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O.1 비즈니스 라이팅 강사
백승권의 실전 보고서 강의록
이론과 실재를 겸비한 보고서의 교과서
대한민국 500만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작성의 모든 것을 담은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강사 백승권의 《보고서의 법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회사 생활의 시작과 끝인 보고서를 둘러싼 직장의 현실, 보고서를 쓰는 목적, 작성 원칙, 프로세스, 기본 논리와 형식, 종류별 작성 방법과 팁을 정리했다.
이 책은 보고서 작성의 원칙을 ‘패턴’과 ‘형식’이라는 큰 틀로 정리하여, 직장인들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꼼꼼한 ‘매뉴얼(manual)’로 설계됐다. 보고서 작성을 위한 이런저런 기술과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언론 보도와 보고서 사례를 실어 저자의 첨삭을 통해 더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실제로 보고서 작성 방법을 연습할 수도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실제 종류별 보고서 작성요령과 샘플을 제시해두어 상황에 맞춰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수도 있다.
저자 백승권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청와대브리핑’ 책임편집 업무를 맡았고, 노무현 정부 후반기에는 정부 공식 백서인 《국정 운영 백서》(총9권) 집필을 총괄하기도 했다. 청와대 재직 당시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들이 ‘보고서 품질 향상 연구팀’이란 혁신 동아리를 꾸려 청와대 공식 〈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후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가로 활약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 대학교 등에서 매해 평균 200회, 800시간 이상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와대에서의 경험과 이후 10년간 현장에서 쌓아올린 자신의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보고서, 모두 잘 쓸 수는 없지만 모두 잘 써야 하는 것
직장인이라면 알 것이다. 직장인 업무의 3분의 1가량이 문서 작성과 관련된 일이다. 하지만 보고서를 비롯한 문서 작성에 대해 정식 교육을 받은 직장인들은 극소수다. 보고서는 직장 선배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상사에게 깨져가면서 하나씩 익혀가는 것이 됐다.
회사의 업무는 보고서에서 시작해서 보고서로 끝난다. 기획보고서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회의가 있을 때마다 회의보고서를 작성한다. 중간중간 진행 상황을 알리는 상황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지원과 협조가 필요할 때는 제안서나 공문을 작성한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언론사용 보도자료를 작성한다. 경우에 따라선 SNS도 관리해야 하고, 특별한 행사를 해야 한다면 행사기획보고서도 써야 한다.
보고서는 회사 생활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누군가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가름하는 가장 쉽고도 정확한 척도가 보고서다. 보고서를 잘 쓴다는 것은 업무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고, 업무 추진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글솜씨 탓을 하며 보고서 작성을 다른 이에게 미룰 수는 없는 것이다.
직장인 모두 보고서를 잘 쓸 수는 없다. 하지만 모두 잘 써야만 한다. 잘 쓴다는 것은 개인 차원의 능력이지만, 잘 써야만 하는 것은 조직 차원의 당위이다. 보고서를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조직 운영의 향방이, 나아가 회사의 운명이 결정된다. 따라서 보고서 작성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 보고서 작성에 관한 시스템과 매뉴얼을 만들어 개인의 능력을 넘어 누구나 일정한 수준의 보고서를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보고서 작성의 6가지 패턴
보고서는 일기, 시, 소설, 자서전과는 다르다. 자신만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글이 아니라 정확한 목적에 따라 일정한 형식을 갖춰 작성되는 글이다. ‘루틴routine’한 글의 세계다. 회사마다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법칙과 매뉴얼을 정하고 그것을 직원들에게 가르치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고서 작성에는 특별한 패턴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 6가지의 패턴을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면 개인의 글솜씨와는 무관하게,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글에는 정답이 없지만, 보고서의 길에는 분명한 정답이 있다. 일정한 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