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푹신한 파운드 케이크부터 바삭바삭한 타르트까지
저자의 노하우와 추억이 담뿍 담긴 레시피
독일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과 일본 미국의 각 지역에서 생활하며 유년시절을 보낸 경험을 통해 자연을 향유하는 법을 몸으로 익힌 저자는, 일상에서 찾아내는 쾌적함과 실속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독일식의 독자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생활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담은 많은 저서를 냈으며, 똑소리 나는 살림꾼으로 유명하다. 또한 프랑스 최고의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뢰를 졸업하여 일본 NHK 방송에서 2년 동안 요리 코너를 담당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빵은 독일인들의 국민성과 너무나도 닮아 있으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독일을 ‘빵의 나라’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요리와 베이커리를 다른 개념의 요리가 아닌 반찬 만들기의 연장선상이라는 독자적인 관점을 따라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심플하면서도 담백한 독일식 홈베이킹을 소개한다. 장 단위로 구분한 독일의 제과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옆에서 따라 만드는 듯 상세히 기록해 둔 점이 큰 특징이다.
기본 반죽으로 구워 만드는 담백한 파운드 케이크, 간단한 식사나 손님 접대용으로 좋은 독일 전통식 빵과 과자, 다양한 재료로 맛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타르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즐기는 하우스 쿠키 등 독일식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독일식과 일본식이 공존해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빵과 과자 레시피를 따라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