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장바구니로 계속쇼핑하기
반쪽이 별꼴
미리보기

반쪽이 별꼴

  • 마이크워렌
  • |
  • 늘봄
  • |
  • 2018-11-20 출간
  • |
  • 140페이지
  • |
  • 234 X 262 X 16 mm /1326g
  • |
  • ISBN 9788965550761
판매가

29,500원

즉시할인가

26,550 원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475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추가상품
상품선택
독서대 7,900원 독서대 선택안함 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6,550원
장바구니 구매하기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 여전한 호기심으로 잘라본 물건들의 숨겨진 세계

“세상 소년들이 다 그렇겠지만 나는 어릴 때 집안 물건들을 분해해놓아 엄마에게 혼나곤 했다. 그것이 도대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 서문 중에서

유튜브에서 공작기계가 작업하는 모습을 틈틈이 검색해서 시청하는 사람이거나, 소싯적 탁상시계며 괘종시계며 손목시계를 가리지 않고 고장내보았다거나, 새로운 공구가 나타나면 사고 싶어 안달이 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보시라.

“이 책은 우리 집 사고뭉치 아들에게 던져줄 책이다. 살림이 좀 나아지려나…”
“철부지 남편 생일선물이다.”
“더 이상 집안 물건이 망가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웬걸, 이 책을 사준 후 집 안 물건이 하나씩 없어지기 시작하였다.”(독자반응)

지은이는 호기심 때문에 여러 물건들을 망가트려놓아 엄마에게 혼나곤 했지만, 디자이너이자 제작자가 된 지금은 그 호기심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2016년부터 유튜브(https://www.youtube.com/c/cutinhalf)에서 고압물분사절삭기(워터제트)로 물건을 반으로 자르는 모습을 생중계하곤 했는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보다 높은 해상도의 사진과 부품들의 세부적인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기 위해 58가지 물건들을 모두 새로 잘랐고, 전문 사진작가가 별도의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지은이가 물건들을 자르기 위해 사용한 워터제트는 60,000프사이(4,082기압)의 고압수를 분사하며 10cm의 강판까지도 잘라낼 수 있는 강력한 기계다. 고압의 물이 분사될 때 연마제가 섞여서 나오는데 물건을 잘라내는 실제 주인공이다. 지은이는 워터제트의 이런 원리를 “압축적인 풍화작용”이라고 설명하기도.

모두 58가지 물건을 반으로 잘라 사진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온풍기 다리미 등의 가전제품, 볼링공 야구공 낚싯대 등 스포츠 장비, 카메라 무전기 노트북 등 전자제품, 비디오 게임기 조이스틱 마트료시카 등 장난감과 솔방울 소라고둥 등 그 외의 물건들로 구성돼 있다.

* 원서(CUT IN HALF)와 표지디자인이 달라진 이유, 그리고 작명(반쪽이 별꼴) 에피소드

처음 받아본 영어 원서는 표지에서 책등을 거쳐 표4에 이르기까지 과격하게 도려내는 과감한 디자인이어서 편집실 디자이너들을 놀라게 했다. 책의 주제며 본문 내용의 잘려진 물건들처럼 스스로도 양장제본 된 책의 표지와 책등의 속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자는 의도에서였으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실행한 모습이었다. [아래 사진 미국에서 온 원본 제본 모습: 책 가운데를 직사각형으로 도려내었고, 책등(세네카)도 잘라내어 척추(본문 접지모습)가 들어나 보이게 하고 표지 뒷면까지 잘려진 모습]

그러나 이렇게 원서와 똑같이 만들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다. 여러 제본소에서 난색을 표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지만 못할 건 없다.” 다만 공정이 복잡해 안 그래도 바쁜 연말에 작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제작비가 두 배 이상 뛰는 건 덤. 영업팀으로서는 무엇보다 멀쩡한 책의 책등을 그렇게 도려내면 면지와 표지가 단단히 붙지 않아 책이 쉽게 훼손될 걱정이 앞섰다.

11월초, 내지 인쇄가 다 끝나 이미 제본소에 넘어갔지만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었다. 책도 망가지지 않고, 저작권자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반영할 수 있으며, 심한 제작비도 생각해야 했다. 한 달여간 아이디어를 내고 제본소와도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다. 샘플제작 등을 거쳐 내린 최종결론은 “책의 가운데를 돋보기처럼 둥그렇게 뚫자!”

