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형법 시험의 출제경향을 검토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을 알아봅니다.
1.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 몇 개인가?
최근 1~2년간 경찰 시험은 조합형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직렬 형법 시험
은 여전히 개수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경찰시험도 언제든 다시 개수형 문제로 변경될 수 있
습니다. 또한 개수형 문제로 연습하여야만 각 지문들을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교
재에서는 개수형과 조합형을 적절하게 배합하였습니다.
2. 옳은 것을 고르시오.
최근 옳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보다
문제를 푸는데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또한 경찰 공채 수험생들은 형법을 12분~15분 내에 풀
어야만 영어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속독능력을 키우고 판례와 전형적인 기출
지문들에 대한 반복적 학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 교재에서도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들은 다수
수록하였으니, 각 회차를 풀 때마다 시간을 재면서 풀기 바랍니다.
3. 다음 사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최근 7급 시험을 비롯한 9급 시험에서도 사례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판례의 단
편적 암기를 넘어서 정확한 분석력을 묻는 겁니다. 다만 사례형으로 출제되더라도 그 수준은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연습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 교재에서도 많은 사례형 문제
들을 실었으니 스스로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면 충분한 연습이 될 겁니다.
4. 처음 보는 지문은 어떻게 하나요?
최근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에서도 전혀 처음 보는 지문들을 하나 또는 두 개씩 섞어서 출제하는 추
세입니다. 모르는 지문이 출제되면 그 지문을 일단 넘어가고 다른 지문들을 통해서 소거법으로 정답
을 찾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그 지문을 공부하지 않아서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당황해서 다른
아는 문제도 틀리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본 교재에서도 낯설거나 처음 보는 지문들을 일부러 가끔
씩 넣었습니다.
5. 본 교재의 활용방법은?
“동형 20회만 보면 몇 점 나와요” 이런 질문을 하는 수험생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른 과
목을 하느라 형법을 본 지 오래되어,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이에 대한 답변은
“모두 정확히 이해하면 합격점수가 나옵니다.”입니다. 그러나 기본 개념이나 판례 분석 없이 동형 모
의고사만 마구잡이식으로 암기하면 본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똑같은 문제가 나와도 헷갈리
고, 유사문제가 나와도 응용할 줄 모르고, 아는 판례도 사례형으로 나오면 틀리게 됩니다. 실수가
아니라 실력입니다. 본 교재는 기본이론과 판례를 충분히 공부한 후에 연습하는 용도로 활용하여야
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았으면 기본서나 기출문제집으로 그 부분을 철저하게 보충하여야 합
니다.
또 다시 다가올 2019년을 기다리며
편저자 네모쌤 원욱이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