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사기일 것이다. 속이는 사람이 있으면 속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속은 사람은 억울할 것이다. 그런데 속는 과정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돌직구』는 속고 있는 현실을 낱낱이 까발려 납세자가 열린 생각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한 번 제대로 알고 한국을 향해 돌직구 날려보자.
국가는 너무나 많은 꼼수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그런데 법의 탈을 쓰고 있어 고쳐질 여지가 적다.
예를 들어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담뱃값을 올렸지만, 사실은 누리과정(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으로 제공하는 교육·보육 과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술수였다. 이에 대해 『돌직구』는 본문에서 “어른의 담뱃값으로 아이들을 보육한 것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납세자를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국가의 꼼수를 지적해주면 그 꼼수에 저항을 해야 납세자의 권리는 지켜집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누가 낼 것인지는 감안도 하지 않고 국민연금을 개편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사업주가 1/2은 내겠지.’ 하겠지만, 왜 사업주는 쟁의만 하는 근로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합니까? 법으로 정했다고 해서 의무는 아닐 것입니다. 의무가 없다면 저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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