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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게 어딨어

  • 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
  • |
  • 호밀밭
  • |
  • 2018-12-01 출간
  • |
  • 192페이지
  • |
  • 145X215X20mm
  • |
  • ISBN 978899893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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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통계의 바깥을 상상하자
차이를 넘어 공통적인 것의 발견으로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였다. 이제 다문화는 서양이나 일부 국가만의 독특한 문화적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주여성과 자녀, 그리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오차 없는 수치’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철학과 문학을 비롯한 인문학은 통계의 대상과 범위에 포함되는 이들을 위한 학문이나 지식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오히려 이러한 국가적 통계의 바깥에 놓여있는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유방식이자 학문이다. 각종 통계의 수치에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제’되어 있는 존재, 혹은 아예 국가-법률의 통계 수치 바깥에 놓여 있는 존재를 감각하고 감지하는 사고와 활동이 ‘인문학적인 것’에 더 가까운 것이다.

다문화적 사유와 실천은 우리와 다른 각종 ‘차이’를 발명하고자 하는 분별적 인식이 아니라, 오히려 너와 나의 접지를 발견하는 공통성에 대한 사유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개별적이고 특수한 것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결정짓는 ‘차이의 문화론’이 아니라, 개별적인 것 속에서 공통적인 것을 발견하고자 하는 ‘보편적 인류애(愛)’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야말로, 국민국가의 법률적 통계에 덧셈되지 못하는 이들을 감각하고 가시화하는 다문화적 사유와 실천의 토대가 아니겠는가. 자, 그러므로 이제, 통계의 바깥을 상상하라. - 에필로그 [덧셈되지 못하는 삶에 관하여] 中

나와 타자를 이해하는 마음에서
사회적 의제에 대한 생각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학생들과 함께 다문화출판콘텐츠를 기획/출간해왔다.『달라서 좋은 날에』,『네 얘기를 듣고 싶어』에 이어 올해도 문화다양성 공동저작『당연한 게 어딨어?』를 세상에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이 책도 한국 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응시하는 동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사유를 기록하고 모았다.『당연한 게 어딨어?』는 기성세대가 일방적으로 규정하거나 왜곡해 놓은 다문화주의가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한 이야기를 표현한 포토에세이집이다.

1부 ‘나를 변화시키는 마음’에는 정직하고 진솔한 언어를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타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2

목차

1부 - 나를 변화시키는 마음
내 몸인데 무슨 상관이세요? - 김보라
나는 파란색이 좋아요 - 김남희
별 것이지만 별 것이 아닌 - 김은진
타인의 시선은 나의 거울이 아니다 - 이수림
늦둥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 정미나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시간 - 정환찬
고마워, 친구들아 - 전범석

2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각
당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 김경민
빈곤의 세대, 치유의 세대, 손끝의 세대 - 송지민
동물권을 지키기 위하여 - 류정하
종교와 사랑 사이에서 - 신민철
우리는 왜 금수저가 될 수 없는가 - 김혜빈
국경을 넘는 사람들 - 송영웅
공존을 위한 몇 가지 질문 - 전진구
포토 에세이 여행자의 눈 - 최보은

에필로그 -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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