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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교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요로 다케시|박성민
  • |
  • 궁리출판
  • |
  • 2018-12-12 출간
  • |
  • 236페이지
  • |
  • 147X210X20mm
  • |
  • ISBN 97889582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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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은 왜 오랫동안 금기시되어온 인체 해부를 하려고 했을까?
해부란 무엇일까? 왜 우리는 해부를 무섭고 꺼림칙하다고 여길까?
살아 있는 것은 어떤 것이고, 죽은 것은 또 어떤 것일까?
몸과 마음은 어떤 관계일까? 과연 인간의 존재는?
동서고금 과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유쾌한 해부학 파노라마!

이 책은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만, 그저 일반적인 해부학 정보와 지식만을 나열한 책은 아니다. 인간의 몸을 비롯하여 자연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주며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교양서이다. 해부란 무엇일까, 인간은 왜 오랫동안 금기시되어온 인체 해부를 하려고 했을까, 해부의 목적은 무엇일까, 왜 인간은 인체를 해부하는 것을 꺼림칙하다고 여겼을까 등, 저자는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서 해부의 역사와 인체의 구조와 관련한 중요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오롯이 펼쳐낸다.

이에 총 아홉 장으로 구성된 본문의 흐름을 하나하나 차례로 따라가다 보면, 고대부터 20세기까지 해부의 발전사를 비롯하여, 해부의 목적에 따른 세 가지 분류법(계통해부, 병리해부, 법의해부), 인체 구조에 따른 해부의 기본 순서와 원리, 인체를 만드는 단위(세포), 동물과 인간의 몸 비교, 의대생들이 실제로 해부를 하는 과정, 해부용 사체에 관한 사연, 중국의 오장육부에는 없는 췌장이란 장기를 처음 발견한 이야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잡학 상식까지 살펴볼 수 있다. 더하여, 본문 적재적소에 소개되고 있는 인체 기관과 내장 그림, 근육 해부도, 해부와 관련한 미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어 독서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특히, 글을 읽다 보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저자의 독특한 관점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데, 한자와 알파벳에서 드러나는 동서양의 차이, 거기서 비롯되는 말과 해부의 관계, 사물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과 경계를 짓는다는 것,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 깊이 있게 궁리해볼 수 있다. 나아가 저자는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삶과 죽음, 인간의 존재는 무엇인가 같은 철학적인 물음에까지 화두를 던지며,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다양한 생각의 고리를 만들고 확장하며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목차

1장. 해부를 시작하다
첫 해부의 경험
나의 첫 해부
계통 해부란 무엇인가?
해부용 몸은 왜 썩지 않을까?
사체는 어디서 오는가?

2장. 기분이 나쁘다
사체의 으스스한 느낌
얼굴과 손의 역할
몸은 자연의 것
죽으면 그저 사물

3장. 왜 해부를 시작했나
인체를 하나하나 분해하다
내장과 내장이 아닌 것
등뼈를 가진 생물

4장. 누가 해부를 시작했나
일본의 첫 해부
고쓰가하라에서 벌어진 해부
『해체신서』의 성립
옛것을 바라보는 관점

5장. 무엇이 인체를 만드는가
물질을 만드는 단위
세계를 만드는 단위
인체를 만드는 단위

6장. 해부의 발전
베살리우스와 그 시대
베살리우스 이전의 시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해부도
베살리우스 이후의 해부

7장. 세포라는 단위
세포의 크기
세포는 세포로부터
세포의 구조
세포와 분자
인체와 세포

8장. 생로병사
죽는다는 것
세포는 왜 죽을까?
기계로서의 몸
기관과 조직

마지막 장. 마음과 몸

맺음말
해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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