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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디 갔지

다 어디 갔지

  • 제레미드칼프
  • |
  • 푸른숲주니어
  • |
  • 2018-12-19 출간
  • |
  • 44페이지
  • |
  • 228 X 228 X 9 mm /299g
  • |
  • ISBN 97911567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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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노란 배는 커다란 나무에 친구들이랑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조잘조잘 떠들며 행복하게 지냈지요.

그런데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이 지나면서

탐스럽게 익은 친구들이 차례차례 나무를 떠났어요.

어느 날 갑자기, 혼자 남게 된 노란 배!

과연 노란 배에게도 친구들을 따라 떠날 기회가 찾아올까요?

 

누구나 자라면서 겪게 되는 헤어짐의 성장통 :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돋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던 친구들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바로 ‘결실’ 혹은 ‘매듭’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포장된 이별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반’이 바뀔 때이겠지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도 있고요. 어찌 됐든 그 나이에서의 성장을 마치고 다음 단계로 건너가기 위해 발돋움을 하는 과정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자의든 타의든)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된 삶 속으로 차분차분 걸어 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갑니다. 누구는 한 발짝 빠르게, 누구는 한 발짝 느리게……. 또 누구는 동글동글 매끈한 모습으로, 또 누구는 우둘투둘 거친 모습으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느 시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만으로 알게 모르게 서열이 매겨지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서 한껏 우쭐해하기도 하고, 남모르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요. 

《다 어디 갔지?》에 나오는 ‘노란 배’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상황과 맞닥뜨립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만 같았던 친구들과 ‘잘 익은 순’으로 이별을 하게 되거든요. 

 

외톨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노란 배의 어엿한 홀로서기! 

커다란 나무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 뒤 열매로 영글어 나뭇가지에 친구들과 주렁주렁 매달려 있던 노란 배! 새싹 때부터 동고동락해 온 친구들과 영원히 함께할 줄 알았지만, 야속하게도 운명은 그들이 마냥 즐겁게 지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열매가 하나둘 탐스럽게 익어 가자, 농부의 마음에 쏙 드는 우량한(?!) 품질의 친구들부터 속속 나뭇가지를 떠나간답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그만큼 나뭇가지를 떠나는 친구들의 속도도 빨라졌어요. 노란 배는 이제나저제나 자기 차례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모두 다 떠나고 급기야 혼자서 커다란 나무에 매달려 있게 됩니다. 그 후 기나긴 기다림과 외로움의 시간이 이어지지요. 

그런데 얼마 후,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지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차츰차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거든요. 까맣게 줄지어 가는 개미 떼, 다정한 눈길을 주고받는 부부 새, 주황빛으로 물드는 저녁 하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노란 배는 커다란 배나무가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다가, 자신을 둘러싼 경이롭고 광활한 세계에 차츰차츰 눈을 뜨게 된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면서, 바야흐로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선택받지 않아도 괜찮아! : 우리 아이의 독립심을 응원하는 그림책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는 동안, 누군가 자신을 데려가 주기만을 기다리던, 그래서 한없이 수동적이고 소극적이었던 노란 배는 아주 커다란 변화를 맞이합니다. 저만치에서 친구를 우연히 발견한 순간,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용기’를 발휘하게 되거든요! 얼마 전까지는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 수많은 열매 중 하나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오롯이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거듭난 것이지요. 

이처럼 《다 어디 갔지?》는 혼자 남게 되어 외로움의 극단까지 밀려 간 뒤, 자연스레 세상의 이치에 눈을 뜨게 되는 노란 배의 모습을 통해서, 1등.2등.3등으로 대변되는 경쟁과 서열의 숫자놀음이 지니는 덧없음을 담담하게 비틀어 보이고 있어요.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 찾아든 어려움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뿐더러, 그 시간을 잘 견디면 앞으로 펼쳐 갈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정에서 도리어 성장의 밑거름으로 알차게 쓰일 수 있다는 걸 넌지시 일러 주지요. 멀리 내다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어느 한 순간도 헛되지 않다는, 뻔한 듯하지만 놓치기 쉬운 진리도 함께 전한답니다. 

아, 노란 배와 초록 이파리, 주황빛 놀, 빨간 무당벌레, 파란 새, 까만 하늘……. 제레미 드칼프가 판화로 선보이는 색색의 선명한 대비와 섬세하고 정밀한 그림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이 우리 아이의 감성과 호기심을 끝없이 간질여 줄 거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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