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은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해 두는 능력을 말한다. 기억력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다. 만약 우리에게 기억력이 없다면 매일 만나는 사람들도 몰라볼 뿐만 아니라, 아무리 좋은 정보를 들어도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된다. 본 것을 모두 잊어버린다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기억력은 매우 중요하다.
기억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정보를 입수하고 저장한 후, 필요할 때 불러내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따라서 저장되었지만 필요할 때 불러올 수 없는 것은 기억력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기억이 이루어지는 곳은 인간의 뇌 중에서 해마라는 부분으로, 이곳의 신경세포가 자극을 받게 되면 기억으로 뇌에 각인된다.
기억력은 성장기별로 어릴 때는 무조건적으로 외우는 기계적 기억이 발달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해하고 외우려는 논리적 기억이 우세해진다. 따라서 어릴수록 기억은 단순 암기에 의존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단순 암기보다는 논리적으로 기억하게 된다.
이 책은 기계적 기억과 논리적 기억을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놀이로, 놀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증진하도록 되어 있다. 부디 이 책을 통해서 기억력이 향상되거나, 기억력을 예전처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지은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