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놀이, 화장 놀이, 가게 놀이, 공주 놀이, 아기 돌보기 놀이
11가지 재밌는 역할놀이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볼까?
혼자서도 뚝딱뚝딱 만드는 신기한 종이접기!
“우리 소꿉놀이 하자. 누가 엄마 할까?” “오늘은 병원놀이 해야지. 내가 주사 놓을래.”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운다. 아기를 돌보는 엄마가 되었다가, 청진기를 들고 진찰하는 의사가 되었다가, 때로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내놓는 가게 사장님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들이 즐겨하는 역할놀이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병원 놀이나 소꿉놀이 장난감을 사 주는 경우가 많은데, 어찌나 정교한지 실제 물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아동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와 비슷한 장난감일수록 오히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자라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한다. 오히려 주변의 물건을 활용해서 노는 것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지능 계발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도서 《혼자서 뚝딱뚝딱 신기한 종이접기》는 병원놀이, 아기 돌보기 놀이, 쇼핑 놀이, 화장 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1가지 역할놀이에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접기 책이다. 의사 선생님이 되어 볼 수 있는 청진기와 주사기,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인 햄버거, 케이크, 도시락, 초밥, 그리고 미래의 패션모델을 위한 화장품과 예쁜 드레스까지 다양한 종이접기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색종이뿐 아니라 화장지심, 빨대, 우유갑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주재료로 사용했으며, 도서 뒤에는 예쁜 색지가 포함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종이접기를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