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박물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박물관학 이론의 최신 개설서
1970년대 이래로 박물관학 연구는 급격하게 발전했다. 박물관학에서 무엇을 가르쳐야하는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론이 이루어져야겠지만, 저자인 키어스튼 라탐과 존 시몬스는 이 책을 통해 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 성장할 수 있게 인도한다. 박물관이 처음 생겨나기 시작한 이래 현대의 모습으로 변화되기까지의 역사와 박물관이 어떻게 기능하며 그리고 박물관학 이론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개설서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학이라는 복잡한 분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오늘날 박물관은 사회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기관, 연구기관, 문화유산의 보존 기관, 지역사회의 경제적 엔진이자 신뢰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두 사람은 박물관을 동적인 조직으로 보고 이를 분석하기 위해 박물관을 도서관학적인 관점에서 언급하였다. 그래서 박물관을 사물 기반 교육을 강조하는 도서관이자 기록 보관소 그리고 그 밖의 정보관련 기관을 포함하는 문화복합 관련 조직으로 봤다.
저자들은 오랜 박물관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무엇이 현대 박물관의 이해에 필수적인 내용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제기하고 있는 기초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박물관의 기능적 역할 뿐 아니라 감성적 쉼터로서의 박물관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철학적 바탕까지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