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序

1부

씨로 출발하다 / 뿌리 / 꽃은 유혹이 아니고 수단이다 / 잎 / 나무의 참모습 / 하늘 가는 길 / 우주를 읽는다 / 물을 낳았다 / 길 / 사랑의 경계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파도 / 인연 / 아침부터 노을까지 / 분수 / 돌 / 아침의 나라 / 위대한 진실 / 엄마의 마음 / 노을꽃 / 어머니의 바다 / 바위 같은 사람 / 밭

2부

과수원집 소녀 / 단풍 / 기다림의 순간 / 홀로 / 환시 / 원의 한계 / 두려워 말라 / 여명이 올 때 / 그 날이 오면 / 골목길 / 임을 보면 / 가야 하는 길 / 잃어버린 우산 / 정상의 노래 / 닮은꼴 / 기준 / 목 베인 나무 한 그루 / 물청소 / 영혼 / 하늘 비 산방 / 무지개 / 하늘의 뜻대로 / 길 찾기 / 친구의 유언 / 연정

3부

눈 내린 풍경 / 빗소리를 들으며 / 어머니의 모습 / 그곳 / 눈에 보이지 않지만 / 물이 좋아요 / 숲 속으로 달려가는 마음 / 미국으로 가는 아이 / 눈처럼 / 이슬방울 / 태양이 떠오른다 / 보금자리 / 기회 / 떡갈나무 / 머물고 싶은 곳 / 옛 동무 / 빗소리에 젖는다 / 임은 / 꽃과 나비 / 바다 / 너와 나 / 모두가 다 / 간절한 원함이 있었는가? / 행운 / 성공 / 선택의 순간 / 천재성

4부

겉옷을 벗어요 / 사랑 / 한 세상 / 나로 바로 서는 일 / 행복 / 대선후보 토론회를 보고 / 이 세상은 함께 이루는 정원 / 회전문 / 조약돌 / 갯벌에서 / 초가집 / 가야 해 / 옛 생각 / 방파제 / 진실을 본다 / 함께 가는 길 / 꽃이 필 때는 이유가 있다 / 내가 바라는 것은 / 그래, 난 나를 잘 몰라 / 보이지 않는 손길이 되라고 / 문 / 태양은 물 위에 뜬다 / 자유의 종소리가 / 하나로

해설

생명의 본질을 찾아가는 절대자를 향한 고백의 서사시_ 김남권

이길수

1948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육군 제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헌법재판소 비상계획담당관을 역임했고,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현재 금천문인협회 옛정시인회, 삼강시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시낭송 과정 1기, 대한지식 포럼 시낭송 과정 1기, 한국스피치 평생교육원 저자 되기 과정을 수료하였다. 시집으로 『큰 나무』 외 다수가 있다.

<자연의 본질에서 깨달은 절대자를 향한 순종적인 사랑>

이길수 시인의 시집으로 4부로 나누어 99편의 시를 담았다. 변화와 갈등의 시기를 진통처럼 겪어내는 오늘날, 시인은 씨, 뿌리, 잎, 꽃, 나무 등 근원적 존재들에 접근하여 절대자를 향한 순수한 고백을 서사처럼 노래하고 있다. 자연의 움직임과 원리를 탐구해 그 구도를 발견하고 이를 알리는 듯한 시들은 읽는 이들에게 땅에 뿌리내리고 하늘을 향해 자라려는 삶의 본성을 일깨우며 기쁨과 신비로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