책등을 드러내 척추를 못 보여주는 아쉬움은 인쇄로 보여주자! 공정도 책 제본이 다 끝난 후 마지막 후가공 한 번이면 된다. 처음에는 책 제목 중 ‘별’ 모양으로 구멍을 따려했지만 뾰족한 끝이 이물질과 부딪쳐 책이 망가지기 쉽고, 서가에 꽂을 때도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서점 측의 우려를 받아들여 갑자기 공정을 중지, 결국 동그랗게 따기로 했다.

12월 17일, 완성된 책이 사무실에 도착했다. 책 발행이 판권보다 한 달이나 늦어졌지만 편집실 모두는 감사했다.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 처음 한글제목 ‘컷인하프’에서 『반쪽이 별꼴』 작명의 에피소드

제작의 이런 물리적 과정도 많은 시행착오는 거쳤으나 한글판 제목을 작명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원서 제목의 한글 표기 그대로 ‘컷인하프’부터 반쪽도감, 半面圖鑑, 반쪽만물상, 반쪽세상, 반절세상, 반토막, 절반의 미학, 단면의 미학, 사물인사이드, 사물해부도감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됐다. 되도록 한글화로 대중적이고 직관적이며 화두가 될 수 있는 이름을 작명을 하려했으나 결정하지 못한 채 제작기간 6개월이 다 지났다. 결국, <컷인하프> 원명 그대로 가려던 마지막 순간, 역자(조영은) 랩실 동료의 아이디어 ‘별꼴이 반쪽!’이 나왔고, 결국 제목은 『반쪽이 별꼴』로 나름 우리말 좋은 제목이 나왔다싶다.


목차


서문 - 여전히 샘솟는 나의 호기심

가전제품 HOUSEHOLD APPLIANCES
온풍기 Heating Fan / 헤어드라이어 Hair Dryer / 스팀다리미 Clothing Steamer / 다리미 Clothing Iron / 무선드릴 Cordless Drill / 전기주전자 Electric Kettle / 팝콘제조기 Electric Popcorn Popper / 와플제조기 Waffle Iron / 버튼전화기 Touch-Tone Telephone / 일체형 전화기 Telephone Handset / 로봇 청소기 Robotic Vacuum / 휴대용 진공청소기 Handheld Vacuum

스포츠 장비 Sports Equipment
볼링공 Bowling Ball / 볼링핀 Bowling Pin / 야구공과 소프트볼 Baseballs & Softballs / 골프공 Golf Balls / 골프채 Golf Club Drivers / 낚싯대 릴 Fishing Reel / 흔들이아령 Isometric Exercise Equipment / 스파이크 운동화 Sports Cleats / 권투장갑 Boxing Gloves

전자제품 Electronics
디지털 카메라 Digital Camera / DSLR 카메라 DSLR Camera / LED 전구 LED Light Bulb / 마사지 기계 Electric Massager / 카세트 플레이어 Audio Cassette Recorder / 비디오 플레이어 Video Cassette Recorder / 무전기 Two-Way Radios / 컴퓨터 그래픽카드 PC Graphics Card / 비디오 스트리밍 장치 Video Streaming Device / 노트북 Laptop Computer / 스피커 Powered Speakers / 무선 헤드폰 Wireless Headphones / 핀마이크 Studio Microphone / 기타 페달 Guitar Effects Pedal /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Boom Box

장난감과 게임기 Toys and Games
비디오 게임기 Video Game Console / 조이스틱 Gaming Joystick / 털복숭이 인형 Furry Animatronic Toy / 노래하는 물고기 Novelty Singing Fish / 장난감 다트 총 Foam Dart Gun / 기타 게임 콘트롤러 Guitar Game Controller / 휴대용 게임기 Handheld Electronic Game / 러시아인형 Nesting Dolls / 행운의 8번공 Fortune-Telling Eight Ball

그 외의 물건들 Other Stuff
전기스테이플러 Electric Stapler / 연필깎이 Electric Pencil Sharpener / 자물쇠 Padlock / 자이언트 껌사탕 Giant Jawbreaker / 라이터 Liquid Fuel Lighter / 점화플러그 Spark Plug / 오일필터 Oil Filter / 오토바이 헬멧 Motorcycle Helmet / 종이파쇄기 Paper Shredder / 쌍안경 Binoculars / 솔방울 Tree Cones / 정동석 Geodes / 소라고둥 Seashells

저자소개
감사의 말
추천포스트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