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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책모임

엄마의 책모임 - 책, 수다에서 토론까지

  • 강원임
  • |
  • 이비락
  • |
  • 2019-01-11 출간
  • |
  • 280페이지
  • |
  • 153X215X20mm
  • |
  • ISBN 978896245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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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녀의 작은 숲이 되어준 책모임.”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뭔가를 향해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한 번쯤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작은 숲’을 찾아보기를 권하고 있다.

오랜만에 연락해 요즘 뭐 하고 지내냐는 친구의 물음에 “난 그냥… 있지 뭐… 애들 키우면서…”라고 밖에 할 얘기가 없었던 건조했던 시간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연찮게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된 그녀의 책모임은 책을 통해 내면의 변화와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지난한 엄마, 아내, 며느리로서의 일상에 책모임이 끼어 있지 않았다면 지금 그녀는 하루의 삶이 공부하는 삶이라고 생각했을까. 매일 조금씩 읽는 책 속에서 수많은 언어들과 저자로부터 크고 작은 질문을 넘겨받았다. 그리고 질문에 답하며 생각하고 사는 삶이 공부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혼자 읽기만 했다면 얻지 못할 깨달음이다.

나무숲을 찾기 힘든 이 도시 생활에서 그녀가 편히 숨 쉬고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그녀에겐 책을 읽고 있는 공간이 ‘리틀 포레스트’다. 어디에 있든 책을 펴든 순간 매번 처음 가보는 숲길을 걷는 느낌이지만 오롯이 그녀만을 위한 평안한 시간이 된다. 스스로 숲으로 걸어 들어가 소리 없는 독백을 즐겁게 내뱉으며 치유되고 다시 살아 낼 힘을 얻는 곳. 그녀에겐 책과 책모임이 ‘그녀의 작은 숲’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나의 작은 숲, 책모임

1장 우리 함께 읽을래요?

- 엄마 일 년차, 책을 찾다
엄마와는 다르게 키우리라
육아서 중독에서 벗어나다

- 책모임에 왜 오고 싶으셨나요?
책 좀 읽어보고 싶어요
이름 석 자를 다시 찾기 위해서

- 아이 데리고 가도 되나요?
아이 동반 가능합니다
놀이방 있는 도서관이 있다면

- 두근두근 첫 모임
책이 든 기저귀가방
『어린왕자』

Question 책모임 어디서 할 수 있나요?

2장 품위 있는 책 수다

- 중요하지만 잘 하지 않는 두 가지
최소한의 예의
기록의 중요성

- 평생 읽지 않았을 책을 읽다
나를 잘 모르는 빅데이터 vs 나를 발견 해주는 책모임
타인의 취향에 물들다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 함께 읽으며 처음 겪어본 일들
책 읽을 시간을 훔치다
우물 밖으로 뛰어오르다
‘사람책’을 읽다

- 이제 모임 그만둘게요.
갈 길 잃은 수다_질문의 부재
이런 책 까지 함께 읽어야 할까?_무성의한 책 선정
리더가 잘못했네

- 책모임 리더 2년차
많이 읽는 사람이 리더 잘 하는 건 아니야
말 많은 리더
친목 모임 자꾸 만드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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