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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본색

한자본색

  • 장인용
  • |
  • 뿌리와이파리
  • |
  • 2018-12-14 출간
  • |
  • 299페이지
  • |
  • 149 X 215 X 26 mm /432g
  • |
  • ISBN 978896462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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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전히 교양으로서의 한자
중국 주위의 나라들은 서로 말은 달라도 한자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지식인 사회의 필수적인 언어 도구였다. 그만큼 우리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한자를 이해하고 익히는 것은 여전히 교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의 기원이라는 라틴어를 배우기가 쉽지 않듯이, 한자 또한 수많은 글자를 외워야 하므로 배우기 쉬운 것은 아니다. 게다가 동한東漢 때의 학자 허신許愼의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따른 한자의 부수와 ‘육서(상형, 지사, 회의, 형성, 전주, 가차)’까지 들이밀면 지레 겁을 먹고 막막해진다. 그러나 이런 것을 몰라도 한자를 교양으로 삼는 데는 문제가 없다. 사실 허신은 갑골문이나 금문을 본 적이 없고, 문자학은 갑골문의 발견과 왕국유王國維의 해독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기 시작했다.
이 책은 태동기의 한자를 가지고 한자에 얽힌 본래 뜻을 배우며 흥미를 느끼고 한자를 교양으로 익혔으면 하는 저자의 의도에 따라 가능한 한 어렵거나 잘 쓰지 않는 글자들은 빼고 우리네 일상과 가까운 글자들만을 소재로 삼았다. 한자 공포증(포비아)으로 여전히 한자는 어렵기만 한 문자라고 여기고 있다면, 사물을 인식하고, 경험하고, 정형화한 동아시아 고대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한자를 다시 이해하고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한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똑같은 의미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한자는 변화하고 있다. 그만큼 한자의 글자와 뜻의 변화에는 인간의 수많은 삶과 경험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지금도 여전히 한자는 우리의 말과 글을 적합하게 쓰는 데 도움이 된다. 곧 한자라는 교양을 튼실하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교양으로서의 한자인 만큼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다시’ 배우는 ‘한자 공부’가 될 것이다.

대중적 글쓰기와 한자 공부
저자 장인용은 지호출판사의 대표로 있었다. 『연필』, 『의자』, 『설탕과 권력』 등 아날학을 국내 출판에 접목한 쟁쟁한 책들을 내며 인문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로 그 출판사이다. 남의 책을 펴내는 출판인에서 직접 글을 쓰는 글쟁이로 변신하면서, 음식에 관한 인문학적 이해를 담은 『식전, 팬더곰의 밥상견문록』, 중국의 고대 제도와 조선의 건국을 조명한 『주나라와 조선』 등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갑골문과 금문을 통해 한자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한글세대를 위한 한자 이야기책 『한자본색: 옛 글자 이야기로 다시 배우는 한자』를 내놓았다. 중문학을 전공했으며, 국립대만대학 역사연구소에서 중국미술사를 공부할 때는 청동기 연구를 위해 2년 동안 청동기의 그릇 안에 새긴 명문銘文을 들여다본 이력답게, 인문학적 깊이를 담보한 천상 이야기꾼으로 태동기의 한자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엮어 전개해가고 있다. 출판인으로서 대중적 글쓰기가 어떠해야 하는지 오랫동안 천착해온 저자와 함께 재미없고 어렵다고 여긴 한자의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구한다면 어떨까.


목차


머리말

제1부
1. 둥근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
2. 땅은 네모나다
3. 물이 있어 우리도 있다
4. 불과 산
5. 동물들하고 놀자
6. 너무나도 유용한 식물들

제2부
7. 사람, 남녀, 가족
8. 손과 발
9. 눈과 감각기관
10. 영혼의 집, 세속의 집
11. 마을, 성, 도시, 국가
12. 실과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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