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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의 시대

마취의 시대 - 마취의 역사를 통해 본 자본주의의 두 얼굴

  • 로랑 드 쉬테르|김성희
  • |
  • 루아크
  • |
  • 2019-01-15 출간
  • |
  • 148페이지
  • |
  • 128X188X20mm
  • |
  • ISBN 979118829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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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취의 역사는 통제의 역사다!
마취제의 발명은 인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혁신일 것이다. 마취제가 발명되기 전까지 통증은 어떤 의사도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었다. 수술대에 누워 그 시간을 고문처럼 여기는 사람의 비명과 몸부림은 아마도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끔찍한 일이었을 것이다. 마취제의 발명은 그런 근심거리를 없애주었고, 이후 의사들은 평온한 수술실에서 환자의 정신(혹은 신체) 상태 때문에 방해받는 일 없이 자신의 기술을 펼칠 수 있었다. 이후 마취제는 의사와 화학자들의 노력 속에서 진화를 거듭했고,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까지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존재가 되었다.

이 책 《마취의 시대》는 1846년 의사이자 화학자인 찰스 토머스 잭슨(Charles Thomas Jackson)과 치과의사인 윌리엄 그린 모턴(William Green Morton)이 미국 특허청에 마취제의 발명 특허를 신청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철학자이자 법이론가인 지은이 로랑 드 쉬테르는 이로써 ‘마취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마취제 발명 일화로 운을 떼지만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는 마취제 발명과 개발의 역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육체적인 마취만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마취, 더 나아가 흥분하기 좋아하는 ‘군중’을 잠재우는 정치적 의미의 ‘마취’까지 이야기는 확장된다.

지은이는 먼저 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약물로 등장한 클로랄 하이드레이트(chloral hydrate)와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의 발견과 사용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마취의 개념은 일종의 ‘분리’다. 곧 조증이나 울증 증상의 치유라기보다는 조증과 울증을 일으키는 ‘요인’을 무감각해지게 함으로써 환자들이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모순이 따르는데, 그것은 인간 존재의 본질 일부를 도려냄으로써 정상이 아닌 그들을 ‘정상’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두고 결코 증세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공허한 존재가 됨으로써 사회가 안정을 얻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후 이야기는 국소 마취제 코카인으로 옮겨간다. 흥미로운 것은 초기 코카인 연구에 참여했던 인물이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라는 점이다. 코카인 성분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약물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장 무한 나르코자본주의
3장 끝이 없는 하루
4장 약을 삼키면서
5장 과흥분의 정치

나가는 말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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