어 이 중 구명보트 10개는 사라진 상태였다. 타이태닉호의 6배에 달하는 인명 사고, 특히나 5천 명에 달하는 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어야 했던 이 끔찍하고도 비극적인 사건은 왜 우리에게 낯설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은 이 사건을 전범 국가로서 행했던 끔찍한 일들의 대가로 생각했다. 아돌프 히틀러의 끔찍한 대학살은 독일인들에게 있어 치욕스러운 역사였고, 반성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 때문에 모두가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직시하기보다 언급하기 껄끄러워했던 것이다. 들춰내고 추모하기보다 감추고 침묵하는 것을 택했다.
그러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의 작가 루타 서페티스는 이 사건의 진실을 이렇게 말했다. ‘생존자들이 세상을 떠날 때 진실이 사라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작가는 전쟁을 아이들, 그리고 십 대들의 시선으로 이야기했다.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이 아님에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극을 겪어야만 했던 아이들의 눈으로 전쟁을 바라본 것이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끔찍한 학살을 저지른 히틀러 당사자가 아니었다. 아무 죄 없이, 가족과 자신의 미래, 목숨을 송두리째 빼앗겨야만 했던 아이들이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카네기 메달 수상작!
유니버셜 픽쳐스의 영화화 준비!

루타 서페티스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은 각종 매체를 통해 극찬과 호평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영화 판권을 구입했으며,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제작을 맡았다. 
재능 있는 미술 복원 수습생었이지만 자신은 한낱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플로리안,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리투아니아 간호사 요안나, 고향과 자연을 사랑하지만 모든 것을 남겨 두고 떠나야 했던 15세 폴란드 소녀, 독일 제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죽음 앞에서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알프레트까지. 소설 속의 이 생생한 인물들이 영화에선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끔찍한 비극 속에서도 결코 생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드는,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또 다른 희망에 대한 작품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을 통해, 많은 젊은 독자들이 기억하지 않고, 기록되지 않은 역사의 한 장면을 또렷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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